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잔만 마시고 일어나겠다고..한게 오빨 기다리면서 한병을 비웠다.
그때 작은오빠에게 전화가 왔고...작은오빠가 합석했다.
우리 남매도 오랜 만에 만난지라..이런 저런 얘길하며 마시고 있는데
그때 핸드폰벨이울렸다....
오빠였다..도착했다는 것이다..
오빠가 술집으로 들어왔다...얼굴이 많이 상해있었다..
얼굴을 똑바로 볼수가 없었다..
간단히 오빠들과 인사를 시키고..자리가 앉혔다.
나더러..슬쩍.." 언제 온거야..? 오늘 온거야??" 물었다..
" 으응...아니..오기는 23일날 왔는데...이따 얘기하자.."
그렇게 내 오빠들과 오빠와 첫만남이였고..나와 9개월만에 재회였다.
술을 엄청나게 마셔댔다..
소주 8병째..
다 마시고 난뒤에 큰오빠가 맥주한잔 더 하러 가자고 했다.
거절할수 없어서 오빠친구가 한다는 호프집에 가서 맥주 한잔씩하고..
오빠들은 먼저 가겠다고 했다..이제 둘이 얘기하라고..큰오빠 카드를 내어주면서
이걸로 계산하라고 하면서 먼저 나갔다..
오빠와 난 그 호프집을 나왔다..
그제서야 오빠도 긴장이 풀려서 인지 취기가 도나보다..
"...으...술 많이 마셨다..술취했다.."
그러면서 내 머리를 콩하고 쥐어박더니..내 손을 끌고는..주위에 있는 모텔로 들어갔다.
방안에 들어서서 욕조에 물을 받아서...둘이서 샤워를 했다..
오빠는 내몸을 씻겨 주면서..아무말없이..유리 다루듯..힘껏 잡으면 깨질까봐..조심히..씻겨주었다.
샤워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웠다..
조금 술이 깬듯했다..
그제서야..눈물이 봇물처럼..터졌다.
오빠가 알세라..조심히 소리없이 울었다..
그때 오빠가 날 끌어안았다...내가 우는걸 알고..더 힘껏 안아주면서..오빠도 울었다.
그동안..힘들었던거..아팠던거...둘이 다시 만났다는 기쁨...만감이 교차되며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오빠 : ...또..사라..질꺼야..? 나..혼자 내버려두고..연락..도 ..않은..채..또 ...사라져 ..버릴..꺼야..?
그러면서 날 더 세게 끌어안습니다..사라질세라..
나 : ...아니..아니...미안해...으흐흐흑..
그렇게 우린 9개월만에 재회를 했습니다..
물론 오빠에게 솔직하게 다 말했구요..
오빠는 26일날 당일 공항에서..몇시간을 기다렸고...우리가 17일날 만났으니..16일까지 완전 술에..폐인처럼 살았다고...날 혼내더랍니다..^^;;;;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봐도...내 소식 알 길이 없어.. 온갖 나쁜 상상 다하며..가슴 졸이며..연락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오빠 일기장을 보니...나한테 쓴 글들이 많더군요..답답한 마음..에 적은 글들..마음이 뭉클했습니다..
그 후에 내가 오빠집으로 인사를 갔고..오빠역시 우리집에 인사를 왔고..상견례를 했고..약혼식을 2월26일날 올렸답니다..^^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내가 29수라..안좋다고 해서 결혼은 내년에 올립니다..^^*
지금은 울 똥대장과 어머님과 저!!
이렇게 세명이서 알콩달콩 잘 살고있답니다..
지금 3개월 째 접어들고있는데요..물론~!!!!!!! 언제 그렇게 슬프고 힘들었냐는듯..쌈도많이 했구요..^^
아직까지도 그렇지만..ㅡ_ㅡ;;
짐을 싸고..친정으로가니..어쩌니..ㅎㅎㅎ 그런일도 두번이나 있었답니당..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언제 그랬냐는듯 아주아주 행복하답니다..!
오늘은 울 똥대장이 출장갔어요..갔다가 내일이나 되야 온다네요..ㅡ_ㅠ
독수공방 신세..흐흑
또 며칠있음 서울로 4-5일정도 출장가거든요.. 6월달은 울 똥대장이 아주아주 바빠서 얼굴보기도 힘들답니다..!
그게 미안했던지..어젠 날 꼭 안아주면서.." 오빠가..너랑 놀아주지 못해서..미안~^^ 조금만 이해해줘..6월달만 참자..^^*알았지?"
그러면서..절 꼭 안아주더랍니다.
오늘 아침에 비몽사몽간에 울 똥대장 보내놓고...아침밥이 안넘어가서..그냥 굶고 출근했어요..-..ㅠ
전 아침밥 무슨일 있어도 챙겨먹는..스타일인데..--;;
울 똥대장 없으니..밥도 안넘어가고...물론 하루지만..ㅋㅋㅋ
그리고 모레는 울 큰올케 언니가 출산을 한답니다..^^
아들이래요..직업이 간호사라..아들인지 딸인지..5개월째 될때 알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임신하면 큰올케 병원가서 아들인지 딸인지..가르켜달라고 하려구요..ㅎㅎ
지금 배가 완전..쌍둥이가 든거 같애요 --;; 원래 그렇게 부른가요..?와...터질것 같앴어요..ㅡ.ㅡ;
아..
울 똥대장 생일은 잘 치뤘구요..축하들 해주셔셔 감사합니당..^^
앞으로 우린 행복하게살꺼구요..
언제나 내가 하는말이지만..실천은 잘되질 않네요;
사랑하며 살아도 모자를 시간...싸우지말고 삽시당..^^
자 !
또 한주가 시작됐네요.
이제 완연한 여름입니다..곧 계곡이다 어디다..놀러들 가시겠죠?저또한..^^
몸조심들 하시구요..여직껏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오늘도 하루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해피해피 만땅~!!!--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