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휴무여서 마눌님이 있는 대구에 내려 와 있답니다.
아내의 배를 보니 아직 애가 나올려면 멀었더군요..
예정일은 어제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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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애를 보고 싶은 맘은 굴뚝 같은데 맘처럼 쉽게 되지 않네요..
요즘은 아내와 이것 때문에 자주 말다툼을 하죠...
나 : "좀 움직여라... 운동해야지 배도 빨리 꺼지고 애 낳기도 쉽단다..."
아내 : "이몸 하나 움직이기도 힘든데 애까지 배에 있는데 어찌 움직이노..."
"때려 죽여도 힘들어서 못 움직인다"
대부분의 통화 내용이 이렇답니다.
아래 푸하님 글을 보니 남의 얘기 같지가 않네요..
저도 살 찌는 것은 남의 일이라 생각했었는데...
살찐 남편이 좋다는 둥.. 남자는 배가 좀 나와야 보기 좋아 보인다는 둥..
근육질 남자는 자기 취향이 아니라는 둥..
이런 감언이설로 저를 편하게 만든 아내가 요즘은 좀 미워 보인답니다..
결혼한지 채 일년도 안된 제가 벌써 7kg 정도 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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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찐 살들은 다 배둘레 햄이 되는 것인지...
결혼 전 29인치였던 제 배가 벌써 32인치에 육박을 한답니다.
작년 여름에 입던 양복 바지가 안맞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그 비싼 양복을 하나 샀답니다..
얼마나 아까운지.. 아~~ 살을 빼야지.. 하다가도...
게으름 병이 도졌나.. 잘 안되더라구요...
옆에서 자극이라도 주면 좋으련만....
배살 없는 남자는 싫다고 하니..
아~~~ 어쩌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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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총각 시절의 몸매"에서 "여기서 더 찌지 않는 것"으로 바꿔야 할지..
흐흑.... 돈이 아까워서라도 더 찌면 안될것 같아요...
옷값이 장난이 아닌지라.. 특히 양복은.....
뱃살 유지 프로젝트는 쭉~~ 계속되어야 한다... ![]()
ps) 결혼살의 주 범인은
①신혼 기분 낸다고 저녁에 먹은 야식
②처가집에 오면 주시는 장모님의 엄청난 음식
③마눌님이 좋아 아내 얼굴만 보며 집안에만 있었던 나
④임신했다고 이것 저것 시켜서 같이 안먹는 다고 삐지는 아내
ㅋㅋ 범인들이 너무 많죠.. 근데 어쩌죠.. 다 좋은 범인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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