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남편과의 언쟁끝에 입을 닫고 말았습니다.
아이 육아, 교육문제입니다.
남편은 제 방식을 맘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친정의 육아방식도요
우리아이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알러지가 있어서 인스턴트를 제가 많이 제한합니다. 입도 짧아 마른체형에 키만 비죽큽니다
아이 어릴적엔 동네 아줌마에게 맡기도 여러가지 안좋은 일로 잠깐 어린이집에 맡기다가 그도 여의치않아 건강도 안좋은 친정어머니께 이사까지 와서 맡기고 있습니다.
아이는 또래보다 정신연령이며 학습수준이 낮습니다.
걷는것도 말도 늦었고요, 체력도 약해서 낮잠을 자지 않으면 넘 피곤해합니다.
헌데 남편은 아이 낮잠재우는 것도 학교에 할머니가 배웅하고 마중하는 것도 마땅찮아 합니다.
낮잠자는것도 습관이니 안재우는것이 좋다고 하고 학교에 할머니가 따라다니면 친구사귈 기회가 없다고 하고..
저녁에 제가 책읽어주는것도 못마땅해합니다. 듣는것은 아무소용없다고 저혼자 읽어야 국어실력이 는다고요.. 애 수준이나 건강상태는 상관없답니다. 낮잠은 안자버릇하면 되고 국어는 많이 써야 늘고 책은 남이 읽어주는 것은 소용없고. 뭐 어느정도는 저도 수긍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봐주는 공은 없다고 장모와 처제가 애쓰고 고생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 점이 참 속상합니다. 학교끝나고 요플레 사먹는다고 하면 무슨 애보는 파출부에게 하듯 "애 사주지 말라그래, 밥맛없어져'라고 말합니다. 당신 처제한테 잘해야해 하고 농담삼아 말하면 "내가왜 00(딸아이)이가 잘해야지"합니다.
정말 왜 결혼은 했는지, 왜 애는 낳아서 친정식구까지 고생시키는지 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