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으로 몇개월째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이십대 초반 처자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 몇명한테만 말한 제 마음을 이곳에 그냥 적어볼려구여..;;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장을 몇군데 옮기다가 현재 이곳에 입사한지도 1년이 넘었습니다.
이곳에서 저보다 4살 위인 한 남자를 알게되었고, 처음엔 그냥 호감정도였습니다.
왜 젊은 신입사원 들어오면 막 관심들 가지잖아요..ㅎ
이 사람이 입사할 당시 전 남친도 있었고, 그냥 편한 직장동료로 생각하고 있었죠.
큰 회사도 아니었구 젊은 사람들끼리 몇몇 어울리며 술자리도 가지고 그러면서 많이 친해지게 되었죠.
밖에서는 오빠라고 부르기도 하고..
제가 젤 막내라서 이 사람 절 동생처럼 이뻐(?)해주죠.. 아니 장난을 많이 치죠..;;
근데 같이 장난 치면 주고받고 하니까 솔직히.. 재밌어여 ㅋ
암튼..
제 남친이 보면 오해할정도로 약간의 스킨쉽도 오가고 하는데..(그래도 조심했답니다-_-)
문제는,
제가 남친이랑 작년 말쯤에 헤어지고,, 이 사람이 절 위로 비슷하게 말도 해주고..
그러면서 정이 더 쌓인것 같습니다.
그때 첨으로 둘이서만 만나서 밥도 몇번 먹고.. 점점 좋아지드라구요 이 사람이.
근데 좋아하는 표현?? 절대 할수 없지요.
이 사람에게 여친이 있어서도 아니고 제 성격이 소극적이라서?? 그런거 아닙니다..
회사언니가 이 사람을 좋아하고 있거든요.
입사할 당시부터 좋아했고,, 지금도 아주 많이 좋아하고 아파하고 있죠.
언니랑 친하기 때문에 얼마나 아파하고 힘들어 했는지 다 알고 있구요..
언니가 말하길..
그 사람은 자길 그냥 편한 누나로 생각하고 있다 이성의 감정은 없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약간의 호감은 있는것 같은데(둘이 연락도 자주하고, 이 사람이 힘들때 언니한테 상담도 받고 그러거든여..;;)
근데 그러한 감정들은 본인들이 가장 잘 안다고 하잖아요. 자길 어케 생각하는지....
그래서 언니가 굉장히 힘들어했죠.. 지금은 그나마 많이 좋아진편..
근데 문제는 저입니다..ㅜㅡ
제가 이 사람에게 너무나 빠져들었어요.. 매일 생각나고, 미칠것 같아요..
짝사랑이란거 첨해보는데 ... 너무나 힘듭니다.
가끔 이 사람이랑 언니랑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나(회사에서 매일 보죠-_-)
둘이 따로 만나 저녁먹었다는걸 알면 기분이 굉장히 안좋고 우울해지죠..
뭐 당연하거겠죠.
오늘도 둘이서 메신져로 무슨무슨 애기 하는것 같은데... 아이디가 둘이서 뭔가 애기가 오간듯한 내용이더라구여-_-
언니는 <글쎄요... +_+> 일케 해놓구,
이 오빤 <말씀하세요..!!!!> 아까는 오빠가 언니한테 머라머라 하니까~ 언니는 싫어~~ 이러구..ㅡㅡ
무슨 애기들을 하는지 궁금해 미칠것 같애요.
제가 가장 힘든건.. 이 사람을 좋아하고 있어도.. 아무런 표현도 못한다는 거에요.
힘들어도 아무런 내색조차 할수 없고..
아니, 이 사람이랑 농담하고 장난치는 모습을 언니한테 보이면 왠지 찜찜하다고 해야하나??
신경이 쓰여요.
언니가 이 사람을 좋아하고 있으니까 조심해야 하지만..
근데 저도 좋아하고 있어요~~ㅜㅜ
하루에도 수십번씩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저 어쩌면 좋나요???
그냥 깨끗이 맘을 접어야할것 같은데 어디 그게 쉬운가요??...
진짜 억지로라도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도 싶고 그러네요.
이 사람을 잊을수만 있다면 뭐든 다 할수 있을것 같애요!!
한번은 회사를 그만둬버릴까.. 뭐 이런 생각까지 했답니다.
근데요. 이 사람이 저에게 약간의 호감은 있는건지 아님 그냥 동생으로 생각하는건지 알고싶어요..
좀 오버인가요??-_-
짝사랑 하고 계신 분들....
잊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ㅜ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 하는데 전 같은 회사다니구 매일 보니 그건 안되겠구-_-;;
아...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