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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용히 아파트 15층으로 올라갔어요..<수정분>

엄마먄 |2005.05.30 20:38
조회 36,390 |추천 0

글쓴이예요...모든 분들의 충고, 진심어린 조언, 걱정, 근심, 시비!

아주 잘 들었어요...

근데 ---------------몇가지 오해하신 게 있어요..

 

1. 출퇴근 거리 1시간 내에....

전직장이 평택이었슴돠...집은 안양이구요....차 없으면 아침에 6시에 나가야 해욤..

미치겠더라구요...아시겠지만....다니는 건 좋은데...나중에 지치지요..

문득 문득..' 내가 모하는 짓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또한 학원 등 취미 생활 및 자기 계발 할 시간 없습니다...그래서 이번에 이직엔 돈 조금 줘도 가까운데 가야쥐~~ 한거예욤...

또한 한 가지 더 말하믄..설은 멀어도 다닐 수 있어요..대중교통 다 연결되잖아요?

평택 오산 안산.. 그런데 회사 다녀보셨어요? 아침 회사 버스 놓치면 택시타고 가야하고... 월차 쓰는 게 이익입니다...--^ 무조건 비난만 하지 마세요.!!

 

2. erp 사용하는 회사.

요즘은 작은 회사도 ERP 씁니다. 제가 ERP에 집착!하는 이유는 물론 단면적일 수 있지만 융통성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였어요...

작은 회사던 큰 회사던 전 회사 규모는 상관 안해요..

그 회사 그만둘 때 '아!! 이것만은 확실히 배웠구나.." 라는 것에 대한 욕심이 있어요.

요즘 단순히 열심히 할게요..재고 잘 맞춰요..이런 얘기 필요 없다고 봅니다.

ERP SYSTEM 잘 다룬다면 왠지 아는 느낌?

전 직장에서 ERP를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암튼 이것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여요. 

 

3. 이력서 자기소개서 정비..또 발로 뛰거라~

이력서 10통 중에 3군데 정도는 직접 찾아가지요..몇 군데는..싫어하대요..부담스럽다고...

근데도 쌩~!까고 찾아갔슴돠~~ 결국 떨어졌지요..

이유는 ..우선 나이~! 또한 6개월 놀은 점...

 

사람덜이 글 왜쓰나 봤더니..사실 이런 네티즌들의 쓴소리, 고운 소리 리플이 많은 용기를 주네요..~~

감사해요... 월급 타면 아이스크림이라도 쏘고~싶네요..ㅋㅋ^^;

안그래도 오늘 아침 면접 봤어요.... 여러분 말대로 다~ 포기하고..조그만한 회사에 지원했어요...근데 ERP는 있어욤...^^;잘 되면 다시 함 쓰져~~모두덜 HAVE A NIC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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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벌써 백조 생활이 6개월째 접어들어가고, 하루하루 죽고 싶단 생각에 살아가고 있어요..

 

그냥 평범한 전문대 졸업생이고..올해 25살입니다.

월급 많이 주고, 큰 대기업, 복리후생 좋은데, 집에서 가까운데...이렇게 좋은 직장만 찾는 것이 아닌데...

아무리 생각해도 돈없고 빽없는 사람은 취업도 못하나 봅니다.

 

하루에 이력서를 꼬박 10개씩 제출해도..단 한군데도 면접 보라는 곳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얼굴이 못나서 다른 사람덜이 밥먹을 때 토하게 생긴 스탈도 아녜요...

 

엄마 볼 면목도 없고, 울 아부지가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지금도 하루에 한번 똥을 한바가지씩 싸고....

이런거 생각하면 정말 이승에 손톱에 때만큼도 미련이 없습니다...

 

집안에 터진 일 뒤치닥 거리하랴... 이것저것 신경쓸 것도 많아요..

엄마 아부지가 다 연세가 많으시니..무슨 쪼매난 일 터져도 다~ 저한테 의지하는 바람에...

어렸을 때부터 법원부터 경찰서까지 안가본데가 없어요...

 

그렇다고 모르는 척 시집가기엔 내 자신이 용납을 못하겠어요..

 

그래도 학교 다닐땐 공부도 꽤 잘하고... 인기도 많았는데... 점점 지쳐가고 있어요..

알바 하긴 하는데..용돈벌이도 안되니...정말 죽을 맛입니다...

 

정말 열심히 살고 싶고, 로또같은 데 의지 안하고, 제 자신이 보란듯이 성공해서 멋지게 살아가고 싶은데.... 지난 직장에서는 월급 100만원도 안되는데...죽어라 적금 붜서 1년만에 천마넌 모았어요..

 

지금 돈도 없고..죽을 맛이고..병원도 가봐야 할 것 같긴하지만..차마 그 돈은 못 깨겠어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다른 사람 잘들어가는 대기업 바라지도 않아요...

규모는 작지만 알차고.. 회사 프로그램 erp 사용하고..집에서 통근거리 1시간 내에 있는 직장...

 

그게 저에게는 꿈도 못꾸는 사치일까요?

 

오늘은 난생 처음으로 통곡하고..아파트 15층에 올라갔다 왔어요...

 

이러면 안되는데..우울증이 점점 더 심해지나봐요...

 

이러면 안되는데...내가 울 엄마 아부지..꼭 비행기 태워 해외여행 시켜주겠다던... 5살 꼬마아이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딴여자를 자기 집에 두고 먼저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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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5.06.01 10:04
전 죄송합니다만 님들처럼 취업을 못하신다는 사람들을 이해를 못합니다. 전 월60만원에(님보다 작았지요) 사회생활해서 지금은 3배정도 됩니다만.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곳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님은 대기업정도는 아니나 나름대로 제한을 두고 있는 분같습니다. 그러니 그에 비슷한 회사만 지원하시는것인것 같구요. 아파트 옥상에 가셨다는데 좀 사시네요? 님보다 더 못샇고 힘들게 먹고사는 사람 많습니다. 님처럼 나약한 사람보면 참 사회가 이상해지는 구나 싶네요. 저희때는 목숨을 담보로 하루에 10만원 버는 사람도 봤습니다.님은 전문대라도 나왔지요? 공단에 한번 가보싶지요. 사람 못 뽑아 외국인 씁니다..그래봤자 님이랑 5년밖에 차이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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