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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서 술을 먹다 그만!!--

!전직기치미 |2005.05.30 19:07
조회 604 |추천 0

직장상사가 갑자기 술마시러 가자고 하네요

요즘 한참 바쁜데 갑자기 서울로 가자하길래 하던일도 접고 무작정 따라나선 길!

여직원들이 10여명 모여있고 남자직원 3~4명 !!

으흐흑!! 양쪽에 여직원들 두고 여기저기서 날라오는 술잔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빈속에 냅다 들이붇기 바빴으니~~

몇년만이던가? 아아~~ 오매불망! 이 벅차오르는 가슴!! 꽃밭에서 이대로 죽어도 좋으리~~

노총각 딱지 어떻게 한번 떼볼라치면 정신을 바짝 차렸어야 하는데

이룬 된장!

 

일장춘몽이였으면 차라리 좋았으련만!

필름이 끊길줄이야  쪽팔려서 그 사람들 담에 어떻게 본데~~

이룬 된장! 내 지갑은 또 어디간거야

어라! 내 안경도 없어졌네, 내 눈알도 이제 빼놓고 다니는 구나~~ 쩝 나도 이젠 다됐어 ~~

술마시러 들어간건 기억나는데 그 이후론 필름이 짤려버렸다.

내 카드들! 연락처들! 5천원 당첨된 로또복권도 있었는데 ~~ 현금이며  ~~ 오메~~ 나죽네

 

담날 출근해서 하루종일 위 아래로 펌프질 해대며 혼수상태!

아 그놈의 술! 내가 왜 이렇게 술에 약해졌을까를 반성하며

하루 일을 마무리 할 즈음~~ 다급하게 우리 여직원이 나한테 쫓아와서

지갑잃어버렸느냐고 물어본다. 서울 서초경찰서 한경사님이라는 분이 내 지갑 갖고 있다고

 연락달라 한다. 오메~~ 나 산다. 무슨일여!

 

예전에도 한번 지갑잃어버렸다가 그대로 돌려받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요번에도 내 지갑을 그대로 돌려 받게 됐다.

지지리 복도 많다.

한경사라는 분 이름을 물어봐야 했는데

이름을 물어보지 못했네 바보같이

무쪼록 감사합니다. 전번 지갑주어주신분도 보답도 못했는데

요번에도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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