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고민이 태산입니다
저랑 오빠는 5년 연예했구요
그동안 오빠씀씀이가좀 커서 집이 좀 사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막상 결혼 애기 나오니 시댁에서 5천 밖에 못해준다네요
5천으로 몰하라는건지
전 회사 위치상 강변역쪽에서 살아야하는데..
그동으로는 다세대 전세도 못 얻습니다
글구 절대 대출받아 이자로 생돈 내기도 싫습니다
오빠 대학원 나와 대기업 다니구
동생 아직 붙지는 않았지만 서울대 법대 출신에 사시 공부하고있으니
시부모 모실 걱정 안해도 된다 하지마
그래도 요새 5천으로 무슨 집을 얻으라는건지
제 친구들과 비교했을때 넘 억울합니다
제 친구들 남편들은 다 서울 시내에 아파트 사서 오던데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전 학교도 좋은데 나왔구 직업도 공무윈이고
모 하나 빠지는게 없는데..(제 자만일수도 있지만)
6월에 상견례하자는데 어떡할지 모르겠습니다.
흑흑
완전 뒤통수 맞은 기분이예요
집안 형편 그것밖에 안되면 평소에 절약하는 모습을 보이던가
더 불안한건 이 남자가 돈 무서운줄 모른다는 겁니다
이러다 제가 시동생 고시 공부 뒷바라까지 해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역시 겉으로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더군요
정말.. 5천 애기 듣구 막 소리 지르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동안 정든거 생각하면 그냥 한번 참을가하다가도
구질구질하게 살거 생각하면 끔직하구..
사람 사는게 이렇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