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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내용입니다. 악플은 사양하구요..

악플사양. |2005.04.11 23:14
조회 1,306 |추천 0

안녕하세요.
지금 제가 처해 있는 상황들이 너무나도 갑갑하고 막막하여 이렇게 상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사건들이 있어 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여 글을 쓸수 있을지조차 의문이지만,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2000년 결혼을 했고, 현재 5살 3살 두 딸이 있습니다.
2000년 결혼당시 32평 아파트를 제 명의로 대출을 안고 구입하였고, 결혼한지 몇달 후 시아버지가 몇달 후 갚아주겠다는 말씀과 함께 우리 아파트를 담보로 6000만원을 대출 받아갔습니다.
개인사업을 하는 남편은 약 1년 동안 고정적인 수입을 가져다 줘 별 불편 없이 첫 애를 키우면서 생활을 했어요.
그 1년 동안 시아버지가 갚아 준다 약속했던 대출금은 갚아 주지 않았어요.
남편은 결혼 2년차 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하였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만 4년 넘게 저는 너무나도 정신적, 육체적 어려움에 지쳐 있어요.
일단, 각자 쓰던 휴대폰과 집 전화 그리고 결혼 후 구입한 승용차, 각종 신용카드를 제 이름으로 발급받아서 쓰고는 갚지 못하여 꽤 큰 금액이 연체 되었고, 또 제 동생에게 5000만원이라는 돈을 빌려 아직 하나도 갚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 뿐 아니고, 작년에는 사기죄로 송사사건까지 있었어요.사건의 전말을 들어보면 억단위 돈이 개입되어 있는데, 저는 정말 거짓말 하나 보태지 않고 그 돈 십원 하나 보지도 써보지도 못했어요. 그 사건이 있었다고 하기 전부터 우리집 냉장고는 텅텅 비어 있었고, 아파트 대출금은 물론이고, 관리비며 가스비 전기세등을 못내어 끊어버린다는 독촉장이 늘 문에 붙어 있고 우편함에는 이것저것 세금영수증이며 돈내라는 봉투만이 가득했어요..

남편과 대화를 하면 다 자기가 해결할 거라고 하고, 자기가 그거 오늘 냈는데 거기서 모르고 그랬나보다 라는 얘기를 늘어 놓습니다. 첨에는 믿었어요.. 정말 거기서 실수 했나보다..정말 내일이면 이번주 안이면 다 해결 될것인가 보다..하고요.
하지만, 남편이 말한 내일과 이번주 안이라는 말은 한번도, 단 한번도 지켜진 적이 없었어요.

시아버지나 시어머니께 우리 아파트를 담보로 빌려 가셨던 돈 6000만원을 말씀드리면 젤 처음에는 니네 돈 뗘 먹을까봐 그러냐 갚는다..말씀하시면서 남편과 비슷하게 5년을 넘게 이번주, 늦어도 이번달 이라는 약속을 매번 했습니다.
시아버지가 빌려간 돈은 정말 시아버지께 띤 돈이되고 말았어요.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갔는데 그때 까지 안주셨거든요..
결혼 전에 시아버지란 사람이 엄청난 사업을 한다고 하여 그렇게 믿고 있었어요..지금은 제 생각에 엄청난 사업이 아니라 엄청난 사기를 사업으로 여기는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그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기 일주일 전까지 남편이라는 사람은 자기가 다 해결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제이름으로 된 휴대폰 두개를 양손에 들고 다니면서요..

사채업자며 빚쟁이가 찾아와 집앞에서 기다리고있고, 전화로도 빗독촉을 하여 초인종이 울릴때 마다 전화 벨이 울릴때 마다 노이로제였어요..집 전화는 끊어지기가 일수였고, 일찌감치 휴대폰을 없애 버린 저는 겨울 추운 바람을 뚫고친정엄마에게 전화하기 위해 어린아이하나를 걸리고 엎고 공중전화를 찾아 다녔어요. 요즘은 공중전화도 없더군요..
그러면서도 남편은 늦어도 이번주안에는 돈이 된다 된다 말하더군요..

지금 제가 뭐 이렇게 저렇게 고생했다는 말은 지금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가까이 사는 친정엄마가 나때문에 속이 말이 아니였다..말이 필요가 있겠습니까..
정말로 가슴이 아픔니다..

남편은 계속해서 일을 하는것 같았지만,버는게 없는건지 벌고도 갚을것이 있어 못주는건지
저에게 생활비를 여지껏 쭉 주지 못했습니다.

올 초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고 남편이 전세라고 말했던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갔습니다.말은 하지 않아도 전세라도 다행이다 생각하고 이사를 했어요.하지만, 남편이 전세라고 말하던 그집은 전세가 아니였어요..처음에는 보증금 1000만원을 걸고 얻은 월세라더니 사실은 보증금 100만원을 건 월세더군요..
우리는 그 아파트에서 두달 살다가 월세를 내지 못해 쫏겨 났습니다. 아파트를 비워주기로 한 그날역시 돈이 된다 된다 말을 계속하더니 약속 2시간전 안된다라고 말을 해요. 익숙합니다..^^
이 일들이 바로 이주 전 얘기입니다.
저는 지금 두 딸을 데리고 친정에 와 있어요.
쓰던 가구와 짐들은 이삿짐 센터에 맡겨져 있고요..그것도 15일에 보관료 얼마내고 맡겨 놓은것인데 남편이 친정으로 가는 저에게 15일간 모두 해결 해 놓겠다 또 말을 하더이다.

다들 그렇겠지만, 결혼 전 부모님 보호속에서 사랑받고 곱게 컸었습니다. 나름대로 좋은 일을 하고 인정받아 꽤 수입도 좋았었어요. 그때 모은 돈은 결혼 자금으로 썼고, 결혼 후 임신과 함께 일을 그만뒀고, 벌어다 주는 것이 없길래 저축은 꿈도 못꾸고 살아 지금현재 돈 하나 없습니다.

몇해전 친정 아버지 생일 선물로 해드린 휴대폰이 있었어요, 당연히 제 신용카드로 샀었구요, 그 할부 요금을 내지 못해 끝끝내 아빠휴대폰이 끊어지고 자꾸 전화가 오니까 아버지가 대신 내셨어요. 그 명의를 오늘 아버지 명의로 바꾸려고 이동통신사에 갔는데 내이름으로 되어 있는 전화 연체료가 너무 많아 바꿀수 없다고 하여 아버지가 대신 내시고 아버지 명의로 바꾸셨어요.그게 가뿐히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더라구요..

작년 여름 잘 살아보겠다고 신청한 bad bank 역시 한번 못내고 있습니다.

정말 돈이 없거든요..

이것말고도 제 이름으로 되어 있는 빚이 얼마나 되는지 전 모르겠어요. 대충 큼직한것과 내가 아는것 말고도 다른것이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하나 쓰지 않아도 제 빚이 되어 버렸네요.이미 신용불량자가 된지는 오래오래전이고…

거짓말이 습관이고 믿을수 없는 남편과 지금 당장 도장을 찍고 안찍고는 제게 중요하지 않아요..
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두딸과 함께 살아나가는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혼하지 않고 남편에게 단돈 10만원이라도 받으려고 생각해보면 거지에게서 동냥하는겪이고 또 이혼하면 무일푼 남편에게 뭘 받을수 있나 모르겠어요. 남편역시 재산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이혼한다면 제 이름으로 되어 있는 빚과 위자료를 언제까지 갚겠다라는 그런 것을 문서화 시켜 공증 받고 나중에라도 남편이 돈을 벌때 남편이 버는 돈을 차압하거나 할수 있을까요?

이러한 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내용 읽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어요. 이글의 내용을 여러 법률 상담소에도 함께 넣었어요. 혹시 다른곳에서 보시더라도 이해해 주시겠지요..

제게 메일을 개인적으로 보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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