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머라고 느낌표를 다섯개나 써가며 글을 쓰나 하시는 분들께는 클릭의 수고를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냥 얼마전 네이트 게시판에 제 근황을(아..근항이라고 하셨지..) 암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7분은 계시길래 그 일곱분께 아직도 명랑하게 잘살고 있다는 표시로 당당하게 느낌표 땅땅 쳐봅니다.
아무말도 없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탓에 항간에는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더군요.
곰팅과의 사이가 안 좋아진것은 아니냐는 둥....
하하...
실은 쪽팔려서 그랬습니다.
3월이 되어 복학을 했더랬죠..
우리 과 사람들한테는 아무한테도 아리엄마 일기를 썼단 말을 안했는데..
모두들 아리엄마 일기 이야기를 하며 아주 잘보고 있다고..
자기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성교육에 탁월하다나 머라나...
가까운사람들이 모두들 읽었다니깐 무지하게 쪽팔렸습니다.
심지어는 한번도 못뵌 복학생 선배들까지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리며 아리는 잘있냐고
인사를 날리실땐 소름이 끼쳤습니다.
심지어는 지하철에서 제가 아리엄마임을 알아보고 무단으로 핸폰사진을 촬영하려는 분도 계셨습니다.
맨얼굴인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그만 싸가지없게 아무 소식도 남기지 않은채 잠적한것입니다.
저를 기억하고 계신 일곱분과 혹시나 기억하고 계신 나머지 기타등등 여러분들...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머 사과나 할려고 갑자기 글을 썼따기보다는...
진짜 오랜만에 네이트 게시판에 들어와서 신혼일기 구경하다가 제 안부를 묻는 글이 있길래
감동해서 남겨보는 겁니다..
아참...우리 아리는 조금있으면 5개월이 됩니다.
이 아이...범상치 않습니다. 아리가 커나가면서 네이트질을 충동케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무척 많았습니다.
곰팅하고는 아직도 주말부부이지만 곰팅 회사가 경기도로 옮기게 되서 적어도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같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곰팅은....더 느끼해지고 더 자상해졌습니다.
결혼하면 남편이 변한다는데 더 사랑스럽게 변한것 같아서 한 때는 들은소리가 있어
바람피냐고 추궁했다가 몇 대 맞았습니다.
저는 욜~~~심히 학교생활두 하구 아리도 키우고 있습니다.
올 A+가 목표인지라 좀 심하게 열심히 하느라구..솔직히 네이트등등의 기타 여가시간을 거의 못누린것
두 있구요...요새는 진짜 공부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재섭서~~~ㅋ
암튼 그래도 방학때는 아리엄마 일기를 다시 쓸라고 계획중입니다.
머 알아보는 사람 피한다고 이미 엎지른물 다시 줏어담을수도 없고....
이놈의 수다근성도 근질거리고...
아리도 자랑하고 싶고..
곰팅도 몰래 다 까발리고 싶고....ㅡ.ㅡ;;;
방학때도 계절학기를 좀 빡시게 신청했지만 아리엄마 일기 다시 쓸게요..
아...결론은 그겁니다.
지금까지 안부 물어주신 분들 쪼아~ 쪼아~ 쪼아죽겠어~
p.s 싸이일촌신청하신분들....절대 안되요....제가 싸이질을 안합니다.
도토리 산적 한번도 없습니다.
어떻게 사는지도 모릅니다.
도토리가 얼마나 비싼지 몰라도 우리 아리 분유값에 보탤랍니다.
도토리 한 근에 얼마나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