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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필살기, 밀고 당기기의 승자되기 !!

라이코스 |2005.05.13 14:39
조회 1,242 |추천 0

연애 필살기, 밀고 당기기의 승자되기 지금쯤 사귀자고 말하면 되는 걸까? 내일쯤 전화하는 게 나을까? 오늘 전화하는 게 나을까? 어느 정도 가격대의 선물을 주어야 하는 걸까? 일단은 아직 사귈 준비가 안 되었다고 말할까? 연애에서 본능적으로 더 나은 포지셔닝을 위해 하게 되는 ‘밀고 당기기’.
솔직히 처음 사귀기 시작할 때는 밀고 당기고 머리 쓸 필요를 못 느낀다. 100일까지는 마냥 꿈같은 나날의 연속이니까. 그런데 차츰 시간이 갈수록 이 남자의 이상한 구석이 한두 군데씩 발견된다. 리포트가 쌓여서 못 만난다거나, 운전 중이라고 바로 전화를 끊는 일도 생기고, 전에는 내가 모든 것의 0순위였건만 이제는 100위권 밖인 것 같다.

밀고 당기기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대체로 사귄 지 100일에서 1년 사이의 커플. 너무 지나치면 싸움이나 이별의 원인이 되지만 적당히 한다면 알콩달콩 연애의 양념 구실을 한다. 사실 처음 호감을 갖기 시작한 순간부터 밀고 당기기가 시작되지만 이때의 밀고 당기기와는 다른 양상을 띤다. 연애 초기의 밀고 당기기가 탐색전이라면 이 시기의 밀고 당기기는 주도권 쟁탈전, 누가 리더의 자리에 서느냐를 결정짓는 것!

물론 이런 감정의 밀고 당기기는 처음에는 본능적으로 여자가 강하지만 차츰 남자에게 마음을 줄수록 약자가 되고 만다. 과연 밀고 당기기를 잘하려면 어떤 테크닉을 익혀야 할까? 밀고 당기기는 100% 체험으로 습득되는 기술이지만 기본을 먼저 익혀보자.


전화하기 보다는 잘 받기

내가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차지해야 하는 것은 전화. 많이 친해지기 전까지는 전화를 자주 하기보다는 남자가 했을 때 잘 받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그가 열 번 전화할 때까지 늘 받기만 하는 것도 금물. 적당히 짧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친근감을 주는 것이 좋다. 내용도 특별한 것보다는 “오늘 날씨 춥네. 옷 많이 껴입어야겠다”, “밥은 먹었어?” 등 일상적인 내용이 좋다.


쿨하게 행동하기

자신에게 너무 집착하는 여자를 좋아할 남자는 아무도 없다. 그 남자가 나를 두고 다른 여자를 만나거나 나와 다른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쿨하게 행동하라. 일부러 태연하게 문자 등으로(직접 말하는 것은 말하는 입장도 듣는 입장도 부담스럽다)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워 보여. 난 괜찮아. 그 여자한테 잘해줘”라고 해 절대 잡는 제스처를 보이지 말 것. 이런 상황에서 여자가 잡는다고 잡히거나, 가라고 해서 가는 남자는 없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하게 되어 있다. 다만 상황 안에서 그가 당신에게 배분한 관심의 비중을 조금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여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감동을 준다

몇 번의 만남으로 친밀해졌을 때쯤 이메일을 보낸다. 깜찍하고 예쁘지만 너무 과하지는 않은 메일을. 작은 행동이지만 남자들은 자신들과는 거리가 먼 편지, 깜찍한 말투, 그림 등에 크게 감동한다. 솔로로 남자들끼리만 있을 때는 절대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 하지만 분량이나 빈도가 너무 많아져 ‘어, 얘가 나 좋아하나 보네’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끔 하는 것은 곤란하다. 그리고 가끔은 함께 맛집에 가서 밥을 산다든가 부담없는 가격의 예쁜 티셔츠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언제 이런 행복한 경험을 해보았겠는가, 그 수염 난 동물이.


가끔은 일부러 애를 태우자

마음이 그에게 기울어져 있더라도 그만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가 내 존재에 익숙해져 조금 소홀해졌다 싶으면 가끔은 애를 태우는 작업이 필요하다. 일단은 그에게 친구들끼리 만나는 모임이 있다고 말하고 노는 동안은 전화를 받지 않다가 늦게 들어가면서 연락하는 등 ‘너 이외에도 나의 사회생활은 끊임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걸 환기시켜준다. 하지만 이건 아주 가끔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내가 호감을 갖고 있는 남자에게는 착실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너무 자주 하면 역효과.


데이트 비용은 조금만~

데이트 비용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남자가 많이 내는 것이 정석이다. 또 남자가 직장인 혹은 부수입이 있는 학생이라면 굳이 여자가 나서서 낼 필요는 없다. 처음부터 여자가 이런저런 비용을 내고 선물 사주고 할 경우, 자연스레 남자도 기대 심리가 생겨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데이트할 때의 비용은 남자가 주로 내게 하고 가끔씩 작은 선물을 해주는 게 효과적이다.


선물을 받을때 기뻐하며 애교로!

가끔 남자친구가 무언가를 사주려 한다면 절대 거절하지 말 것. 미소로 긍정하고 받고 나서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미안해하지 말고 양말 한 켤레를 받더라도 ‘정말 갖고 싶었던 것’을 받은 것처럼 애교를 떨며 감동하면 그는 더 기뻐하고 또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마음에 들고 필요했던 거라는 표시를 듬뿍, 안목과 눈치에 대한 칭찬을 해준다. 하지만, 절대 누구는 뭘 받았더라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언은 삼갈 것. 남자에게 절대 해선 안 될 말 중의 하나다.


감정적으로 앞서지 말자

마음 가는 대로 놔두다 보면 어느새 그가 나를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훨씬 더 그를 좋아하고 있을 때도 있다. 이렇게 되면 전세는 역전되고 노심초사하는 쪽은 내가 된다. 많이 가까워졌어도 감정적으로 그보다 앞서지는 말자. 더 많이 사주거나 더 많이 전화하고 더 많이 기다리고 더 많이 챙기는 것은 사귀고 나서 안정적인 관계가 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중요한 것은 과도한 감정 노출 없이 만났을 때는 잘해주고 전화 오면 반갑게 받으면서 내 일에는 큰 지장 없이 연애를 병행해가는 것이다. 그러면 그는 더욱 매달리게 되어 있다.


남들 앞에서는 더 대접해주기

당신에게만 목을 매고 있게 하면 그는 어느새 지쳐 도망갈지도 모른다. 늘 대접을 받는다고 해서 공주가 되는 건 아니다. 둘이 있을 때는 그의 사랑을 받을 준비를 하더라도 그의 친구들과 있을 때는 그를 대접해주자. 어쨌든 나의 왕자님이 아니던가. 이 방법에는 세 가지 효과가 있다. 그는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받게 되고 나에 대한 친구들의 평가도 좋아질 것이며 나를 보는 그의 눈엔 더욱 큰 하트가 담기게 될 것!


눈물을 이용하자

남자들은 눈물에 익숙지 않다. 아니, 익숙지 않은 것으로 모자라 두려워한다. 무조건 눈물로 호소하는 읍소작전은 좋지 않지만 연애 초반에 눈물만큼 효과적인 무기도 없다. 그가 어떤 잘못을 했을 때 말로 통하지 않는다 싶으면 울어버린다. 단, 적어도 내게 울 자격 요인이 하나라도 있어야, 전세가 역전될 수 있다. 남자들은 종종 ‘ 앞에서 여자친구가 울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다. 완벽하게 내 잘못일 때는 울어봤자 그의 짜증만 돋울 뿐이지만 그가 고집불통인 데다가 보수적인 성격에 마음이 약하다면 안 좋은 버릇 몇 가지쯤은 이 방법으로 고칠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고 해서 ‘전화를 자주 안 한다’, ‘주변에 여자친구들이 너무 많다’이런 이유로 울어버리는 건 곤란하다. 스스로 그에게 내가 끌려가는 쪽이라고 인정하는 게 되어버리기 때문.


이렇게 밀고 당겼다가 만신창이 되었다!!

방학 동안 이웃 학교의 어학원에 다닐 때 만난 오빠였어요. 같이 회화수업을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죠. 어느 날 그 오빠가 “난 사실 한 달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사귀기로 하자마자 인도 여행을 간 여자친구가 있어. 솔직히 지금 너에게 마음이 있는데 그녀를 어떻게 할 수는 없다. 이런 채로 만나도 되겠니?”라고 물었어요. 전 이미 마음이 그에게 기울어져 그러자고 했죠. 그런데 문제는 이 남자가 여자친구가 돌아온 이후부터 마치 세컨드 대하듯 제 앞에서 거리낌없이 그녀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녀보다 어린 나이를 무기로 귀여움, 발랄함으로 어필하고 전화하면 바로 달려나가고 밤새 같이 있자면 그렇게 했거든요. 그랬는데 결국은 그가 여자친구에게 가버리더라구요. - 이빛나, 21세, 대학생

제가 오빠를 더 좋아했지만 그도 어느 정도 저에게 맞춰오던 중이었어요. 어느 날 밤, 통화중에 섹스에 관한 얘기가 나온 거예요. “넌 내가 그러자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라는 그의 질문에 전 “일단 다른 데로 말을 돌려서 기분 안 나쁘게 하고 거절할 거야”라고 했어요. 이어 그가 “앞으로도 죽?”하고 물어 “글쎄, 아직은 별로 내키지 않는데?” 라고 했죠. 사실 보통 커플보다는 스킨십의 진전이 늦은 편이었 거든요. 그런데 웃기는 건 그 남자가 그후부터 저에게 좀 시큰둥해진 거예요. 그러다 결국엔 헤어지고 말았죠.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찜찜하기는 해요. - 김하나, 21세, 대학생

실패하는 경우의 원인은 둘 중 하나다. 너무 밀었거나 혹은 너무 당겼거나. 늘 애정을 구걸하던 남자에게 한번 지나치게 잘해주면 밀쳐낸다. 또 늘 당신이 사랑을 바라던 상대라면 그가 당겼을 때 그대로 좀 끌려가주는 척이 필요하다!

이상한 순간에 튕겨서 재수 없었다!

스터디 멤버 중 여대에 다니는 친구가 있었어요. 어느 날 자연스럽게 그녀의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무수리는 아니고 상궁급 정도 되는 외모의 여자애가 내 앞자리에 앉았어요. 난 그냥 별뜻 없이 술이나 한잔하자고 말했는데 여자애가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하는 거예요. 누가 사귀자고 했나? 지가 무슨 공주라고. 괜히 오버해서 튕길 때 좀 재수 없었어요. - 한석원, 23세, 대학생

어떤 여자애가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유독 나에게만 잘해주는 걸 느꼈어요. 정말 객관적으로 말이죠. 그래서 어느 날 용기를 내서 대시를 했는데 그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군요. 하지만 일주일 동안 연락하지 않더니 결국 돌아온 얘기는 절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상식적인 친구들과 충분히 의논하고 내린 결정이었는데 말이죠. 알고 보니 걘 그런 식으로 남자들이 오해하게끔 잘해주고 나서는 막상 남자가 사귀자고 하면 ‘내가 언제 그랬냐, 워낙 내가 인기가 많아서 이런 일이 또 생기는군’ 한다는 거예요. 남자를 테스트용으로 삼는 그런 여자, 밥맛이에요. - 민성천, 23세, 대학생

물론 외모가 상위 1%안에 드는 출중한 여자라면 따로 기술이 필요 없다. 남자들 말에 따르면 얼굴이 곧 싸가지라고 했다. 하지만 보통 외모라면 매너가 곧 매력이다. 아무리 관심 없는 남자라도 좀 친절할 필요는 있다. 그렇다고 ‘너무’는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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