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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녀석의 마음은 뭔지...알려주실 분...

v호호호v |2005.07.04 14:44
조회 1,540 |추천 0
 

적은 나이는 아닌 26세의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서로간의 원하지 않는 이유로 4달 전쯤에 2년 정도 사귀던 애인하고 헤어졌습니다.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 너무 많이 힘들었지요..너무 힘들어 했고, 그 중에 나이가 나이인지라 집안 어른의 소개로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사실...그렇게 떨어지는 외모는 아니고, 나이에 비해서 어려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어디 소개 나가서 퇴짜 맞은 적은 없는..그래도 봐줄만한 정도 같네요..(?)

어르신이 소개해주신 사람은 재력도 있고, 외모도 봐줄만 했고, 무엇보다 저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저 어쩔 수 없이 헤어졌다고 그래서 집안 어른의 부탁이 있어서 나오긴 했지만

당신 좋아하기는 이르다고 했지만... 앞으로 힘든 사랑하지 말라면서 천천히 오라고하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 사람...이제는 저를 너무도 구속하려고 합니다.

동문 모임도 나가지 말라고 하고, 퇴근하고는 항상 바로 집에 들어가라고 하고, 몇 번이고 확인하며... 구속합니다.

이 사람....점점 멀게 느껴지던 중에...

또 다른 한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3살이나 어리고... 지금은 헤어질 준비 중이지만 동거하고 있는 여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매일 같이 전화하고, 챙겨주고....

어느 새인가... 막연히 어리다고 생각했던 이 동생이.....

다른 시선으로 느껴지고, 편안하게 생각됩니다.

아프다고 하면 걱정되어 나도 모르게 달려가게 되고...

분명이 이성적으로는 동생이라 그래~~ 라고 생각되면서도

아프다고 찜질방 가서 쉬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갔다가 먼저 잠든 내 입술에 살포시 입 맞춘 거 알면서도 모른 척 했습니다.

제가 어리다고 아이 취급하면 유난히도 화를 내고...

친구들하고 술 먹을 때도 많이 먹었다고..적당히 안 먹었다고 화를 내는...어린데..

어느 순간 이성이 되어버린 아이..

예전에는 분명히 사랑 많이 해 본 사람과 만나겠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동생... 동거도 하고... 엄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저에겐 쇼크였지만..

항상 농담하듯이 내게 “나 민희(현재동거녀) 정리하고 나면 너랑 사귈꺼야!!”

불현듯 “사랑할까?”라는 말을 건네는 이 아이...

제가 항상 동생이라고 강조는 하지만 어느 샌가 흔들리는 나 자신도

걸을 때 동생이라며 왜 떨어져서 걸어? 쑥스러운 거 아니야? 동생이라며? 라며

말하는 이 아이... 와서 손잡으려 하고 그러면 야! 닭살 돋아 이러면

너가 나 남자로 생각해서 그러는 거야~ 너가 내 손잡아봐... 것봐 난 아무렇지도 안잖아... 이래버리는 얄미운 녀석..

자꾸 흔들리게 되는데도... 그럴 때마다 다잡으려고 하는데...

다시 한 번 맘 속을 휘젖고 다니는 이 녀석 때문에...

이 녀석이 정말 절 좋아하는 건지 확신도 안들고...

그럼에 장난일 지도 모르는 그 말들에 어느 샌가 중독되어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비록 담배냄새가 났지만... 이 녀석의 짧은 입맞춤이 어찌나 좋았던건지..

힘들게 잡은 마음을 다시 휘저어 놓은 이 꼬맹이의 진심은 무엇일지...

같은 남자분들이 보면 보이나요?

서론하고 좀 뒤죽박죽이지만... 사실 이 녀석의 마음이 너무 궁금하네요

잠든 내 입술에 입맞춤은 어떤 의미이며... 다음날 웃으면서 나 너 잘 때 뽀뽀했다~

몰랐지? 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이 녀석...

도대체 어떤 마음일까요? 괜히 잔잔한 강물에 돌만 던져 놓고 가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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