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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짓이다.....

메롱이 |2005.06.27 15:39
조회 934 |추천 0

어제 점심때 널어놓은 빨래가 말라갈때쯤 폭풍우가 쏟아지대요.......젠장......다 걷어냈습니다....

다들 무사히 잘 계신지요?  지난 제 생일에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당~

 

지난주 제 생일엔 평소 1년에 두번정도 만날수있었던....절친한 언니와 제 친구 한명과 (아...제 남자친구도 있었군요....ㅋㅋ)강남 한복판에서 만남을 가졌더랍니당.......정말 여름,겨울 한번씩 만나는것같아요......집이 멀다는 핑계로 말이죠........푸하하하하

 

아무튼.....날짜는 제 생일이었으나 주된 이야기거리는 담주말에 한남자와 가정을 꾸리게되는 (나이 서른 꽃다운 나이)언니의 결혼식 이야기였답니다.......그렇게 방황을 하데요......

이제 정말 식만 남았는데 숨어버리고 싶다는둥,더 좋은 영계(?)를 소개시켜 달라는둥......

예비 형부와 1년여의 만남으로 지금도 서로 너무 사랑하고는 있지만 사랑과 그런걱정과는 전혀 별개더라구요.....ㅋㅋㅋ

 

옆에 있던 제 남자친구는 결혼을 일찍해야하는 이유 몇가지를 들이대다 저희 여자셋에게 아주 처참하게 뭉개지고 말았답니다........크하하하하(너무 사악하죠?)

 

첫째-어차피 할거 일찍해서 같이 벌어야 빨리 자리를 잡고 안정을 찾을수있다

반론-뭐 물론 위와같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어차피 할꺼라면 좀더 싱글생활을 즐기고 준비를 해 놓은후에 같이 행복하게 알콩달콩 사는게 좋지 않을까.....어차피 할껀데 머하러 준비없이 해서 서로 고생이냐.....

 

둘째-새로운 가정을 만들어 책임감도 생기고 어른이 된다???

반론-이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반대합니다!!!!남자는 결혼하면 미혼때와 별반 다를것이 없죠?(아...물론 그렇지 않은 극소수의 분들도 있다는것은 알고있습니다만......하지만 여자들은 어떻습니까?온집안의 청소며 빨래,식사준비부터 주니어가 태어나면 양육까지......아니 애는 누가 키워 준답니까?더군다나 나의 관심사와는 전혀 동떨어진 온집안의 각종 대소사.......(제사,명절에 생신,기타등등),이건 남자들이 어디 신경쓰나요?nothing~!!!전혀 그렇지 않죠~!!!

 

이 두가지의 이야기만 합쳐도 여자는 결혼을 하게되면 그야말로 돈 벌어다주는 가정부가 아이까지 낳아서 길러주는 꼴이 되고 마는거지요......

 

아아........물론 여기에 반론을 내놓는 분도 많을꺼라는건 알지만,그리고 세상 모든 남자들이 저렇다는것도 아니지만........다만.......아직까지 대한민국의 여자들에게 결혼은 별로 득될것없는 형식이라는것을 저희끼리 토론했던것 뿐입니다....저희 셋의 생각은 적어도 일치하더라구요~

흥분하지 마시고 화내지도 마세요~

 

큰 분류는 두가지였지만 세세한것까지 합쳐놓으니 너무 많더라구요......

지금과 같은 자유로움도,나만을 위한 시간도,나만을 위한 투자도,내 부모님과의 행복한 시간도.....모두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정말 남자들이 미워지더이다.....

 

제 동생과 저는 아직까지는 독신주의 입니다.....뭐하러 그런 무덤을 스스로 파느냐.....푸풉.....

하지만 부모님은 벌써부터 빨리가야한다고 난리십니다.......제나이 아직 스물일곱입니다......

많다고 하면 많은 나이일수 있겠지만 결혼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준비같은건 전혀 되어있지도 않은 아직 철부지에 불과하죠......좀더 어른스러워 진다 하더라도 결혼은 별로 하고 싶지 않을것 같습니다만 언젠가는 해야겠지요?하지만 그 생각이 언제 들지는 모르겠습니다....

 

혼자 흥분해서 너무 길어졌습니다......장마비가 잠시 그쳤지만 또 찾아온다고 하네요.....많은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구요, 메롱이는 그럼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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