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네 들어와 글을 쓰네요. 저를 아시는(있기는 있으신건지?) 다들 잘 지내시죠 ^*^
비오는 일요일 아침 일찍 집으로 전화한통
터프: 여보세요?
짠마귀:엉 아가씨 나!
터프:어 언니 왠일?
짠마귀:엉 아가씨 짱나주겠어
터프:왜?
야그인즉 짠 오라비가 아침 일찍 운동을 갔다 안직 안들어 왔는데 일욜 새벽(아니아침8시)부터 술을 마시고 있나보다고............(중독자는 아님) 울집에(시집) 올려구 하는데 안와서 못온다구....... 그래서 비도 오는데 집에서 쉬라고 했더만 구지 오겠다고 근디 오빠태문에 못오고(이제 돌지난 아기가 있어 혼자 못옴) 있다고 2달동안 벌써 3번째라고 오면 죽었다고 어찌나 약이 올라서 징징거리던지........ 그러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비도 오고 날씨가 술묵기 딱좋아서 한잔하나 본데 한번만 용서해주라고 한달에 한번이니까 봐주라고 했더만 "몰라 이씨" 하더이다. 그 하소연 30분간 들어주고 전화를 끈자마자
띠리링
터프:여보세요?
짠오바비:엉 오빠
터프:니 어디고? 언니가 손톱을 세우고 기둘리고 있으니까 손들고 들어가라
짠오라비:그래서 전화했다. 니가 언니한테 전화해서 한번만 봐주라고 해주라~~~~~(그래도 명색이 시누라서 내말은 들을거라 생각한모양인데 절대로 시누구실 못함)
터프:몰라. 난잘못 없으니까 본인이해
짠오라비:제발~~~~~~~~~~~~
우씨 피가 몬지 다시 짠새언니한테 전화해서 한번만 봐주라고 언니 무서워서 집에도 못들가고 있다고.........그리니까 알았다고 하더니 막웃더이다. 그래서 비도 오고 하니까 집(시집)에 오지말고그냥 집에서 쉬라고(사실오면 터프가 쪼매 피곤함. 밥해묵이니라~~~~~)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끈고 쉬려고 누웠는데 30분도 안되어서 처들어오네요. ㅋㅋㅋㅋㅋ 귀여운 꼬맹이 조카를 데불고......... 둘다 웃는 얼굴로..... 그래 반갑게 맞이하고 비도 오니 부친게 부쳐준다고 호박사다가 맛나게 부쳐주고 조카랑 잼나게 놀고 점심 해묵이고(국수 묵고싶다는 짠마귀의 요청으로 국수묵었음) 저녁도 해묵이고 가라고 내쫓었음. 근데 더 잼난건 저랑 통화한 짠오라비가 힘을 얻고 아파트 단지내로 들가 아파트 단지 현관으로 가니까 짠마귀가 꼬맹이를 안고 기둘리고 있어서 귀신인줄 알았다고 놀라서 죽는줄 알았다는 짠오빠와 놀라 뒤로 도망가는 짠오라비가 넘 웃겼다는 짠마귀의 뒷이야기가 있었읍니다. ㅋㅋㅋㅋㅋ
시집에 가기 싫다는 분들이 넘 많으신것 같아 다 그런건 아닌것 같다는 야그를 해드리고 싶어 글을 올려 봅니다. 저희 짠마귀는 오지 말라고 해도 매주 토욜,일욜중 하루는 꼭 오거던요.
그래서 전 조아요. 이쁜 꼬맹이 조카를 자주 볼수 있어서요. 친정 어머니랑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지라 불편해 할까봐서 저의 식구들은 집으로는 잘알 안가거던요. 그래서 더 언니가 자주 오기도 하고요.
짠오라비가 가면서한말 "동생아 고맙다 ^*^ 오늘은 너땜시 살았다" 터프"담엔 얄짤 없다 또 그럼 내가 칼들고 기둘리마 ^*^"
짜증나는 장마철 어여 가라~~~~~~~~~ 비 피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