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는 400일정도 사겼습니다
짧다고 하면 짧은 시간이고 길다고 하면 긴 시간이겠지요..
하지만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본 그와는 저도 모르는새에
너무 깊은 정이 들어버렸나봐요
전 그가 첫사랑이였거든요..
근데 몰랐네요 이별하게 될줄은..
먼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저한테 그일이 닥치니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그냥 눈물만 나네요
사실 이번이 두번째 헤어짐인데..
첫번째는 그가 잡아줬어요
하루도 안되서 ..
너무 견디기 힘들다고 앞으로 잘한다고 노력한다고 사랑한다고 우는 그를 보며
저도 울면서 받아주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상황이 틀리네요
두번째 이별을 제가 말해버리구 며칠이 지난 오늘 도저히 못견디겠어서
그를 잡기위해 만났습니다.
왜 여자분들..아시잖아요
남자의 무관심 , 이거 정말 견디기 힘들거든요..
하루에 겨우 한통 오는 전화 1-2분 이상 통화하기 힘든 전화..
전 그가 질려할까봐 전화도 문자도 자제 하고 보내고 싶어도 꾹 참았었는데..
그래서 참다참다 나랑 왜 다시 시작했냐고 물었었는데
그가 하는말이 별일 아닌걸로 자꾸 이런다고.. 제가 지친다구 하길래
저도 화가나서 어찌보면 홧김에 헤어지잔 말을 해버린거거든요
그런데 그가 다시 잡아줄줄 알았어요..어리석은 생각을 하고있었네요
며칠이 지나도 소식이 없으니까 제가 오늘에서야 겁이 나서
그를 만났거든요..겨우 말했어요 미안하다구
너 잡고 싶다구 .. 근데 한참을 아무말 안하더니 돌아가라네요
내 얘기 듣고 싶지 않고 들어도 달라질꺼 없다구 돌아가라네요
그때 무언가 머리를 스치더라구요..이남자 포기해야 하겠지요?
제가 마지막 부탁으로 한번만 안아달라고 했습니다
제등 토닥여 주는데 그만 참고있던 눈물이 왈칵 쏟아 지더군요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돌아왔구요..
참..그렇게 냉정한 그의모습은 처음이였어요
그게 더욱 가슴이 아프네요 조금 마른듯한 모습도 가슴이 아프구요
저랑 얘기하는 동안에도 아파서 약까지 먹고 .. 항상 건강하던 그가
아파하는 모습에도 가슴이 미어지네요
헤어진 상황이지만은 아직도 그사람 걱정만 되요,,이러면 안되는거죠?,,
그가 입대 2주 전이라 더더욱 후회스럽구요.. ㅠ.ㅠ..
혹시나 저와 같은 상황이신분들 계시면..위로의 말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헤어짐에 힘들어하시는 분들 같이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