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보시는 분들께 감사하구요... 어떠한 악플두 괜찮구.. 제가 너무 바보 같아서..
너무 답답한 나머지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오빤 외국에 자주 다니는 일을 하기 때문에... 전화 통화도 많이 할수가 없구.. 잘 만나지도 못합니다..(8~10개월가량...ㅡ.ㅡ;;)
그렇게 우린 어렵게 사귀다가.. 3개월 가량 거의 매일마다 만나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서로 얼굴도 보지 못하고... 항상 간절한 마음에서 사귀고 있었던 지라..
매일마다 데이트 하는게 마냥 즐겁고.. 전 마냥 어린아이처럼...
오빠한테 기대고 어리광도 많이 부렸습니다...
오빠와 있음 제가 공주가 된것 마냥... 너무 잘해주고... 너무 애기 처럼 조심 스럽게
다루는 남자예요~
그러다가 저희 엄마두 오빠와 사귀고 있다는 걸 알게되셨는데...
저희 엄마 이 사람이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가봐요..
엄마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던 남자구요..
그래서.. 저희 엄마는 엄마팔짜 그대로 제가 닮을까봐... 걱정이 되신듯 합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는요.. 제가 너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서.. 엄마도 어쩔수 없었는지...
오빠한테 잘 대해주실려고 엄청 노력 하시고 계셨어여...
그런데... 문제가 생긴거죠.. 그것두.. 엄청난 일이 벌어졌어여~~
오빠가 다시 일하러 가야할 무렵...
오빠와 저는 다시 떨어져 있고 싶지 않은 마음에... 제가 마구 어리광 부리고..
오빠두 같이 있고 싶지만.. 어쩔수 없이... 돈을 벌어야 하니깐..
다 우리를 위해서 빨리 벌려고 하는건데... 오빠 나름대로 짜증이 났나봐요~
제가 너무 오빠한테 멋대로 굴고 그랬었죠...
하지만.. 그럴때 마다... 오빤 욕을 많이 했어요...
저 첨엔 엄청 참았습니다..
저도 참고 참으니... 화가 나게 됐구요... 오빠가 욕 한마디 할때.. 저는 나도 욕 할줄 안다며..
오빠한데 욕을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서로 욕을 하면서 싸움을 했었고... 그런 싸움이 자주 일어났어요...
하루는 제가 너무 열받아서 오빠 얼굴에 손지검을 했어요..
따귀를 한대 때리고 나니... 제 맘이 너무 아팠어요... 오빠보다 제 맘이 너무 아팠구요...
몇날 몇일을 오빠 얼굴보기가 미안할 정도로.. 너무 아팠어요..
그때.. 오빤 그러더라구요... 어디 감히 여자가 남자 얼굴에 손대냐고... 그러더군요...
어떠한 욕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가슴이 진짜 무너져 내릴것 같았습니다..
그 뒤로... 우린 잦은 말다툼도 안하게 됐는데...
얼마전.. 또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도 참 한심하지.. 한번 오빠 얼굴을 때린적이 있었는지라..
두번째는 그냥 손이 올라가덥니다... 오빠가 욕을 하는게 너무 싫었거든요...
근데... 오빠도 제 따귀를 때리더라구요..
순간적으로 맞은게 아픈것 보다는... 너무 놀랐어요... 성격이 좀 급해서..
막 욕도 하고 그러지만.. 저를 무진장 아끼고.. 애지중지 하던 사람이...
제 얼굴에 손지검을 해서... 너무 당황스러웠죠..
하지만... 저도 모르게.. 또 손이 올라갔구요...(제가 진짜 미쳤었죠...)
오빠두... 또 절 때리더라구요... 너무 놀란 나머지...
전 저희 엄마한테 전화 했어요..
나 맞았다구... 좀 데릴러 와달라구...
그 후부턴.. 엄마는 오빠를 완전 쓰레기 취급하고..
절대 못 만나게 했구요.. 저도.. 그런 남자와 도저히 사귈수 없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지만..
모든 사람이 오빠로 보였구요... 그 후로... 저 회사에서 일도 못할 정도로..
눈물만 났었구요... 오빠가 너무 보고 싶어서 미칠지경이었어요..
너무 허무하구요... 또 제가 먼저 일을 저질렀다는 그런 죄책감 밖에 안들더라구요...
물론.. 오빠두... 자기 여자한테 손지검을 했으니.. 많이 힘들어하고.. 살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문자로 대화를 했었거든요...)
제가 내 남자한테 맞았다는 억울함과 분노는 하나두 없구요..
손지검 하는 남자 별루인지는 알지만... 그날은 제가 잘못했었거든요.. 그것두 엄청..
남자의 자존심을 무참히 무너뜨려버렸어요...ㅠ.ㅠ
서로 너무 사랑하고 너무 보고파서 미칠지경이었지만... 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죄로... 만나지도 못하고... 보고 싶어도 볼수도 없는 상황이 왔어요..
그 일로 오빤 일도 안하고.. 폐인처럼 매일마다 술로 지샜구요..
저두.. 그러다가 한번 탈진해서 쓰러졌습니다...
그러던중.. 오빠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나 도저히 못살겠다...
너는 잘살아라.. 오빤 살고 싶은 마음 없었는데... 너를 만나서... 좀 더 살은것 뿐이다며..
이젠 너두 없고... 그리고.. 니가 너무 보고싶지만... 내가 너한테 때린건 사실이고...
그래서 난 너한테 갈수가 없다며... 잘살아라는 한마디로 전화를 끊더라구요..
전 이사람 진짜 죽을마음 가지고 전화한걸 알고 있었구요..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해서
막 매달리고 매달리고.. 한번만 기회달라며.. 내가 너무 잘못했다며..
오빤 잘못 한거 없다며.. 제가 미치도록 매달렸어요.. 진짜 정신없이 매달리고 매달려서..
우리 만나게 되었어요... 서로 얼굴 보자마자.. 눈물부터 흘렸구요.. 둘이 안고 실컷 울었습니다..
그 후로... 저... 저희 집 모르고.. 오빠랑 다시 만나고 있어요..
너무 힘들어도.. 오빠 옆에 있고 싶었나봐요...
하지만... 저희 엄마는요.. 저희 엄마는 어떻게 해요??
그 후로 엄마 얼굴만 보면은요.. 미칠듯이 힘이 듭니다..
정말정말... 엄마한테 미안해서요... 오빠 옆에 있고는 싶은데...
엄마는 엄마가 죽겠다고 하면... 저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다시 허락을 받고 만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