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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신혼^^ // 부어라.. 마셔라~~

깜찍한이쁜이 |2005.04.26 11:13
조회 1,065 |추천 0

나~~~~~~~~~~~~아~~~~~~~~~~~~~~~~

 

이게 무슨 소리냐구여 ......

 

아침에 저의 비명소리입니다 ..............ㅡ.ㅡ

 

분명 시계 알람이 안울렸는데..... 분명 핸드폰 알람도 안울렸는데......왜이러지 ~.~

 

잠시 자책을 하구는 옆에서 세상 모르고 자는 심술탱이를 깨웠습니다....

 

"오빠~~일어나.... 빨랑 일어나~!!!!!" 사정없이 흔들며 깨웠습니다

 

"몇분인데"

 

"20분"

 

"헉..........."

 

전 내탓인냥 심하게 미안한 얼굴로 선처를 바라구 있었습니다.....슈렉의 고양이처럼.......

 

자기 휴대폰을 확인하구는

 

"내 휴대폰이 꺼져있네 .."

 

다행입니다 ..ㅋㅋ

 

지금 생각으로는 한 10분 정도 늦은거 같은데....아침시간에 5분 10분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거 아시져

 

참고루 전 잠이 많은 편이라 아침에 잘 못일어납니다 그래서 울집 알람이 3개지여

 

각기 5분 10분씩 자기 임무에 맞게 간격을 두고 절 깨워 줍니다

 

가끔은 순서를 헷갈려 다른알람까지  꺼버린바람에 늦잠을 자기도 하지여

 

암튼 서둘러 나가는 심술탱이에게 선식한잔 .......  빠빠시~~잘다녀와여^.*

 

한숨돌리고 뒤돌아보니 거실은 아 * 수 * 라 * 장....... 이게모야~~~~~

 

한쪽에는 어제 먹다남은 통닭과 맥주 가 널브러져 있고  이곳저곳에 과자봉지

 

쇼파에는 쿠션과 이불이 마구 마구 뭉쳐져있구 한쪽구석에는 츄리닝 바지 한쪽에는 양말 ㅠ.ㅠ

 

"아~앙 우리 어제 맥주먹었구나...그럼 그렇지.."   되살아나는 기억들......

 

둘다 술을 좋아라 하는지라  울집에는 항상 맥주안주와 술이 준비되어있답니다 ...

 

언제든지 생각만 나면 한잔하지여 ....

 

어제는 모처럼 통닭이 먹구 싶다는 심술탱이의 말에 맥주도 당근 한잔씩 했는데 그게 한잔이 아니었나

 

봅니다 ....  술에 한하여서는 한없이 너그러운 우리부부......

 

안주가 남으면 안주 남았다구 술 한잔더!!! 술이 남으면 술남았다고 안주추가!!!

 

결혼하구 나서는 많이 준편이지만  그래두 집에서 오븟하게 한잔씩하는거 넘 좋더라구여

 

덕분에 신혼의 가계부가 죄다 술과 안주꺼리......... 한번은 심하다 싶어 통닭금지령을 내렸답니다..ㅋ 

 

주위 친구들 저희보구 서로서로 잘됐다구 그럽디다..

 

둘다 술좋아라 하니까 그거가지구 싸울일 없다구여.. 맞는 말입니다..^.*

 

근데 아쉬운게 결혼하구나서는 예전 같지가 않더라 그겁니다

 

조금만 마셔두 헤롱헤롱... 만약 섞어 마신다음날에는 거의 쓰러지져 ㅡ.ㅡ

 

체력이 다한걸까여 ....ㅠ.ㅠ 이제 겨우 20대의 절반을 넘었는데여ㅜ.ㅜ

 

분명 한참 맛나게 먹다가 잠시 쉰다구 쇼파에 누워 18/29 보구 있었는데....그뒤로는 기억이......

 

전 필름 끊기기 대장입니다 .. 헤헤

 

심술탱이가 술상 치우려구 하니까 저 잠꼬대루 치우지 말라구랬다는군여 

 

눈감구 거실을 돌아다니며 치우지 말라구 .....

 

혹시 몽유병인가???ㅋㅋ(술먹음 렌즈가 건조해서 가끔 그래여)

 

그모습이 넘 웃겨서 그냥 저 데리구 안방으루 들어갔답니다

 

물론 전 기억이 안납니다 .......쩝 ㅡ.ㅡ

 

그래두 치워 주지 그랬다구 안치우구 그냥 들어오냐.....치치치

 

 

 

아무튼 어제의 과음으루 오늘 아침부터 허둥지둥 정신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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