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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 해놓은거 없나~~~~?????

고추밭. |2005.04.30 11:31
조회 1,654 |추천 0

안냐세여~~ 오늘도 역쉬나~~속풀이 하러 왔어여~

토요일이네여  오늘은  야간 알바가 없어여   지금은 삼실에 앉아 있네여

기침을 하두 해서리 쫒겨 나지나 않을까 내심 걱정될정도네여

어제 저녁에  한참 바쁜데 우리 셤니가  생전 처음으로 저의 핸폰으로 전화를 하셨네여

당연히~!~~ 돈 야그 겠져? 

저금 해놓은거  헐어서  삼백만 해달라고  어머님 말씀 하시네여  ..... 너무 황당한 나머지 

어머님한테 마구 짜증을 냈어여  ~~ 한참 일하는 사람한테 돈야그를 하셔야겠냐고요

돈 없으니까  돈 달라 하지말라고 했지 뭡니까

그리고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는데   늦게 집에 와보니   어머님의 돈타령의 내막을 알겠더라구요

전화  발신 확인해 보고   방에  어질러져 있는거 보니   안봐도 비됴~~

우리 큰애가  서랍을 뒤적거리다가 보험 통장을  봤나봐여

말그대로 보험 통장인데  개인당   많게는  백만원이 조금씩 넘구  안되는것두 있구 그렇거든여

1인당 보험이  2개씩 인데  두개 금액 합치면   삼백이 넘는것두 있구  안넘는 것두 있구 그렇네여

할머니 전화에 큰애가  자랑을 했겠져   
"할머니 나  부자야 돈 많아여 ""  

"그래 얼마나 있는데"

"삼백만원이여  , 엄마 아빠꺼는 삼백만원도 넘어여 ~~ " 

"엄마 핸드폰 전화 번호가 몇번이가? "

 

아침 댓바람부터   아주버님 전화 해서   통장 말씀 하시네여

아주버님 ====    돈이 그렇게 있으면서 도와주지도 않을거에여?  어려운거 알면서 그냥 그렇게

                         넘어 갈거에여? 나중에 배로 갚아 준다는데  .. 어쩌구~저쩌구~

고추밭 =====    (모르는척)  돈이 있으면  제가 미쳤다고 야간 알바를 가여?  저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 아니에여  낮에 일하고 와서 집에서 쉬고 싶은 사람이 저랍니다

                      

아주버님 ===    엄마가 그러는데   적금 들어 논거 있다 는데여   그것좀 빌려줘여

                        다음달부터 이자까지  줄께여

고추밭 ====  셤니께서 저의 사정을 어찌 그리도 잘 아시나여?   그래 애들이  한말을 곧이 곧대로

                    들으시고는  그대로 아주버님한테 전해주시던가여?   어디 무서워서  어머님한테  애들

                    만나게  할수 있어여?  애들이  돈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어머님한테  뭐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돈이 없어도 ,있어도  빌려줄만한 여력은 없어여

                 

아주버님 ==== 통장이 몇개씩 된다는데  그래 그 몇푼 안되는것두 안도와준다는거에여?

고추밭 -=====  아주버님 왜 애처럼 그렇게 말씀을 하세여?

                        막말로  00 아빠가 나이가 몇인데 그만한 돈을  못 모았겠어여?  아주버님은  동생보

                      몇년을 더 살았으니 돈을 더 많이 모았을거아니에여?

                      그거 나좀 줘봐여  형님도 나보다 더 공부도  많이 했구 나이도 많으니 나보다는  훨씬

                       많이 모았을거 아니냐구여  그럼 형님한테 말씀을 하시던지

                      우리가 그렇게도 만만하게 보여여?

아주버님 ====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는데    어쩌구 저쩌구~~~  ( 듣기 싫어서 딴생각)

고추밭 === 지금 당장 어머님한테 전화 해서  땅팔아서  아주버님 돈 대주라 할께여 

                 집이구 땅이구 다 팔면  한 밑천 하잖아여  왜 아주버님 이름으로 된 재산은 안건드리시는데여?  그게 더 우습지 않아여?   혹시 벌써 다 팔아버리셨나여?   나중에 저한테 어머님  모시라고나

하지마세여   아주버님  저한테 어머님 모시라고 하면  전 어머님 길바닥에다 버릴테니까여

아!!!  여기  일억원이 있네여    책상위에 돈이 다발로 있네여?   이거 받으러 오세여    로또 보다

금액이 훨씬 맞네여  일억원에   오천만원에~~    금성 문구사?   한국은행 발행은 맞는데   금성 은행인가부네여  이거라도 필요하시면 받으러 오세여  ... 뚝...

츠암나~~~  애두 아니구 그만큼 말해서  거절 했으면   이해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여?

새벽 6시 반에 전화 해서는  돈,돈,돈,~~

아직 셤니한테는 전화도 안했어여   아주 안할거에여  담달에  셤니 생신두 있어여  그냥  모른척

할겁니다 ,  남들한테는  당당하게 행동하라고  꿇릴거 없다고   힘내라고  글케도 큰소리 치던 난데

왜이리 좌불 안석일까여? 

아주버님 목소리도 듣기 싫어    통화 내용도 거의 기억 안납니다

남편은 옆에서   자기가 통화해서  큰소리 칠 모양으로  바꾸어 달라는거  육중한 다리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눌러 놓고는   통화 했네여    지까지게 큰소리 쳐봤지~    안그런가여? 

에혀 모르겠다

나  이대로 죽으면 지옥불에서     살려달라고 몸부림 치고 있을겁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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