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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 단체미팅이던가!!!!

주리 |2005.05.26 14:31
조회 530 |추천 0

옛날 옛적~

친구중에 처음으로 결혼이란걸 하게된 섬머슴같던 친구

같은 직장내에 나이많은 남잘 만났다

요새 눈높이로 외모나 집안도 볼꺼 없는.....지금은 친구중에 젤로 알콩달콩 잘삽니다 

지방인 남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하루전날 기차타고 내려가

방잡아 결혼전야를 재미나게 보내고 결혼식도 무사히 치루었다.

가벼운 뒷풀이와 남원의 광한루 구경,맛좋고 인심좋은 전라도의 음식을 맛보며 올라오는 기차안,

좌석에 편히 가던 나와 울 친구들 앞에 입석으로 가는 훨친한 한 남자가 눈에 띄였다.

정장차림에 머리엔 무스를 발라 깔끔하게 빗은 2:8 가르마

넥타이에 청와대 빼지 하나 반짝이니 ,흠~대충은 짐작이간다

여기저기 많이 다닌 탓일까?

사람 보면 서스럼없이 말걸기도 맛난거 얻어도 먹고 ,나눠도 먹는지라

먹을거 건네며 "혹시 어디를 가시는건지?"

그남정네 집이 남원인데 선보고 올라 가는길이란다.

역시 세상은  좁다 ! 우리의 남원행 이유를 말하니 신랑과 동창사이 ㅋㅋ

혹시 뭐하시는분? 물으니 대답은 안한다 ,

그럼 자꾸 궁금해지는법,아까부터 넥타이의 뺏지가 거슬리는데

ㅋㅋ "혹시 큰집에 근무하시나요? " 하니 놀란다

-어찌 알았냐고 ,, 대충 찍은건데

조용히 내귀에 대고 ,푸른집 경호원이라한다

허걱~ TV에서나 보던 .....

이게 모두 여행의 즐거움이고 낙이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영등포

헤어짐이 아쉬웟는지 아님, 억어먹은게 미안해서일까

저녁을 산단다

얻어먹는 처지에 부담 줄까봐 가벼운 걸로 시켰다.

그러다 장난끼 발동 ..."그럼 우리 단체 미팅 시켜주세요 우캬캬캬~"

그사람 참 꼼꼼하다.

개개인 이름과 나이, 연락처,이미지, 외모 기타등등

자기가 느낀 그대로를 일일히 적는다.

이게 직업병이리라 ~

며칠후 울리는 핸펀,

농담이 아니었나보다 .

동료들에게 메모를 보여주고 맘에 드는 사람 찍고 연락하라 했단다

ㅋㅋ

그 이후에 한 남자와 몇번을 만났고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려 재미난 시간을 보냈었다.--이후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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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얘길하려한걸까? ㅋㅋ

까먹엇네 ㅋㅋ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해를 ....

여행이 우리에게 주는건,우리가 얻는건 무엇일까?

이쁜 풍경? 맛난 음식? 낯선곳의 느낌? 훌훌 털어버리는 시름과 고민? 그 시간으로 고이

간직되는 사진 ?

난 사람인듯하다.

꼭 이런 만남만은 아니지만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좋은 음식 먹으며 어우러지고 정을 나누다보면

어느새 그들과 다르지 않다는것을 느낀다.

사람사는거 별거 아니요. 걱정이란거 또 한.....

모년 모월 모일 이 기억안나듯 지나면  그까이꺼 별거 아니듯

얼마전의 사고로 아직도 집안 분위기는 싸한데

사람이 재산 이란 말을 하고싶다.

우울해 하는 나에게 관심과 용기와 기쁨을 주려 노력해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또 하루를 보낸다.

나의 마음까지 이해하고,  아파하고 ,걱정해주는 그들이 있기에

또 헛되이 살지 않았슴을.....

혼사방에서 알게된 이들 또 한

나에게 많은 호기심과 즐거움을 주었다.

좋은 사람들과 즐건 시간을 만들고

또 새로운 사람들과 편하게 만날수 있다는것은 대단한 기회이며

즐거움이다.

어느 처자가 광주로 나들인 간다고?

자알 다녀오고 광주분들에게 안부 전해주고 내 몫까지 놀다와라.

곧 떠날 준비를 하는 ...........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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