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차 몇번 주유하면서 님이 겪은 일 만큼이나 어이없고 황당한 일 많았습니다.
일일이 다 기억이 나질 않지만 여튼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는군요.
한번은 알바하는 애가 초짜였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는데
주유 다 끝내고 호스를 뽑는데
기름이 호스 밖으로 좀 나와서 차에 뭍고 그랬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러기 쉽지 않은데 그 알바 참..;;
좀 어이없게 쳐다보니까 죄송했다는 말은 안하고
더러운 걸레 가져와서 닦아주긴 하더군요..;;
그리고 자주가는 주유소가 있어요.
그 주유소는 저 가면 휴지 항상 주거든요.
사실 뭐 휴지는 어딜 가도 잘 주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루는 첨 보는 알바가 휴지를 안주더라구요.
그래서 왜 휴지 않주냐고 그랬더니
휴지 원래 안주는거랍니다..;;
그래서 내가 휴지땜에 유치하게 굴긴 싫었지만
워낙 단골이다보니 할말은 해야겠따 싶어서
원래 휴지 줬는데 왜 당치도 않는 말을 하냐고 막 그랬습니다.
그 알바애가 여자애였는데
제가 좀 머라고 하니까 금새 눈물을 또 글썽이고 그래서
제가 여기 단골이니까 담부턴 잘 알아보시고 서비스 제대로 하시라고 그러고
그냥 나왔습니다.
주유소에서 일하는 애들이
어리기도 하거니와 주유소에서 따로 교육을 제대로 안시키는지
서비스도 별로인데 많고 실수도 많고..ㅋㅋㅋㅋ
그냥 어리니까 그러려니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