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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그녀가 못살게 괴롭힐 작정이다...(악플 즐)

상큼이라네 |2005.05.18 15:34
조회 842 |추천 0

불현듯...

내가 악마로 변신했다...

소심A형의 전형적인 스타일인 나로써는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그녀 때문에 참고 또 참고 (2번은 아는형님이 옆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이렇게

좋게 지내자는 그녀의 말을 끝으로 다시 시작한 며칠전...

 

그녀의 집으로 초대를 받은 나는 부랴부랴 준비를 했다...

조카 2명과 저녁을 먹고 노래방까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맥주를 더 사와 맥주까지...

정말 행복했다...

 

어짜피 조카 2명이 있으니깐 난 거기서 자기로 했다...

새벽 4시...

 

난데없이 그녀의 핸드폰이 굉장한 진동을 하며 몸부림을 쳤다...

난 핸드폰을 집어들어 발신번호를 보았다...

011-2XX-XXXX 바로 그녀의 전 애인 전화번호...

 

난 전화 왔다고 그녀에게 집어던진 후 자는 척 했다...

전화를 받고 새벽 4시에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고 나간 그녀...

 

난 너무 화가 나서...옷을 다 입고 역까지 갔다고 다시 되돌아왔다...

내가 이대로 돌아가면 다신 복수를 할 수 없다고 느꼈다...

 

40분 만에 돌아온 그녀는 어디갔다왔냐는 질문에 운동갔다왔노라고...

 

난 참을 수 없는 모멸감,자괴감,엄청나게 무시당한 그 기분에 분노에 휩싸이고 말았다...

계속 추궁을 하자 그제서야 말하더이다...멀리서 왔는데 그냥 보낼 수 없노라고...

 

난 집으로 돌아와서 한참을 울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더니만...내 감정이 어느 새 메말라 버린 듯 싶었다...

난 순간 내 자신은 이미 죽었다는 것을 느꼇다...

 

너무나도 큰 상처가 나으ㅣ 심장을 도려내고 또 도려내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심장을 주섬주섬 붙여보았더니 이번에는 모멸감이 화가 났는지 내 기분과 정신세계를

마구마구 분해하고 있었다...난 온 힘을 다해 주섬주섬 붙였더니...

모든 감정이 폭발하여 내 온 몸을 조각조각 내고 있었다...

 

 

난 더 이상 참지 않으리라...

내가 치사하고 더럽게 떠나는 것 같지만...난 그녀에게 기회를 많이 주었다...

나름대로 많이 참기도 참았다...

ㅇㅣ젠 그녀에게 기회란 없다...

오직 내가 당한만큼 똑같이 멸시당하고 개무시당하고 자기가 보는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오는 걸 봐야 한다...

그래야 내가 왜 당신을 괴롭히는 지 알게 된다...

 

비참하다...이렇게 복수하겠다고 하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꼴 보기 싫다...

개버럭...

하지만 이렇게라도 안 하면 난 정말

비참함과 모멸감에 약 털어먹고 자살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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