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취업준비생이고.. 3개월안에 토익 고득점을 올려야하는 다소 긴박한 상황입니다.
주위에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갖고 있는 학교 선배가 있고, 예전에 필요하면 도움을 주겠다는 말이 생각나 연락을 했습니다. 음.. 거의 2년만이죠..
그 남자선배는 잘나가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여전히 열심히 살고 있더군요..
교회도 착실히 다니고 있고, 제 사정을 얘기했더니.. 마침 교회후배들 토익공부하는거 도와주고 있다고 하면서 학교 후배가 공부하겠다는데 당연히 도와준다며 호의적으로 나왔습니다. 서론이 길어지네요.. ^^;;
오늘.. 선배가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료를 준다고 해서 만났습니다.
자신의 노하후를 전적으로 가르쳐주고 3달안에 고득점이 나오게 해줄테니 두가지 조건을 따르라고 하더군요.
첫째는 정말 죽을각오로 열심히 공부할 마음가짐이 있어야 하고. 둘째는 같이 공부를 하려면 가까워져야하므로 3개월동안만 여자친구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전 ok~했습니다. 주말마다 만나서 공부하는거였고. 여자친구하라는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그리고 한참 공부얘기를 하고 그 선배는 제 차로 데려다주기전에 30분정도 남은 시간 가까운곳에 잠깐 바람쐬자고 하더군요.. 가족하고 저녁식사약속시간이 남은터라 전 그러자고 했습니다.
(--^ 다시 생각하고 쓰려니 속이 울렁거립니다.. )
바람쐬는곳에 차를 세워놓고 잠깐 얘기하다 갑자기 그 선배가 키스를 했습니다.
넘 황당하고 어이없는 저에게 그 선배는 여자친구인데 어떠냐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다시 키스를 하고 가슴까지 만졌습니다. --^
그 힘을 당해낼수가 없었다면.. 이해를 하실런지..
너무 화가나서 여자친구면 맘대로 해도 되는거냐고, 를 시작해서 나름대로 무섭게 화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뺨이라도 때려야했을것을.. )
선배도 놀라며 미안하다고 계속 용서해달라고 하고..
데려다주면서 계속 그러길래 용서한다고 말로는 하고 내렸는데..
그 선배 내릴때 그러더라구요.. 자기 원래 너가 생각하는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 미쳤었나보다고.. 맘에 안내키면 같이 공부하지 말자고 .. 대답 안하고 내렸는데..
전 지금 고민입니다. --^ 마치 토익고득점에 제 몸을 뺏긴.. 그런 기분까지 들정도인데..
그 선배 후배들 토익 점수 단기간에 올려준 경험도 있고..
급한 맘에 그 선배와 공부는 하고 싶지만.. 오늘 행동을 보면.. 두렵기까지 합니다.. --^
젤 친한 친구한테 간단하게 말하니 이상한 사람 같다고 만나지 말라고 하는데..
평소에는 착실하고 능력많고 열심히 살고.. 자신을 위해 손해는 보지 않는 편이지만 베푸는거 좋아해서 후배들한데 돈잘쓰고.. 모 외모만 빼면.. 나무랄때 없는 사람인데.. 오늘 완전 다시 봤죠.. --^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 현명한건지.. 솔직히 그냥 3개월만 참고 토익점수 받자고 결심하면서도 맘을 다스릴수가 없네요.. 현명한 선택은 어떤건지 조언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선배 오늘한 행동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무엇보다 이게 가장 궁금하네요.. 혹시라도 3개월안에 오늘처럼 강제로 원하지 않는 관계까지 당하면 어떨지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