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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엄마 : 레슬링 한판...

보라엄마 |2005.04.22 13:04
조회 1,801 |추천 0

아침부터 레슬링 한판으로 완전 기죽은 보라엄마 입니다...

우리 신랑 계속 되는 야근으로 짜증아닌 짜증 부립니다...

옆에서 보기도 안쓰럽지만..그게 오바가 되는날에는 저까징 짜증으로 치닫는 결과를 낳쳐..

 

아침부터 열띠미 깨웁니다.....

"일어나..일어나..일어나..일어나..."

"일어나..지금 별루 이른 시간 아니거던...일어나..일어나...."

글면서 꺠웠습니다..안 일어나데여....그래서 결국..

머리를 끌어안고 방바닥으루 추락 시켰씁니다..

머리만... 음 그러니깐...다리랑 허리는 침대위에 있꼬 머리랑 몸통은 바닥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엄마 힘이 장사인가 봅니다...

그렇게 이리 볶고 저리 볶아서 깨운 아침...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승질을 내데여...

"나 허리아퍼..이띠"

" 왜 ? 왜? 허리가 아퍼??"

"니가 아까 끌여내렸짜너....?"

"많이 아퍼??" ---> 이러면서 안아주려구 했땁니다....그런데...울신랑..

"냅둬 저리가...."

헐~

아침준비하드만 썡하니 나가버립니다..진짜 쌩하니..바람처럼....

그래 결국 또 한번 해보자는거군..내가 그리 문 팍 닫고 나가지 말라 하였꺼늘,,,,

게다가 누가 일찍 안일어나래? 그리고 누가 그렇게 아풀쭐 알았나?

라는 생각만 머리에 빙빙...

말 한마디 안하데여....버스 타고 오는 내내.....

그래..어디 또 해보자..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근데 또 보라엄마가 졌씁니다...

신경이 쓰여서 살수가 있어야 말이져....

결국 메신저루...

" 많이 아파?"

" 미안 그렇게 아풀쭐 몰랐찌...."

" 앉아 있기도 힘들어..많이 아파...."

" 아라써 미안 미안...."

그리고선 일단락...

 

퇴근하고 집에와서 또 그일로 투닥투닥...

난 그렇게 아풀쭐 몰랐따......

넌 힘이 장사냐?

그러니깐 왜 일찍 안 일어나냐?

피곤한데 어떻게 팔짝하고 일어나냐....

누가 야근 스라고 햇냐?

그리고 내가 일부러 그랬냐.....

넌 분명 나를 괴롭히기위해 세상에 태어난거다...기타등등

 

울 신랑 애기를 듣고는 내가 잘한거 아니라는거 알지만..

그래두 그게 그렇게 아풀쭐 몰랐꺼던여....

울 신랑두 아침부터 좀 짜증이 많이 났나봐여...

안그래두 피곤한데..그리 꺠워서.....아푸기까징 했으니.....

근데 정말 난 일부러 그런거 아닌데.......

그렇게 아풀쭐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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