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학교 괴담

정호준 |2005.05.06 15:10
조회 433 |추천 0

1983년 여름이었습니다..
저희 아저씨는 당시에 서울대학교 수위로 일하셨었습니다..

그날따라 무지 더운 이른바 열대야 현상이있는 그런날이었습니다..

후렛쉬를 가지고 여기저기 다니시다가..
어디서 요란한 소리를 듣게 되었지요..

어딘가 했더니...켄버스에서 기타를 치면서 학생들이 동그랗게 앉아서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가니 여학생3명 남학생4명이 아주 재미있게 놀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노을 빛이 빛나는...바닷가에서...~~~"
이런노래를 보르고 있었답니다..
노래가 끝나기 기다렸다가..
마침내 노래가 끝나자..
"어이 학생들...이제그만하고 돌아들가지..새벽2시반이야.."
그리 말했답니다...
그러자 한 학생이 "네..아저씨..근데 저희들 지금 어디로 가야할지 저희들도 몰라요..그래서 학교에 온겁니다.."

"무슨말을 그리하나 기숙사나 집이나 그런데 가면 되지..원 농담도.."
"아저씨..농담이아닙니다.. 정말이라니깐요.."
"딴소리 말고 어여가..."
"네..."

그러자 학생들이 주섬주섬 일어나 물건을 챙기기 시작했답니다..

그리 이야기하고 아저씬 뒤돌아서서..
몇발자국을 갔을까..
갑자기 학생들이 너무 조용해져서...
순간적으로 뒤돌아 보았답니다...
근데이게 어찌된겁니까?
뒤에는 아무도 없는겁니다..
그 넓은 ...켄버스엔 아무도 없는겁니다..
넓디 넓은 잔듸밭에...그림자도 없었답니다..
아저씨는 순간적으로 온몸에 닭살이 돋는걸 겨우 참고..
거의 뛰다시피...수위실로 왔는데..
너무도 놀래서 말도 못하고...있는데..
동료 수위가 왜그러냐구 자꾸 물어서 사실대로 이야길해줬답니다..
그러자..그 수위도 너무 놀래서 경악을 금치 못한겁니다...

다음날 거의 뜬눈으로지새운 두사람들은 ..
학교 교무과로 가서..이야길 하고 생김새를 이야기해주니..
어느 여직원이.."혹시...그학생들 아녜요?
그러면서 얼마전에 한탄강 물놀이갔다가..배가 뒤집혀서 전부 물에 빠져 죽은 학생들 이야길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학생들...학적부를 꺼내어 사진을 보여 주면서...
"혹시 이학생들 아녜요?"
하고 내미는 학적부 사진을 보고 아저씨는 기절할뻔 했답니다..
밤에 만난 그 학생들이 맞았던거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