그래..
너라는사람..
내가 해주는 모든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겠지??
만날때,너돈없다고...
남자라고..기죽을까봐..내가 기분나쁘지않게 항상 계산했고,
지갑에 돈없으면 또 기죽을까봐..몰래 돈너어주고...
남자는 친구들이랑 어울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밤새서 술먹어도 아무소리도 못했다...
니네집 경조사때 결혼한 사이는 아니라도..
섭섭하지 않게 니네 부모님한테 잘하는게...
너한테도 잘하는거라고 생각해 ...
없는돈 몇달씩모아서 선물했다..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니네집갈때마다 과일이며 음료수며 사다날랐고..
심지어..고기까지 사다줬다...
니하나뿐인 조카 과자산다고...마트가자고했을때...
그냥내가샀다...
무슨과자값만2만원치를사니??
너한테 서운한게 있어도 화난일 있어도...
매번 말하지 못했다..
행여나 출근할때부터 기분 망칠까..퇴근하고 피곤한테 스트레스줄까...
나는 그런이유로 항상 말하지않았다..
화났어도....
날보고웃어주는..너의그웃음하나에...다만족했었다...
니네어머니 날대놓고 무시해도...
웃으면서 그래도 자주봐야 정든다고 생각해..
내몸아프고..바빠도...찾아뵜었다..
니조카 울때..
가만히 앉아있기뭐해서...
2시간씩3시간씩...내가안아줬다...
니네누나도..당연하게생각하더군...
심지어..니네부모님까지...
내가 시집간에 아닌이상....
니네집에가는손님이다...
나도 우리집가면 귀한딸이다...
금이야옥이야..귀한딸이다...
니네부모님..이제대놓고 설겆이 시키더라...
그래도 밥얻어먹은게 무안해서...내가했다...
이제는 당연히 내가하는게 되버렸고...
니네아버지 병원입원했을때...
그잘난 니네누나들..병원안딱2번왔다...
나니네집에서 출퇴근하며..밤낮으로 니네엄마랑 교대해가며 병간호했다..
그래도..좋았다..
아무것도 줄수없는내가..널위해이런일이라도..할수있다는게...
마냥 행복하고...
항상부족한것이없나..더신경썼다..
우리사귀면서..영화딱2번봤다..
1번은니친구들이랑..우루루가서..
또1번은..니친구가영화티켓안본다고..공짜로줘서...
둘이밥먹은것도..손에꼽을만큼이다...
내가너랑둘이밥먹을려고치면...
니네잘난어머니전화와서..
둘이만맛있는거먹냐고...
자식키워도 소용없다고해서..
집에가서시켜먹었다...물론계산은내가하고...
니네엄마는그게당연한거더라...
내가너한테해주는모든게 다당연했냐??
사람을 그렇게 가지고노는게아니다...
어제 헤어지고나서..
내자신이한심하고..화가났다...
이렇게 살아온내가한심했다...
모든게 당연하다고생각하는...
너라는사람한테.....
나는왜당연하다는걸한번도못받아봤는지....
왜당연하게해주기만했는지....
그래..어쩌면..지금이라도..정신차려서다행인것같다...
시집이라도갔으면...
나는그래..당연하게...니네집에..해주는사람이되었겠지...
지금이라도..알게해줘서고맙다....
눈물나게.....
그래도..헤어지는게..힘들어서..오늘한잔해야겠다...
한잔한잔..비워가면서....
니가당연하다고생각했던일..........
아무나못하는거라고.....너한테..이야기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