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톡 평소에는 보기만 했었는데 제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데 글 한번도 올려본적이 없어서 약간 겁도나고 불안하지만 너무도 답답하고 화도 나기에
글을 올립니다..혹 제글이 길고 지루하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리플꼭 달아주세요.
저와 여친은 사귄지 2년이 넘었습니다..저는 24살,여친은 23살입니다.별에 별일이 많이 있었지만 그런일을 계기로 좀더 발전 하고
사랑이 깊어졌습니다.제 목숨보다도 여친을 사랑했습니다..
여친과 사귀면서 여친이 혹시라도 오해하고 싫어할까봐 그많던 중,고등학교 동창들 연락 끈었습니다.
가끔 제 번호 어떻게 알아서 만나자고 연락오면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2년을 넘게 지냈습니다.
그치만 그런게 후회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저에겐 여친이 제일 소중하고 여친이 혹시나 오해하고
싫어할까봐 여친이 시키지도 않았지만 제가 알아서 했습니다..
저와 여친은 서로 분야는 틀리지만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저는 연말에 있을 시험을 집근처 독서실에서 준비중이고 여친은 내년 취업을 위해 서울에 있는 학원에 다닙니다..
집도 가까운편은 아니지만 제가 나름대로 좀 부지런한 성격이라 어떻게든 자주 만나왔습니다..
6월4일 금요일이었습니다..오후늦게 전화를 했는데 여친이 계속 전화를 안받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금요일날 학원사람들이랑 회식도 자주하니깐 바빠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습니다.
회식같은거 하는거 솔직히 쬐금 싫긴 했지만 그런것도 사회생활 하다보면 필요한거기에
싫다고 내색 한번 안하고 항상 가라고 했습니다..
전화를 도통 안받길래 마니 바쁜가보다 하고 여친 이름으로 네이트온에 들어갔습니다.
저와 여친은 서로 메일,네이트온,메신져등의 비번을 알고있었죠..같이 쓰기도 하구요..
네이트온에 들어갔는데 보낸 메시지함에 아홉시 50분에 여친동생이 여친한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있더라구요..
여친동생이랑 여친이랑 네이트를 같이 쓰거든요...
그렇다면 최소한 아홉시 50분 이전에 여친은 집에 안들어 갔단 말이자나요..
그치만 바쁘겠거니 하면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10시반쯤 다시 전화를 거니 아예 끈더군요...세번했는데 세번 다 끈었습니다..
네번째하니깐 아예 배터리를 빼 놨더군요..
화가 났지만 무슨 사정이 있겠거니 생각하면 참고 잤습니다..
담날 아침 전화했습니다..어제 몇시에 들어갔냐니깐 8시에 들어갔다더군요..
제가 뻔히 알고 있는데 그런말을 들으니 화가 났습니다..그치만 솔직히 그냥 얘기해라 이런식으로
웃으며 좋게 얘기했죠...근데 다짜고짜 저한테 도리어 화를 내는겁니다..
8시에 들어갔다는데 왜자꾸 그러냐고 .무슨 증거있냐고..어제 들어가서 자느라고 못받았다고..
아니 세상에 집에서 자고있는 언니한테 빨리 들어오라고 문자보내는 동생도 있습니까???
참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랬더니 아침,점심 저녁 연락이 없다가 밤에 문자가 오더니 갑자기 헤어지자더군요..
전 너무 황당해서 일단 만나자고 했습니다..만나서 얘기했죠..너 혹시 어제 그일때문에 그러냐?
그거때문이라면 나도 잘못했다(제가 솔직히 뭘 잘못한겁니까..)내가 너무 널 몰아붙였다면서..
홧김에 하는 말이라면 그만해라 이렇게 얘기했죠..
그런데 너무나도 단호히 헤어지자는 겁니다..제가 지난 2년넘게 알아왔던 그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너무나도 단호하기에 무슨이유가 있는거 같아서 물었죠..혹시 다른 남자가 생긴거냐,아님 내가 싫어진거냐등등..
그러니깐 그건 아니라네요...그럼 대체 뭐냐니깐 자기도 공부할꺼 많고 나도 공부해야되는데
솔직히 너무 자주 만나고 자기시간이 너무 없다고 미래를 위해서 이쯤에서끝내자고 하더군요..
나중엔 아예 정을 땔라고 했는디 나한테 잘해주는거 자체가 이젠 싫다,질렸다,앞으로 다른 여자 만나면
나처럼 잘해주지마라..이러더군요..
결국 그렇게 보냈습니다...너무 힘들더군요..
친구들과 술퍼먹고 그녀를 잊기위해 별 발버둥을 쳐봤지만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결국 헤어진지 5일후에 전화를 했습니다..혹시 지금 후회 안되냐고...다시 한번 잘생각해보라고..
나 그렇게 보내고 후회안할 자신있음 헤어져도 좋지만 나중에라도 후회할꺼같음 이러지 말라고..
그녀가 만나자더군요.바로 만났습니다..그녀도 후회많이 하고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래서 대안책을 말했습니다..서로 공부하는게 있고 목표가 있으니깐 우리 딱 반년만 참자..
예전처럼 자주 만나면 안되고 벙말 보고싶을때 2-3주에 한번정도 만나자..문자도 아침점심저녁으로 매일같이 보내지말고 서로 공부 열심히하자..단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변치 말자고...
얘기는 잘되서 결국 다시 사귀게 됐습니다..그이후에 제가 웃으면서 윤도현의"사랑했나봐"
노래가사가 내상황이랑 너무 같아서 슬펐다고 하며 웃으니깐 여친도 혜령의 기다리지말아요 라는 노래가서듣고 너무 슬펐다면서 울더군요....
그 눈물이 나중엔 거짓인줄 알았지만 그상황에서는 정말 진실하게 보였고 주저없이 다시 그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이후로 오늘까지 2주에 한번,즉 두번을 만났습니다..만나서는 같이 자기도 했구요..
어제 우연히 책상정리를 하다가 여친이 예전에 준 편지들을 보았습니다..
그걸보니깐 감회가 새롭고 여친이 보고싶고 편지 써번지도 오래되고 해서 편지가 쓰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편지썼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래켜주려고 학원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일은 오늘 결국 터집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더군요..받았더니......
제이름을 물어보더군요..맞다고 하니깐
자기는 제여친의 남자친구 되는사람인데 제가 보낸 편지를 자기가 읽었는데 기분이 썩 안좋으니 앞으로는 여친한테
연락하지 말라더군요..
정말 세상에 이렇게 어이없는 시츄에이션이 있나요??
저는 누가 장난 치는줄 알았습니다..첨엔 못믿었지만 결국 통화를 하면서 사실인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여친 학원에 다니는 직원이라더군요..사귄지는 한달이 좀 넘었다고 하면서..
근데 문제는 그남자도 몰랐다는것입니다..남자친구가 있는건 알고있었지만 저랑 다끝난줄 알고
시작했던 거라더군요...전 너무나도 화가 나고 믿기지도 않아서 해서는 안될얘기를 했습니다.
불고 1주일전에 만나서 잤는데 그게 뭔 개소리냐면서....그남자도 당황하더군요...
한마디로 양다리 였던겁니다...
근데 옆에서 여친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더군요,,빨리 끈으라고 소리치는게...
끈었습니다...여친한테 전화해도 안받고..그남자도 안받더군요..둘이 같이 있었던겁니다..
어안이 벙벙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여친한테 계속 전화를 했더니 10번만인가에 받더군요..저는 일단 사실을 물었습니다..어떻게된거냐
다들었다..그랬더니 전부 사실이라더군요..그러면서 도리어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오빠한테 별얘기를 다했다느니 내가 지난 2념넘게 사람 잘못봤다느니...완전히 제가 할말을 당당히 하더군요..
저도 그때는 이성을 잃었습니다...너 진짜 천벌 받을거다..내가 몇번을 물어봤냐,딴남자 생겼음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라 몇번을 얘기했냐니깐 자기는 진자 나쁜애라고...다 사실이니깐 다 끝내자고..
전화끈었습니다...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짜증이 나서 견딜수 없었습니다.
결국 4시간정도 후에다시 걸었습니다..이번엔 여친의 새로운 남친이라는 사람이 받더군요.
지금 같이 있는데 어디갔다구..그래서 저는 아까전에 통화할때는 너무 흥분을 해서 혹시 말실수 한거있음 사과드린다고 정중히 예의를 갖췄습니다..
진정하고 차분히 통화 했습니다..며칠후에 서로 부모님 상견례한다더군요..그남자는 27살인데
결혼할 나이도 되서 서로 결혼을 생각한다고..
그남자가 하는말이 지금가지 카페에 같이 있었는데 자기가 제 여친한테 무릎을 꿇고 빌었답니다..
뭐라고 했는지 저는 모르지만 제발 그남자 잊으라는 식으로 했겠죠...
그러면서 2년이 넘게 사귀어 왔는데 같이 잘수도 있지 않냐더군요...
저는 제가 여친 흉이나 볼라고 그런말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하면서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한 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니깐 그남자가 하는말이 자기도 정말 충격이었고 가슴속에 평생 지워지지 않겠지만 여친을 사랑한다더군요..
더 웃긴건 계속 여친을 애기 애기 하는겁니다...지가 얼마나 만났다고 내 앞에서 애기 애기야...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마디했죠..여친 양다리 걸쳐서 지금 당장은 제가 피해자가 되었지만
언제 그쪽이 당할지도 모른다...여친을 정말 너무 사랑한 만큼 잘되길 빌지만 그쪽도 같은 남자기에
이런말을 한다니깐 여친의 마음속에 들어가도록 할것이며 못들어가더라도 옆에서 감싸준다나..이러면서
되도않는 드라마 대사같은 얘기를 하더군요..참나 어이가 없어서..전 여친 맘속에 아예 살았었고
양면 측면 양방향 정부 감싸줬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참나..
그리고 들어보니 저 안만나고 그럴시간에 공부를 했던게 아니라 그남자 만나고 그랬더군요..
정말 배신감을 뛰어넘어 이젠 한밖에 안남았습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지만 지금 좀 진정하고 보니 여친마음도 이해는 됩니다.
여자는 솔직히 남자의 능력을 볼수밖에 없고
공부만 하는 저보다는 강남에 버젓한 직장 다니는 남자가 더 좋아보였을수도 있겠죠...
여자가 남자보다는 더 현실적이기에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제가 화나고 분한건 그럼 그 상황을 솔직히 얘기를 해주던가.아님 그때 끝냈을때 다시 만나지를 말던가
벌써 사귄지 꽤 두달이 다되간다는데 완전히 저를 가지고 논겁니다..
불과 일주일 전에 만났을때도 여친은 대체 무슨생각으로 저랑 섹스를 했던걸까요??
제가 그런걸 많이 밝히는 성격도 아니고 항상 마음 맞아서 갔던거구요..
다른 남자를 사귀고 있으면서 어떻게 저랑 그랬을까요?이해가 안갑니다..
여자는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아예 눈길도 안주자나요..혹시 제가 불쌍해서 그런걸까여?
그동안 그녀에게 쏟아부은 정성이 너무 아깝습니다..
돈 만원짜리가 한장있어도 이거면 내 옷을 한벌 살돈이지만 이걸로 여친이랑 맛있는거도 먹고
영화도 보고 재밌게 보내겠구나 하면 거기에 썼습니다..
철마다 구두,스니커즈 하나씩은 꼭 사주고 기념일마다 해주고..제가 더 챙기고...저희집이 넉넉해서 한게 아니라
제 사정이 되는 최대한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물론 금전적으로도 아까우면 아깝다지만 더 중요한건 정신적인 겁니다..
정말 여친 만나는 동안 제이름을 걸고 다른여자에게 눈길한번 준적 없습니다..
아예 오해의 소지를 안만들었구요...제 모든 정을 다 주었는데 돌아오는건 결국 이별입니다..
헤어진댔다가 물주 한명 떨어져나가는게 아까워서 절 다시 만난걸까요??
이글 보시는 남자분들...세상의 모든여자가 제 여친같지는 않겠지만.
너무 정주지 마세요...너무 잘해주지도 마세요..남는건 가슴에 커다란 구멍입니다...
여러분들 정말 힘듭니다..물론 이제 미련은 없습니다.하지만 너무 힘드네요..
정말 세상누구보다 믿었던 그녀가..내 모든걸 준 그녀가..어떻게 이렇게 할까요..
쿨하게 잊고 싶고는 싶지만.,,너무 힘이 듭니다..
세상 모든 여자들이 여친같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는 무서워서 여자도 못만날꺼 같습니다..
정도 쉽게 못줄꺼 같구요...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