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더니 남친이 많이 변했떠군요
원래 조용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나한테만은 애교도 많이 부리고 잘 챙겨주고 많이 아껴주고~
그야말로 닭살커플이었죠..
남친이 나한테 많이 맞춰준다는것도 좀 느끼고 있었지만, 그래도 서로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군대를 가고..
100일 휴가를 나왔는데.. 정말 많이 달라져있더군요..
애교는 전혀볼수 없고 그 흔한 사랑한다는 말도 표현할줄 모르고
100일 휴가 나온날 자기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놀면서 나한테는 초저녁쯤에 전화하더라구요~
솔직히 아침부터 기다렸는데 많이 삐져있었고 시큰둥하게 전화를 받았고~
이래저래 다음날에 전화가 왔는데 대판 싸웠죠..
뭐 혼자서 일방적으로 화낸게 되어버렸지만..흠;;
남친은 변명도 없고 말도 없었어요~
어쨌던 다시 화해를 했고~ 오해도 풀렸고 복귀를 했죠
그리고 얼마후 면회를 갔고 처음엔 정말 화기애애했는데 다시 뭔가 또 어긋나게 되어버리는거예요
입대전에는 내가 삐지면 바로 풀어주곤 했는데
이젠 그냥 나몰라라 하더라구요 ㅠ_ㅠ
솔직히 내가 너무 남친을 짜증나게 한것 같고 좀더 이해해줘야겠따는 생각도 드는데
한편으론 이렇게 많이 달라지지않고 조금만 신경써주면 2년정도는 잘 기다릴수 있겠는데~
작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군대가면 여자보는 관점도 달라진다던데~ 그런거 같기도하고~
행정병이라서 편지&전화 자주 없는거 이해하려고 하고~
생각하는거 귀찮다고 하니 더 많이 배려하려고 하는데~
달라진 그를 보며 나를 사랑하긴 하는건지 확신이 들지 않으니 자꾸 어긋나기만 하는것 같아요
남친에게 우리 잠시 시간을 갖자고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해도 되는걸까요?
자꾸만 복잡해져가는 관계가 너무 혼돈스럽고~ 힘드네요;
그런데 혹시나 잘못 말해서 남친이 오해하고 아파하고 사랑의 마음마저 접고 헤어질 생각할까 걱정되네요~
얘랑 헤어지기는 싫은데 자꾸만 너무 아파서 혼자서 차분히 시간을 갖고 생각하고 싶어요
남친에게 잠시 시간을 갖자고 하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잠시 시간을 갖는편이 옳은 걸까요?
예비역이나 경험있으신 곰신분들의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_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