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를 소개하자면 나이는 21살 지금 휴학중이구요
평범한 외모에 그저그런 평민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역시 21살. 과대와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구요.
성격도 A형 답지않게 활달하고 이쁜 외모에 듭니다.
20살 대학교 1학년때 처음 봤던 그녀 이미지는 영 아니었습니다.
선배들한테 즐~ 얌마~ 하는등 술자리에서 남자들하고 어울려 노는 모습하며
(잘생긴 오빠 옆에서 스킨쉽하며,,노는 모습이란.. 그러고 다음날엔 별일 없다는듯..)
그냥 남자 쉽게 아는 여자 같아서 싫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랑 저는 같은 동아리입니다.
저말고 다른 동아리 친구(남자)애와 거의 1학년 한해동안 220일 가량 사귀었는데요.
저는 그 남자애랑 지금 제 여자친구와도 친구였기때문에
서로에게 조언을 많이 해주었답니다.
제 여자친구는 그 남자앨(옛날 애인) 너무 힘들게 하더이다.
약속을 잘 안지키고..기본적으로 시간약속 서너시간 기다리게 하는건 물론이거니와
옛날 남자친구를 자주 만나거나 다른 남자들 만나는데 거짓말 하고 만나는등..
제 여자친구를 영희라고 가명하겠습니다.
영희야 제발 남자친구한테 잘좀 해라 얼마나 힘들어 하는줄 아냐구...
그런건 아니지 않냐는등.. 2학기부터 같은 동아리다보니 둘다 친구로는 친하게 지내다 보니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줬습니다. 그래도 남자애보단 영희와 친했지요..
영희가 제가 전 남자친구 하고 닮았다고 처음에 관심을 가졌었거든요. 그냥 친구니깐
그렇게 지냈습니다. 학년 말쯤에 영희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남자친구가 헤어지쟀다구요.. 저한테 가장먼저 알리는거라고 하더군요..
너무 슬프다고..많이 울어서 정말 가엽더이다 그때모습은..
그래서 술한잔 사줄게 나오라고 해서 같이 마셨습니다.힘들어 하니까 위로는 해줘야겠다 싶어서
잘 해줬습니다. 그때가 기말고사 기간 그리고 방학 즈음이라서 대학로에서 자취하던 우리..
영희는 절 자주 불렀습니다..가까이에 있는건 저였기에.. 담배끊으라며 매일 목켄디 사주고
저녁이면 불러서 같이 밥먹구.. 밤11시가 넘었는데도 조곰 떨어진 마트가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가주고.. 그때까지도 별 마음 없었습니다.. 전 남자친구도 동아리 친구다 보니 그런마음
가질 생각도 전혀 없었고..
저도 자취하니깐 친구들이 자주 놀러왓는데 친구들이 하는소리가 걔 너 좋아하는거 같다고
잘해보라고 (전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솔로인상태 ;;) 자꾸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애랑 혹시 사귀려고 하거던 말려달라고 햇죠;; 사귀면 안되는 애라고;;
잘 안맞고 사겨서도안된다고.. 말리라고 말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11월말? 12월 초쯤에 반찬도 가지러가고 부모님도 볼겸 집으로 가려고
친구들하고 본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잇는데 멀리서 영희가 뛰어옵니다.
어디가냐구 추워보인다고 메고잇던 목도리를 감아주더이다.. 잘 다녀오라고..
옆에 친구들 난리도 아닙니다. 예쁜여자애가 나한테 계속 잘하니깐 잘해보라고 잘해보라고;;
그리고 그렇게 가깝게 지내기가 한주 또 지나서 주말쯤에.. 저는 또 전주 집에 다녀왔고
영희가 불러서 만났습니다..영희도 집에 가볼일이 있는데 너 집에가서 올때까지 기다렸다고
얼굴은 보고 가야할거 같아서 기다렷다고.. 하는데.. 그때 가슴이 좀 뛰더이다..;;
아마 그때 이성으로 감정이 처음 생긴거 같았습니다..
영희는 언니랑 자취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언니가 자취방에 친구들 불러와서 술마신다고
영희더러 집에 내려가 잇으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영희는 저랑 대학로 사는 다는 친구랑
불러서 집에 안내려가고 싶다고 같이 놀자고 하더이다. 밥먹고 술마시고.. 그냥 피곤햇던저는
우리 자취방 넓으니까 술사가서 마심서 비됴보거나 스타나 하자고 했습니다
(자취방이 제법 부르주아 스러웠죠;; 티비,비디오,컴터2대+노트북1대,제법 갖춰놓고 있던 우리방^^vv)
술마시다가 친구 두명은 스타하고 저랑 영희는 귤까먹으면서 비됴를 보고있었습니다.
분신사바엿던가..추운 겨울이엇기에 이불속에서 공포영화 보는 재미도 쏠쏠 했지요.
무서운 장면마다 나한테 달라붙는 영희 때노으려고 애먹었습니다 ;;
술 쫌 마신상태라 무서운 장면에서 저도 이불로 뒤집어 썼는데 영희 얼굴 보이더이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뽀뽀 >_< 를 했습니다..; 가벼운 뽀뽀만..ㅎㅎㅎ
날 샐 즈음...친구두명은 자기네 집에 자러 가야겠다고 가버리고...
배웅 해주면서 영희는 어떡하냐고 -_- 이 샹것들아!!~ 하니까.. 댈꼬 자라 ㅋ
하더이다 ;; 우리가 이불속에서 엥기고 뽀뽀한거 들켯나 ;; 친구두명 가고
뻘쭘한 나.. 컴퓨터 켜고 겜만 했습니다.
영희가 다가와서 키스하고 이불속으로 휘리릭 들어가더이다..
-_-;; 어뜨카노 어뜨카노 하다가 그냥 옆에 누웠습니다..두근두근..
적당한 선에서 스킨쉽이 오가고.. 방학때 머할지 앞으론 머할지 그런얘길 했습니다..
자긴 방학때 서울올라가서 할거 있다고.. 그런데 나 이렇게 놓고 가면 진짜 서운할거 같다고..
나도 먼가 그냥 이대로 사이면 아쉬운거 같다고... 그래서 그날이 사귀는 날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사고이고..어쩌면 예정된 운명이고.. 인연이고.. 그렇게 우리가된하루가 갔습니다..
너무 길어서 오늘은 이만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