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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기 잡을 수 없나요

허상 |2005.04.16 02:06
조회 3,238 |추천 0

전 삼십대 중반입니다. 남편은 그보다 두살 어립니다. 전에도 저 몰래 바람을 피운적있었지만 꾹 참고 모른척 눈감아주고 살았답니다. 이번에 일이 생겼지요. 작년 말 부터 뭔가 낌새가 이상했는데 결국은 제게 들키고 말았답니다. 손님과 술집아가씨로 만났다가 발전된 모양이더군요. 항상 술마시면 새벽이나 외박을 하더라구요. 근데 웃긴건 제가 그전에는 잠깐의 잔소리만 했다가 도가 너무 지나쳐 심하게 다그치면 항상 하는 소리가 의부증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땐 암증거도 없고 심증만 있을뿐 어떻게 해볼수가 없더라구요. 저 몰래 숨겨둔 이상한 젤도 발견했는데, 그리고 나중에는 외박한날 그게 없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추궁했지만 절 의부증 걸린 병자 취급하더군요

그리고 결혼기념일 전날 그날이 화이트 데이였는데 이 사람이 전에는 끽 해야 만원짜리 사탕이나 사오던 사람이 삼만원 이상이가는 사탕을 사왔더라구요. 그래두 참고 고맙게 받았지요. 그런데 그날 약속이 있다면 나가더니 새벽에 들어왔는데 오자마자 전화가 빚발치더라구요. 알고 보니 그 술집아가씨더군요. 그날 너무 화가나서 막 하고 싶었는데 이상하리 만치 냉정해 지더라구요 그여자와 통화도 했는데 그여자 말이 자기가 저희 신랑을 많이 사랑한다고 이혼해 주면 살겠다고 넘 기가 막히더군요. 그당시 전 정말 제가 살아온그 십년이 라는 아니 연애기간까지 포함하면 그보다 더하지만 허무하더라구요

하도 그여자가 전활해대서 아이까지 알게 됐지 뭐에요

그 다음날 이혼서류와함께 갈라설라고 맘준비 했지만, 결국 저희 신랑이 싹싹 빌더라구요

그리고 잠잠하다 싶었는데, 며칠전 새벽에 들어오는 일이 있었는데, 냄새가 나더군요

그래서 제가 머리를 굴려 테스트를 했더니 딱 걸려들더군요. 정말이지 머리가 아픕니다. 그여자까장 저에게 전화를 했더군요. 이제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저보다 더 힘든 상황도 있겠지만 왠지모를 배신감, 항상 제가 친구를 만나건 하면 열두시땡으로 정해놓고 그시간에 들어오지 못하면 문을 잠그고 싹싹빌어야 했지뭐에요. 항상 의심하고 옷입는것 머리 모두 나갈때 체크하고, 정말 그렇게 살았는데, 용서할수 없네요. 칭구는 절대 이혼만은 하지말고 그냥 돈 벌어다 주는 기계다하고 살라 하는데, 손만 다 아도 미칠것 같고 소름이 돋고 죽이고 싶고 살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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