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10년차 주부입니다. 지금 현재로는 아들과 딸 하나가 있지요.
저희는 결혼 6년차 부터 2년주기로 크게 싸웠습니다.
항상 다른일들가지고 싸웠지만...이제는 너무 지치네요.
저희는 성격이 너무 반대랍니다. 저는 적극적인데다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반면...신랑은 소극적인데다 부정적으로 생각을 잘하지요.
우리는 9살차이라 저는 신랑한테 의지할수있다 생각하며 너무 행복해했었죠.
그런데 결혼초부터 그러질 못했져.
제 신랑은 너무 받고만 자랐던 사람이라 혼자서 할수있는일이 없었죠.
하물며 미용실도 혼자 못가던 사람이었으니까요.
저희신랑은 한회사에 8년을 근무를했었죠. 그런데 보너스도400%정해져있었는데...회사에서 안주면...혼자서만 끙끙앓고 사장한테 말도 못하는 그런사람이랍니다. 그러다가 8년째되는날 이유없이 하루아침에 짤리고...짤리고 나서도 회사에서 다른회사 구해준다고 돈한푼 안주고 3개월 동안 부려먹고 회사는 구해주지도않고 제가 도저히 못봐주겠어서...이혼하자구했더니...그제서야 제 말듣고...안나갔지요.
사람이 악한사람은 아닌데 너무 순하고 세상을 잘 모르는 사람이랍니다.
그리고 매번 교회 학생들때문에 속을 썪였죠.
그 사람은 교회 선생이었거든요.
노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학생들하고는 어찌나 잘맞던지. 여학생들이 저희집 온다하면 저한테 늘 그랫듯이 친정에 가있으라 하는 사람이구요. 웃기죠? 매번 똑같은 일로 싸우게 되는데 매번 미안하단말만하고 자기뜻대로하는 그런사람이랍니다.
이 사람은 집에서 말한마디없고 자기가 tv보고 있을때 옆에가면 컴퓨터 하러가고 컴퓨터 옆에가면 또 다른데로가고...그렇게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하물며 밥먹을때도 자기만 먹으면 되는사람이고 자기가 다먹었을때면 다른사람이 안먹어도 자리를 뜨고 그러죠.
그리고 휴가때면 항상 싸우게됬죠. 어차피 가게될거 꼭 그렇게 크게 싸우고 나서야 간답니다.
그런데 이사람은 교회 학생들과 휴가간다고 자기가 모든걸 스스로 알아보는 그런 사람이랍니다.
가족과 갈때는 단 한번도 스스로 알아본적도 없고 여행갈때면 학생들과 휴가보내야한다고 중간에 내려오는 그런사람이지요.
그리고 항상싸울때면 단 한번도 먼저 사과해본적 없고 말없이 그렇게 혼자 지내길 좋아한답니다.
간섭안하고 잔소리 안하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서 이혼얘기 2번째 나왔을때 싸우면 오래끌지말라고 그렇게 다짐.또 다짐 했건만.
작년 9월쯤에 또 싸우게 되었는데...또 시간을 끌더군요. 그런데 이제는 너무 그사람에게 지치더군요.
가정에 소홀한 그와...무능력한 그에게 이젠 너무 지친답니다.
그와 말안한지 5개월쯤 되서야 이제 너무 답답해 못살겠다 말했죠.
그랬더니 그제서야 또 잘못했답니다. 그러면서 잘하겠답니다. 그래서 조금 흔들려도 봤지만...며칠 안가서야...또 원래모습이 나오더군요.
저희가 이사를 해야했는데...장농만 옮기면 됬는데...장농하나 옮기는데 돈들어가 회사에서 차 한대빌려 옮기기로 했죠. 그랬더니 자기가 한다더군요. 그러고2~3개월이 지났죠...너무 속이터져...제가 친정식구랑 옮기려고 회사키 달라했더니...어의없게도 키만 달랑주고 자더라구요.
그래서 장농을 싫고 친정식구와 집으로 왔더니...신랑은 친정엄마를보고 도망갔다...다시나오더군요
저는 몰랐는데 저희 엄마가 말해주더군요.
그 사람은 그렇습니다. 귀찮은거 싫어하고 뭐든 저에게 맡기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의 냄새며 그가 옆에 있을때면 무지 가슴만 답답해져 옵니다.
그는 퇴근해서도 잘씼지도 않고 tv보다 아무데서나 그냥 자는 성격이거든요.
하물며 우리딸이 냄새난다 얘기하더군요. 4살밖에 안되었는데. 그런데도 그는 고칠생각만하지 행동으로는 옮겨지지 않는 그런사람이지요.
저는 이제 혼자이고 싶네요. 신랑한테 애들은 제가 맡는다하니...애들을 핑계대며 이혼을 안해주려하네요. 저는 이제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참고로...저희 친정에서는 이제 이혼하라네요. 하물며 저희 친정엄마께서도 울면서 이제 하라 하시네요. 전 정말이지 이렇게 사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아이들때문에 고민하다 지금까지 이렇게 끓었는데...제가 이제 못살거 같네요. 매일 울며 지내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죽고싶단 생각도 이젠 그만하고싶고...제가 죽기엔 너무 억울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말한하고 남처럼 지낸지가 1년이 다되가는데...정말 힘듭니다.
정말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