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보트참사..유가족이야기...

안타까버염.. |2005.05.23 12:42
조회 630 |추천 0

얼마전에 있었던 보트참사...기억하시나요??

다른 분이 아닌 두단계걸쳐 아시는 분의 얘기더군요..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친한 언니의 홈피에서 복사해온 글입니다....

내 가족이 이런일을 겪었다면....

내가 당사자라면....이라고 생각해보니...

안일한 구조대...일부의 경찰분들...(일부..겠죠???)

너무 안타까워서 올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청와대에 남긴글...진실규명을 위하여..

 

저는 유가족 구자경입니다.
지금 저희가족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아픔과 슬픔과 고통을 안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의 4가구가 산산히 부서지고, 쓰러졌어요......
사고발생시 저는 신고를 하고서 인천해양결찰서를 믿고 꼭 구조가 되기만을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근데 정말 우리나라 행정기관 믿을곳이 못되는군요....사고 발행후 대체도 너무나 안일했고, 어떻게 큰 인명피해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대책위원회 하나 만들지도 않았고, 유가족의 요구사항에 사고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달라고 해도, 화성시는 화성시대로, 안산시는 안산시대로, 해양경찰서는 경찰서대로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더라구요....어찌나 어이가 없는지.....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도 사고대책위원해가 생성된다는데, 하물며 사람이 것도 일가족7명이 참사를 당했습니다.
이 억울한 심정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합니까?

지금도 계속 진상조사중이라고 하지만, 조사과정도 썩 믿을수가 없는 현실이네요.....
어제 수사과장님이 오후3시경에 집으로 찾아오셔서 조서를 밤 10시 넘어서까지 작성을 했습니다.
근데 통화내역서를 들고 오셨는데, 전 통화내역서 조차도 믿을수가 없더라구요.

왜냐면 통화내역 자체가 원본도 아니고,팩스로 받았고 kt즉 한국통신공사에 전화내역을 의뢰한 공문에 "직인생략"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민박집 전화(031-357-8882)의 발신통화내역을 그당일 15일 오후4시부터 밤12시까지의 내역을 떼서 왔는데 제가 보니, 최초로 민박집과 정곡항의 통화시간이 오후 7시55분32.5초으로 나와있더라구요.

이부분의 의문점) 1. 저는 분명 6시30분경에 민박집에 가서 민박집 전화를 빌려서 오빠핸드폰, 오빠
집, 형부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였으나, 통화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근데 그부
분은 전혀 기록된것이 없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여러차례 전화를 했는데 말
입니다.

2.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제가 우리 오빠나 형부한테 전화 한번 안해보
고 바로 정곡항에 신고부터 먼저 했을까요?

3. 그리고 어떻게 만박집 전화가 오후 4시부터 7시 55분전까지 전화를 한번도
쓴게 없다고 나옵니까?

4. 만약에 통화가 안되어서 기록이 안되었다고 친다면, 그 이후 시간인 20시29분
41.8초에 오빠핸드폰으로 통화한 기록은 어찌 남아있는지? 또20시34분 06.8초
에 민박집 전화에서 형부핸드폰으로 전화한 기록은 왜 되어 있는지?

5. 되돌아오기로 했던 우리 가족의 배가 되돌아 오지 않았는데, 해가지고, 밖이
어두운데, 마냥 3시간 45분을 기라렸다 신고할 사람이 있을까요?
남도 아닌 내 가족을.......

6. 왜 전화통화 수신내역서는 없는지?

7. 그리고 114로 전화한건 통화내역서에 기록이 안되는지?

8. cctv화면에 찍혀서 모든 움직임과 목소리까지 녹음되었는데, 그럼 그당
시의 전화받은 통화내역이 어떻게 되는지?

그 다음은 전화내역처럼 오후 7시 55분이 최초신고였다고 한다면;
1. 그전화를 받고 초기 대응은 어떻게 했는지?
2. 전화를 받고 실종의 원인데 대한 가설은 설정해봤는지?했다면 언제쯤 어떻게 했는지?
거기 민박집 아저씨들의 말에 의해서도, 사고는 양식장이 많아서 그물에 걸려서 사고나는거 말고
는 드믈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해양경찰서 소속이고, 이런 사례들이 많기이에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우리 같은 일반인이 아니고, 그 잘난 해양경찰들인데 말이
다......

3. 오후 10시경에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전화와서 물어보았더니, 수사는 군부대레이더기자, 육군데
리 더 작동하고 경비정이 인천에서 간다고만 말하길래, 도대체 몇시에 떠났냐고 했더니, 21시40
분에 떠났다고 했다. 헬기는 밤이라 못뜬다고 했다.
의문)1. 진짜로 레이더기지를 작동시켰는지의 여부
2. 사고발생 지역은 화성시 관할인 입화도에서 정곡항으로 향하던 보트가 실종되었는데, 배
는 왜 인천에서 와야 했는지?
3. 배가 노후해서 15노트(?)의 속력으로 사고지점인 74km를 이동했다고 함. - 후에 해양경
찰서쪽과 유가족대표가 만났을때 들은 얘기다.

4. 3시경에 인천해양경찰서로부터 받은 전화는 "휴대폰최종위치추적확인"을 했고, 확인된 위치는
사고당일 15일 오후4시40분에 입화도에서 육지방면 가까이에서 발견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수색
대를 보냈다고도 했다. 발견된 주소지는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저곡리 산1리
산1리라고 해서 그럼 섬이겠네요?라고 물어봄.
의문)1. 수색대를 보냈다고 했는데, 어떤 수색대를 어떻게, 어디로, 언제, 어떤 경로를 통해서 보
냈고 수색을 했는지?
2. 최종위치 추적을 확인하고 수색대도 보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되기까지 3시간
가량의 시간이 더 걸린 이유는?

4. 해틀녁이면 대략 4시넘었을때 헬기뜨냐고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안개때문에 못뜬다고 함.
의문) 1. 그렇다면 헬기는 도대체 언제 떴는지? 뜨기는 뜨는지?
2. 헬기조차 보유하고 있는지도 의심이 된다.

최종적으로 생각하는 의문점들은
1. 조난되고 구조되기까지 14시간이 걸린 이유는?
2. 과연 정말 적절한 대응과, 수사와 구조활동을 했는지?
3. 조난신고를 받고나서 사고 경위에 대한 가설은 세웠는지?
4. 신고자한테 정확한 정보를 사전에 물어봤는지?
(몇시에 떠났고, 섬의 어디에서 어디로 갔는지 어떤 경로로 이동했는지 여부와 식음료 기름 구명
조끼 착용여부, 신상명세서 파악(참! 신상명세서는 잘도 파악을 하더군요. 새벽 1시 넘어서 전화
와서는 신상명세서만 여기저기서 몇번씩 파악을 하던지.....)
5.14시후에 구조되고, 신고후 해양경찰서상의 첫신고 전화 7시55분에 의하면 이후 10시간 가량후에 찾아내쓴데, 119랑 연계해서 구조활동을 할 생각은 안했는지?


그리고 구조활동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고 싶습니다.
생존자 언니의 진술에 의하면 14시간을 바다에 표류하며 사투끝에 구조가 되었는데, 달랑 나무막대기 하나 던져주면서 잡고 올라오라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구조하자마자, 바로 응급조취를 취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언니는 막대기 잡고 올라와서 배바닥에 주저앉아 통곡을 했답니다. 그런데도, 어떤 담요를 가져다 덮어준다거나 하반신 마비가 온사람을 옮겨주지도 않고 직접 마비된 다리를 질질 끌고서 안쪽으로 이동되었다고 합니다,....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저는 이번 구조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구조체계, 안일한 대응과 관련한 모든것의 진실구명을 원합니다......저희 가족들의 슬픔 아픔 정신적 피해를 어찌 다 말로 표현을 할까요?
생존자인 우리 언니는 아직도 무서워서 몸을 부르르 떱니다.
경황이 없어서 두서없이 적었더라도 이해해 주시고, 확실한 진실구명이 이뤄줘야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그리고 제발 믿을수 있는 국가기관으로 만들어주세요.
제가 그당시 할수 있는 일은 해양경찰서를 믿고 제발 구조하기를 애원하고 애원하고.........
그러나 절대 믿을수 없는 기관이였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