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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어나 이제가리

인생여정(... |2005.05.17 12:10
조회 484 |추천 0

 

나 일어나 이제 가리

 

          

 

나 일어나 이제 가리, 이니스프리로 가리.

거기 나뭇가지 엮어 진흙 바른 작은 오두막 짓고

아홉이랑 콩밭과 꿀벌통 하나

벌들이 왕왕대는 숲속에 나 혼자 살으리.

 

거기서 얼마쯤 평화를 맛보리

평화는 천천히 내리는 것

아침의 베일로부터 귀뚜라미 우는 곳에 이르기까지

한밤엔 온통 반짝이는 빛

한낮엔 보랏빛 환한 기색

저녘엔 홍방울새 날개소리 가득한 곳

 

나 일어나 이제 가리. 밤이나 낮이나

호숫가에 철썩이는 낮은 물결소리 들리나니

한길 위에 서 있을 때나 회색鋪道 위에 서 있을 때면

내 마음 깊숙이 그 물결소리 들리네.

 

      - W.B.예이츠(1865~1939), 이니스프리의 湖島

 

                            -  하늘이 , 들녘이

                               온통 희뿌연 봄날,

                               모든 님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20050517 라이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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