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술먹고 들어온 남편이 흘린 카드명세서를 봤는데요,
XX라는 곳에서 8만원인가 9만원인가 썼더라구요.(업종은 안나와있고 상호만..)
내가 명세서를 들고 있는 걸 보더니 얼른 뺏어서 감추대여..물론 당황한 표시는 안내고..
요거 냄새 난다 싶어서 얼른 봐두었던 주소를 메모해놓고 담날 지도검색을 해봤어요.
냄새가 점점 짙어지더군여. 순 모텔만 가득한 동네 한가운데 더라구요.
도데체 여기가 모하는데 일까... 확인을 할까 말까 열흘은 고민했어요.
결국 오늘 약도를 그려 그동네를 샅샅이 뒤졌는데...
길 같지도 않은 좁은 골목길 끝에(사방이 모텔) XX스포츠마사지 라는 간판이 조그맣게
보이대요... 신장개업이라는 찌라시도 붙어있고...
어케 그런곳을 찾아냈는지... 알아도 찾아가기 힘들겠더구만...
그날 회사근처에서 회사사람들이랑 회식한다구 그랬었는데 카드끊긴곳은 우리동네
근처 유흥가....
대체 그곳에서 무얼한걸까요. 집에왔을땐 술을 많이 먹은듯 오바이트도 좀 하고 힘들었는지
바로 골아떨어지더라구요..
스포츠마사지라는게 다 퇴폐는 아닌건 알지만 그 동네가 워낙에 그런 동네인지라...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8,9만원이면 어느정도까지 서비스를 받은건가요?
사실 제가 임신 막달이라 담달에 출산예정입니다. 아기집이 약해서 당근 부부관계 몇달간 못했어요.
근데.. 아무리 하고 싶어도 그렇지... 그래도 되는겁니까?
자기두 그랬었거든요... 평소에... 그런데 가는 남자들 이해가 안간다고.. 더럽다고..
하는 일이 영업이라 접대차원에서 여자들 끼고 술먹을 수도 있지만 절대 잠은 안잔다고.
자긴 차라리 자위를 하고 말겠다고... 그랬던 그넘이...
이 일 말고도 의심할만한 건수는 많은데 그동안 그냥그냥 넘어갔었습니다.
술먹고 아침에 들어온 적도 있고... 어찌보면 의부증 같기도 하지만...
이건 정말 확실한거 아닌가요..
배신감이 너무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