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못한 점 반성은 하고 있는데요
제가 글을 올린 목적은 지금 남친이 니 마음대로 해라..하고 전화 끊은 상태에서
지금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궁금해서요..
답변 감사하고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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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사귄지 3년이 되었습니다.
남친은 성인사이트를 정말 자주 들어가보는 편이에요 거의 하루에 한번
그것도 여러군데를 정말 엄청나게 돌아다닙니다. 저 사실 기분이 찝찝하고 좋지 않아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그럼 남친은 알았다고 앞으로는 절대 안 보겠다고 맹세하고
그렇게 8번.. 이번에는 정말 남친을 믿어야지..하고 거의 5개월정도 뒷조사(?)도 안하고
일부러 남친 방에 놀러가도 될 수 있으면 컴퓨터 안하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열어본 사이트들 확인하게 될까봐 의식적으로 안했어요.
그렇게 지내왔는데 제가 며칠 어디에 좀 와있거든요.
여기와서 음성으로 메일을 보냈는데 실수로 잘못 보내져서 본의아니게 확인하러 남친메일을
제가 로그인해서 들어가서 도로 지우고 나오는데 제가 보낸 메일 바로 밑에 성인메일이
확인이 되어있더라구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저와 떨어진 지 2시간만에 확인한 메일.. 그게 더 화났습니다.
제가 곁에 없으면 제가 아무리 싫어하는 일이라도 몰래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믿음이 다 깨져버렸어요.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는데 왠만하면 꾹참으려고 했는데
정말 뻔뻔하게 저 배웅해주고 방에 돌아오자마자 잠을 잤다는 둥 공부를 했다는 둥
물어보지도 않은 말을 혼자 주저리주저리 정말 못 들어주겠더라구요
그래서 넘어가려다 저도 한마디 해버렸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
벌써 9번째인데 나도 바보가 아닌 이상 더이상 오빠를 못 믿겠다구요
그다음부터 입을 꾹 다물고 수화기너머로 아무말 없더군요
자기도 이젠 번이나 잘못했다고 말하긴 지친 걸까요
저한테 용서받을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먼저 선수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까맣게 모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야한사이트 들어간 사실을
알고 있다는 걸 알고 당황해서 피해버린걸까요
'너 마음대로 해' 이러고 끊어버리더니 전화 받지도 않고 연락도 없습니다.
전 화는 커녕 아무 말도 제대로 못해봤네요. 제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그자체만으로
왜 도리어 저한테 그럴 수가 있을까요?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매달릴 때는 언제고..
제발 자기 좀 믿어보라고..그래서 내가 믿겠다니까 고맙다고 자기도 잘 하겠다고 말할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잘못해놓고 자기가 왜 오히려 큰소리일까요?
제가 너무 구석으로 몰아버린 건가요? 남친이 절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그게 아닌 건 확실한데 왜 그런식으로 나오는지..화내려고 했었는데 오히려 제가 더
당황스럽네요. 처음에 4~5번 까지는 그렇게 미안하다고 입이 마르고 닳도록 이야기하더니
저번에도 이번에도 자기가 더 화내고.. 그래서 제가 저번에는 붙잡고 얘기하고 설득해서
거의 반 강제로 미안하다 한마디 듣고 저도 화내서 미안하다 이야기하고
제가 화내려다가 화도 제대로 못 내고 제가 달래줬(?)거든요
이번에도 오히려 그런 걸 바라는건지..정말 정신 확 차리게 저도 전화하지 말을까요
어떻게 '니 맘대로 해'하고 말해버리고 끊어버리고 전화를 꺼놓을수가 있죠?
정말 답답하고 저도 화나고 당황스럽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