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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헤어진 후 해방감이 얼마나 가나요??

하하 |2005.06.19 21:12
조회 2,414 |추천 0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일방적으로 채였죠...

 

제가 매달렸는데... 죽어도 싫다더군요...

저희는 만난지 5년도 넘었습니다.

 

사실 처음 사귈 때 남친이 쫒아다니고...

한 3년까지는 남친이 매달리는 편이었습니다.

하긴 그 기간에 군대를 갔었기 때문에.. 더 매달렸는지도 몰라요ㅠㅠ

 

그런데... 3년이 지나고... 그 후에 한번 헤어질 고비를 겪은 이후에는...

남친이 저보고 항상 헤어지자고 하고 떨쳐내려고 하네요...

 

제가 자기를 너무 심하게 구속한다구요...

하지만 처음 사귀고 3년간 남친의 구속은 더 심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여자친구 만나는 것까지 싫어했을 정도니까요 ㅠㅠ

 

하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구속한 건 아니예요... (제 생각인진 몰라도...)

남친이 너무 게으르고 자기 일을 저에게 떠넘기기 일쑤라서...

그런 부탁 들어줄 때마다 조금 잔소리를 했던 거지요...

시간 남을 때는 놀다가 닥치면 꼭 바쁘다고 절 시켰거든요!!

 

그래서 남친이 놀고 있는 거 같으면...

할 일은 하고 노는거냐고 조금 따지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에게 부탁있을 때만 전화하는 체질에...

너무 속상해서 뭐 부탁할 일이나 있어야 전화하냐고 많이 따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맨날 사이가 안좋았던 건 아니구요..

남친이 절 너무 좋아해서...

여기저기 데이트할 때마다 저한테 정말 잘 했습니다.

암튼 만나서는 싸운 적이 단 한번도 없네요.. 그러보니...

얼굴 보고 놀 때는 참 좋았습니다. 언제나,,,

 

항상 전화로 싸우구...

만나서 풀고.. 뭐 그런식이었죠...

 

암튼 제가 남친네 집안일을 많이 도왔는데...

그때마다 넌 나의 천사라며,,, 너 때문에 자기가 이만큼 잘 된다고...

넘 고마워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남친 일에 있어서 해결사 노릇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그때마다 너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사냐?? 뭐 이런 말도 자주 했구요.

 

하지만 그 바람에 제 잔소리가 너무 늘어서...

기 쌘 여자한테 주눅들어 사는 거 같아 답답하다는 말도 가끔 들었습니다!!

싸울 때면... ㅠㅠ

 

아무튼 그래서 그 날도 저 때문에 너무 답답하다고...

이제 그냥 혼자 지내고 싶다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근데 언제나 그렇게 싸우구도...

제가 매달리거나.. 아니면 남친이 한 이틀 정도 후에 연락을 했었기 때문에...

별 걱정을 안했었는데...

 

5일이나 연락이 안오는 것이었어요...

물론 저도 안했구요!!!

 

그러더니 5일 째 되는 날,,, 싸이 일촌도 끊고...

정말 비번 공유하던 것도 다 바꾸고...

ㅠㅠ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남친을 급기야 찾아갔어요!!!

(사실 남친이 저에게 연락할 때까지 연락 안하려고 했는데... )

그리고 왜 싸이까지 끊고.. 진짜 헤어질꺼냐고 울면서 매달렸죠...

엄청 냉정하드라구요...

 

근데 여기서 웃긴 게...

남친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남친 핸펀을 봤는데...

 

핸펀에 "니 안에 나는 없지만,, 나는 언제나 니가 그립다!!"

뭐 이렇게 써놓은 거예요 ㅠㅠ

 

그걸 보니 이 사람이 자존심때문에 이러나 싶어서...

더 매달리고 난리 부르스를 췄죠...

근데 더더욱 냉정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핸펀에 써놓은 글귀는 뭐냐고 했는데...

진짠지 뻥인지... "너 아니고 다른 사람이야!!" 이러더군요~~

 

그래서 좌절하고 그냥 집에 왔는뎅...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사람이 생긴 건 절대 아니예요~~

 

왜냐면 비번 공유하던 사이라서...

헤어지고나서 메일이나 뭐 이런거 둘러봤는데...

여자가 생긴 거 같진 않았어요~~~

 

그리고 남친 주변 친구들이 제 친구들이라서...

그 사람이 다른 여자가 생겼다면 바로 연락이 왔을 겁니다.

근데 그런 분위기는 전혀 없었어요~~

여자는 그런거 직감합니다. ㅠㅠ 여자 생긴 건 아니예요...

사귀는 동안도 그런건 느낄 수 없었구요...

 

아무튼 핸펀에 그런 글귀 있는 거 보면...

절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는 거 같은데...

넘 냉정하게 구니 저도 어쩔 수 없이 돌아왔습니다.

 

더욱이 싸이 일촌이며 뭐 여러가지를 다 끊어버려서...

이젠 남친이 뭐하고 사는지 알수도 없게 되어버리니...

답답해 죽을 거 같았어요~~~

 

그래도 넘 그 사람 뭐하는지 궁금해서...

어떻게든 다른 일촌 친구 도움으로 그 사람 싸이를 갔더니...

 

정말 해방감에 젖어있더군요...

그냥 이제 앞으로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공부도 열심히 할꺼라면서.. 진짜 신나있더라구요.. ㅠㅠ

 

그 모습을 보닌.. 전 이렇게 힘든데...

어쩜 저렇게 태연할 수가 있을까 넘 속상했어요!!!!

 

더욱이 헤어지자고 말하기 6시간 전만해도,,,

너 없으면 못살 거 같다구... 너 때문에 산다고 그런 말 한 사람이었거든요!!!

 

아무튼 그러고보니 남자들이 여자랑 헤어지면 해방감에 젖는다는 말들을 해서요...

대체 그 해방감이 얼마나 가는 건가요??

 

남자분들...

여자 차고 어땠었는지.. 더욱이 저렇게 오래 사귄 여자라면요!!!!

글구 남친에게 저는 첫사랑이예요...

혼자 짝사랑도 일년이나 했구요~~~

그렇게 절 사귀고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리치던 남친이었는데...

 

왜 이렇게 변해버린 건지...

아무튼 너무 답답하네요...

 

정말 그 사람 행복해하는 모습 보니 넘 속상해요...

다시 돌아오지는 않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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