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용서.. 헤어진연인과 친구가 될수 있을까요?조언부탁드려요
늦은후회
|2005.04.20 01:09
조회 649 |추천 0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 참 많이도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글 보낸다. 끝까지 사심없이 읽어주길 바래.
아직도 9X4X이란 번호를 사용하는 너를 보니 나혼자 옛생각에 맘이 저려와서 글 남기는거야..
XX란 너의 닉네임또한 너가 처음 사준 사자인형이름에서 비롯되었단거 넌 잊었는지 모르겠구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나온 주인공 아기사자 이름이 XX여서 내가 그인형에 붙인 기억이나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이란 이름으로 만난 너였지..
삐삐시대에 널만나 핸드폰시절에 나의첫 핸폰번호 01X - 4XX - 9X4X 이로인해 니번호또한 01X-4XX - 9X4X
그때부터 쓰여진 너의 이메일 주소가 lXX9X4X 이었고, 나의 메일주소는 jXnX9X4X 이었지.. 한메일로..
이건 그냥 지나가는 얘기일뿐이야.. 지금도 여전히 그닉네임과 같은숫자로 이메일을 만드는 너를보며
그 숫자에 너무나 상세히 기억나는 나의 쓸데없는 기억력에 쓴거야..
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아직도 날 미워하니?기억하기 싫을정도로 나라는 사람 까마득히 잊었니?
지난 1월 너에게 전화한 울 회사언니로 인해 너 짜증났던거 알아.. 그럴려고 한거 아니였는데..
근데 "XX이란 사람 모릅니다. 그렇게 전해주세요" 라고 했던 너의 말에 너무 충격이었던거 모르지..
날 미워했고 나란 사람 싫어하더라도 모른단 말할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런말할 나 아니라는거 알지만..
나도 인간이기에 내 맘에 충실해지고 싶은 맘에 한순간 널 다시 미워했단다..
잠시지만.. 왜그런지 더 잘아는 나이기에..
내가 너에게 전화했던건 너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널다시 만나기 위해.. 이런거 아니란다..
지난날에 널 대했던 내모습에 대한 사과.. 딱 한번은 하고 싶었어..
용기가 없어 술먹고 시도한 내 잘못이기에.. 널 탓하진 않아..
그때 하지 못한말 글이라도 전하고 싶어서 이글을 쓰고 있는거구..
너가 만약 이제와 무슨 소용이냐거 한다면 아직도 넌 날 미워하는거라고 생각한다.
그래 미워해.. 그래도 돼.. 그래서 너가 편히 살수 있으면 나 기억하지 않고 잘살고 있다면 너맘대로해..
근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도 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글 이어간다..
그땐 사랑이라는거 내가 너무 서툴러서 널 힘들게 했다고 생각해주면 고맙겠다. 변명이라고해도 좋아.
참 단순했어 나란사람.. 너라면 내 모든걸 다 받아줄꺼라 어쩜 그리 굳게 믿었었는지..
내가 어떤 잘못을 해도 받아줄것 같은 사람 단하나 너였으니..
세월이 흐르면 사람이 변한다는 말 그땐 몰랐고 이해도 못해서..
너가 변하는 모습에 난 더 미쳐갔던거 같다.. 결국 안좋게 끝냈으니..
그때 내가 기다린다 했던말 기억하니? 나정말 너없이는 내가 못살줄 알았어. 너가 전부라고 생각했어..
근데 그말 나 지키지 못했다.. 아니 어쩌면 날 위한 위로였을지도 모르겠구나..
너랑 그렇게 끝나면서 나 참 나쁜생각 마니했었어..
널 망가뜨리기 위한 방법 생각하다 지치고 잠들었으니..
근데 다행히도 사랑에 서툴렀던 내가 이별하고 널 잊는거에는 참 지혜로웠다고 생각한다..
너 못보낼줄 알았는데.. 내 스스로 널 보냈다..
내 명의로 되어있던 너가 사용했던 핸드폰 01X-9XX1-X0X4 니명의로 바꿔주고..
내가 가지고 있던 너의 독사진들 등기로 보내고.. 그렇게 너 보내줬다..
잊지 못할줄 알았던 너.. 서서히 세월속에 묻어가더라..
마지막으로 너가 보낸 편지들 200-300 통 되는 편지들 태우면서 니기억까지 태워버렸다.
우리 헤어지고 6개월쯤 지나서 너에게 온 전화한통.. 받을까말까 고민하다가. 너의 집번호가 찍혔었지.
아직 다 태우지 못한 니 기억에 받았단다.. " 여보세요 " 한 세번한거 같다.. 너 그냥 끈더라..
그때 알았다.. 맘이 저리다는게 어떤건지..
나 다시 너한테 전화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어..
그땐 우리 둘다 힘들꺼라는 생각에 너까지 마음 저리까바 내마음 치워버렸다..
나 너 다 잊은줄 알고 살았다.. 근데 한 이년전부터 너가 꿈에 나타났었지..
늘 예전모습으로 옆에있는 널보며 꿈속에서만은 너랑 헤어졌다는 사실 몰랐다.
그렇게 널 꿈에서 본날이면 너가 걱정이 되더라.. 괜한 걱정이었을지 몰라도..
너 군대 있을때 내가 얘기했었자나.. "나 꿈이 좀 맞는거 같다"고..
"너 조만간 휴가 나올꺼같아 " 내가 그랬더니 너가 말했지 "우리 요즘 비상이라 휴가같은거 못나가"
그후 니편지 왔지.. 대대장 저주한다면서..
이유인즉슨 니 바로위 직위는 기억이 안난다..
암튼 그사람이 웬일로 너한테 휴가다녀오라고 휴가증을 주었다했지.. 근데 대대장에서 짤렸다면서..
너 편지 두세장 내내 그 대대장 씹었었지.. 그때 같이 쓴말중에 "니꿈하고 비슷한일이 생기긴 한거네"
나도 그때 참 신기하다 생각했지..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지난 얘기였고, 니가 꿈에 보이면서부터 너에게 무슨일이있어서 너가 내꿈에 보이나 자꼬걱정되더
라.. 그래서 니 친구한테 물어찌.."XX 무슨일있어?"라고
너친구분 말하길 "아니 특별한일 없어" 그래서 다시 걱정 접었는데.. 너무나 자주 너가 보이더라..
답답한 마음에 또 너의 안부를 물었다..
"여자친구 있었는데 얼마 못만나고 헤어졌다고, 회사 급여 못받은게 있는데 큰일은 아니고 소송들어갈
진 모르지만, 너가 심각해 하진 않는다고 그리고 새직장 구했다고"
나 그냥 니 걱정안하고 살아도 되는데 오바라고 생각할진 몰라두.. 그때 내딴에는 걱정마니 했다..
그래도 새직장 구했다니 앞으로 조은일만 생기겠지하고 안심했다.
그리고 얼마후 너의 친구두분 결혼식 청첩장 보내주시더라..
나또한 참 고마운 사람들이기에 마니 고민하다 참석했다.. 너가 날 동물보듯하진 않을까 생각에..
너로 인해 알게된 인연인지라 나에겐 살면서 참 고마운 사람들이었고,
너로인해 그인연 버리기 힘든지라 그냥 이어왔다.. 그게 내잘못이라 생각한다면 날 탓해도 조아..
근데 내걱정과는 달리 결혼식 자리에선 너를 제외한 너의 친구분들하고만 인사나누고 왔다..
다행이었겠지? 아참.. 멀리서 널 보긴 했었다.. 예식중에 친구가 앞에나가 선서? 같은거 하지 않았나
싶다. 너무나 멀어서 니얼굴 보일듯말듯했다. 나 맨끝자리에 앉아있었거덩.
거의 못봤다고 해야 맞을꺼 같다..
그리고 지금 너의 친구분들 아기태어나 소식듣고 따로 축하해주러 가기로 약속해놓고선 여태 생활핑
계대며 못가고 있다. 아기사진은 봤다..물론 싸이로..넘이쁘더구나..
그리고 너한테 또하나 사과할꺼 있다.. 너의 허락없이 니집 방문한거 .. 물론 싸이.. 미안하다..
어찌하다 보니 너 사는거 궁금하게 되거 그래서 들어가봤다만..
볼거 없더구나.. 순.. 영화포스터 뿐.. 어째꺼나 난 원치않던 손님이니 방문한거 사과한다..
흔적하나 남기지 않고 왔으니 넘 화내진 말구.. 차마 남길수가 없어서..
지난 얘기 하다보니 너무 길게 쓴거 같구나.. 지난날에 대한 내모습 사과할께..
다시 돌아가서 널 사랑한다면 절대 너 맘다치는행동 안시키고 싶다..
근데 지금나이에 널 다시만나서 사랑하라고 한다면 그건 자신없다.. 너참 무서운 애거든..
나보다 친구를 소중히 하는 너란사람.. 한순간에 변하는 니모습 다시는 감당해낼 자신 없다..
그러니 내가 너에게 말한건 다 오랜 친구의 사과이려니 받아주고.. 이해해줬으면 한다..
난 헤어진 연인이 친구되는거 이해못했었다.. 근데 이젠 이해하고 나또한 그러고 싶다..
너랑 친구가 되고 싶구나.. 너만 허락한다면..
너의 행복빌어주고.. 나또한 이젠 맘편히 다른 사람과 사랑하며 너에게 했던 모습들 절대 하지 않으며
행복하게 살고싶은 생각뿐이거든..
그런말있잖니..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잊지 못한다고..
근데 왜 난 아직도 널 걱정하는지.. 나 남자인가부다.. ㅡㅡ;;
요즘 바쁘게 사는거 같은데.. 좋아 보이더라..
너두 나이 30인데 빨리 조은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아.. 나도 편히 빌어줄께..
마지막으로 한가지.. 이건 부탁인데.. 꼭 들어주길 바란다..
우리 만날때 약속했던거거덩.. 기억날꺼야.. 너두..
나중에 우리 인연이 아니라서 헤어지게 되면 서로의 사진만은 돌려주기로 약속했던거 알지?
내가 너 사진들 보낼때 너또한 그뜻 알아차리고 보내줄줄알았다..;;
근데 안보내더구나 ㅜ.ㅜ;; 차마 그일로 너에게 연락한다는게 우스울꺼 같아서..
연락못하고 있던게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
내가 사진가지고 찢거나 태우거나 하는거 싫어한다구 말했었눈데 ..
만약 아직 너에게 내사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보내주길 바래 .. 꼭 ~ 들어주길바래 ;;
널 연인으로 만났을때 행복했었단걸 이제서야 깨달았지만, 널 다시 연인으로 만나고 싶진 않아..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친구가 많은 널 보면.. 친구로서는 너가 참 좋은 녀석이란걸 느끼게 해준다..
나또한 그수많은 너의 친구중에 한녀석이 되고 싶구나..
이젠 날 여자가 아닌 남자로 느껴줬으면 좋겠다.. 그만큼 편한 친구가 될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우리 이제 같이 늙어가잖니.. 인생에 친구하나 얼마나 소중한지 점점 느낄 나이이고, 지난 기억 내가 사
과했으니 너가 이해해주고, 으 ~ 응?
친구로 허락한다면, 너가 날 용서하고 내 사과 받아주는걸로 생각할께..
친구로 못받아들여주면,, 내 사과또한 못받아주는걸로 생각해야겠지 ..
너 맘 넓자나 친구들한테는.. 그 넒은 마음으로 친구로 받아주렴..
그럼 너의 답변기다릴께.. 사진 잊지말고 꼭 부탁해 ;;
그래 친구하자 ^^* <-- 이케면 돼..
P.S : 날 더이상 걱정시키지 말아줘... 친구가 되면 널 지금만큼은 걱정안해도 될꺼같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시간 고민했던 이글 오늘에서야 보냈습니다.
참고로 그사람과 전 5년을 사귀었고, 헤어진지 5년되었습니다.
에러가 난거같은데. 그사람이 읽었을지는 모르지만. 만약 그사람이 이글을 본다면 친구가 되어줄까요?
조언만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