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한번 글 올린적이 있어 아시는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 지금 만난지 3달이 가까워지는 남친이 있습니다.
만난지는 서로 얼마안되고...또...남친은 설..전 지방이라..한달에 많이 만나봐야 4번이지만...그래도 서로 참 많이 조아하고..사랑도...하기 시작했답니다.
남친..절 어떻게 생각하고 만나는지는 모르겠지만...저 올해..27..남친이랑 동갑...
가볍게 만날 사이는 아닌거 같은데...
문제는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저희 집이 무척 가난합니다..언니 오빠 있는데..언니는 시집가서 겨우 자기 생활 하기 바쁘구요. 오빠는 장가갈 미천 구한답시고 자기 앞가림 하기 바쁩니다.
저희집...월세인데요...저 정말..딴건 몰라도...시집가기전에...전세방 한칸짜리라도 얻어드리고 가고 싶어요...부모님 두분다 당뇨시라..몸도 편찮으시고...그래도 집이라도 있으면 맘편할것 같아서요.
적어도 1~2천은 쥐어드리고 싶은데....
문제는...지금 남친이랑...연애하니까...돈을 아껴도 아껴도....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겁니다..
한달에 적어도 1~2십만원은 쓰는데...저한텐 그 돈도 참 큰 돈입니다..물론..남친 저보다 더 많이 씁니다..
전엔...남친...학벌 좋고...집안도 화목하고... 사람도 성실하니 자상하고...저 가난때문에 또 제가 더 모자른 사람같아서 (전 전문대 야간다닙니다) 만나야하나 말아야하나 그게 고민이었는데..
지금은요...이 어려운 주위환경을 안고...도데체..연애란걸 할 처지가 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남친에게 우리집 사정 다 애기하는것도..그렇구요...또...남친보고 데이트 비용 다 대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자나요..
집이 가까워서...짧고 절약된 데이트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차비만 왕복 3~4만원입니다.
남친 참 좋은데...정말 조아하는데요...제가 이런 상태로..연애란걸 할 처지가 되는건지....
올해 벌써..27...집에 전세 얻어드리고...수중에 몇백이라도 쥐려면...서른까지..미친듯이 벌고..아껴야할판에.... 남친을 그냥 더 사랑하게 되기전에... 보내줘야 할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떻하면 조을지...넉두리 한번 해봅니다...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