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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렁에서 나가고파!!!.

우히히 |2005.03.20 01:16
조회 270 |추천 0

 

아침 6시 기분이 매우저조..

동생이 장가간다고 아침 일찍 미용실로 출발했습니다.

그 뒷모습을  보는데 기분이 참 .............

이미 갈 날을 알고 있었고.. 다들 준비하면서 "어여 빨리 해야지.. 뭐가 이리 복잡하냐?"

를 외치며 오늘이 어서 오기를 기다렸는데.. 막상 간다고 하니.. 기분이 다운 되더라구요..

저랑 동생 둘이라서 좀 각별하게(?) 잘 지내기는했죠....

 

아침 10시 기분 약각 업!!!

어제밤 친구들과 야간의 음주와 간식을 즐겼는데.. 화장이 무지 잘 받더군요..ㅋㅋ

지우기 싫어서 평소 화장 안합니다..

화장이라는것두 자꾸 해야  기술이 발전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퇴화하고 있는 수준이죠..

근데 오늘 무지 잘 받더라구요...눈썹도 한번에 아주 맘에 들게 그려지고..   ^^  기분 약간 업 되었습니다..

 

12시  자랑스러움.... 뿌듯함.. 대견 스러움... 그리고 처량.. 안쓰러움... 쓸쓸함....이복잡한 것들이 한꺼번에....

식장으로 씩씩하게 들어가는 동생을 보며 이 모든 감정들이 교차하더군요...

제가 키운 것두 아닌데.. 짜식이 하객들을 향해 절하는데 눈물나 죽을 뻔 했습니다..

주책맞다 소리 들을가봐  동생얼굴 쳐다도 못 봤지요..   

제 동생 장가가는데 이런 기분드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1시 기분 업!!!! 업!!!!

언제 눈물 날뻔 했냐는 듯이..   " 어유 많이 이뻐지셨어요!" 이말 한마디에  입이 귀에 걸립니다..

보름간의 눈물나는 다이어트가 효과가 있었어!  아자.....

" 혹 수술 했어?  왜  이렇게 이뻐진거야.."  우히히 입 다물어지지 않습니다....우히히 평소 이런얘기 들어본적이 없어서리.......

입을 반쯤 벌리고 식당안을 돌아다녔습니다...

 

이기분이 조금전까지 쭈욱 유지 되었지요....아주아주 기분 좋았습니다... 정말 정말 첨 들어보는 이쁘다는 소리에 이성을 잃었지요... 좀전 까지...

이력서를 낸적이 있습니다...주위 사람의 권유 때문이었지요... 합격을 보장해줄터이니..나랑 같이 일해보자는 은근한 설득으로 못 이기는척 쫌 잘난척 하며 원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봤습니다.. 좀 건성으로 보기는했습니다...당연히 합격할줄 알구요..

세상은 이렇게 살면 안되는거더라구요...

 잊고 지내다 지금쯤 발표가 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확인해봤더니..

똑 떨어졌더군요... 기분 아주 더럽습니다...이런 기분이 들면 안 될것 같은데.. 아주 기분이 더럽습니다.

 

기분을 업 시키기 위해 아까 들었던 이쁘다는 말을 떠 올려 보지만.. 기분은 계속 수렁으로 빠집니다...

에고 에고.. 우히히는 수영 못 하는데... 헤어나올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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