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욜 아침..
따르릉따르릉..아침 9시가 되자 마자..평일에는 출근한다고 미쳐 하지 못한 빨래며,, 청소며,, 화장실이며.. 대 청소를 위해서 더 자고 싶은 맘을 굳히고 일어 났더랫죠..
그때 까지 울 남친..(이하 서기라 함) 아직도 꿈나를 헤매고 있는거죠...
좀 화도 나고 삐치긴 해도 원래 서기 하는일이 힘든일이라.. 피곤 해서 저러나 싶어 자게 놔두었죠.
먼저.. 냉장고에 마실 물이 없길래... 가스렌지에 보리찻물을 끓일려고 불에 올려놓고.. 저는 빨래를 한아름 집어서 화장실로 갔죠..(참고로 저희집에 아직 세탁기가 없어요,,ㅜㅜ흑흑)
정말 산더미 같더라구요.. 정말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앗음.. 빨래 하는 1시간 동안.. 끙끙 대며 비누칠 하고.. 헹구고.. 또 헹구고.. 그러고.. 밖에 딱 나왓는데.. 어디서 타는 냄새가 나는거에여..
그래서.. "아~~ 이웃집서 멀 또 태워 먹엇네.." 싶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빨래를 널러 옥상으로 갔죠..
그 많은 빨래를 다 하고.. 으쌰~~기지개 딱 함 하고.. 내려와서.. 부엌의 문을 여는 순간..
뜨아~~ 제가 올려 놓았던 보릿찻물이 다타서.. 냄비가 까맣게 되있더라구요.. 정말 불나는 줄알고..
얼마나 놀랫는지.. 찬물에다가 냄비를 대는데 퍅퍅!하는 그소리.. 윽~~이넘의 정신머리가..사람 죽이네요.. 정신 없이 그러다가 스윽.. 방을 보니 그 사이.. 서기는 일어나서 컴터로 겜을 하고 있더라구요.
화가 나서. 한마디 할려는거 참고.. 걸레를 빡빡 빨아서 먼저 거실을 청소를 하고 나니까.. 미치겠더라구요..내가 내 혼자 사는 집인가?씌 아직 결혼도 안햇는데.. 문디.. 이래야 되납 싶고..
그래서 발로 뻥 하고 방을 걷어찼죠..
" 야!! 니는 내가 빨래그리하고 청소하는 안보이더낭?? 여기 내 혼자 사낭? 힘들어 죽겟그만.. 정신 없이 하다보니까.. 냄비까지 태우고..니 넘 한거 아이가" 그랫더니 서기 암말 안하고 걸레를 집어 들더니만. 부엌으로 가서 걸레질을 하대요.. 그걸 본 순간 이것이 내가 이렇게 말하니까.. 저러는가..싶어그냥 화가나서 걸레를 탁 하고 낚아 채우고 하지마라하고 전 그대로 안방을 닦았었죠..
그길로 서기 밖을 나가더니..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다 청소 하고. 현관문을 여니까.. 거기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거에요.. 참.. 진짜.. 미워서.. 정말..
뒷정리를 다하고.. 시계를 보니..2시가 다 되어 가더라구여.. 배도 고프고 정말..힘들어 죽는줄 알았슴돠..나중에.. 화가 사그라들 때쯤.. 물었죠..
"야~~ 니 아까 내 청소 할때 안 미안하더낭?"
서기왈.." 미안 하더라.."
"그라몬 일어나몬 좀 니가 " 0 0 아.. 내가 머 도와줄거 없나?" 이런소리 함 해주몬 덧나나??그라고 내가 걸레 뺏고 왜 밖에 나가서 앉아있었노? 불쌍해 보이라고 그런거가??"
서기 왈 " 고마.. 담배 한대 피고..들어 갈랫따.. 그냥 일나서 어제 잼있는 겜 있따 하길래.. 찾아본거다"
허걱!!! 전 벽한테 얘기를 하는 줄 알앗음다..다음부터 그람 죽는다.. 알긋나 이 말 한마디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같이 직장다니고 나도 서기도..평일에 시간이 없어 못하는 집 청소..
다음주는 청소 도와 주겠죠? 아~~ 집청소 빨래.. 너므너므 힘들엉...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