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댓글들.. 고맙습니다.
저도 이제부터 저를 자책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을 챙기겠습니다.
남친의 모습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남친은.. 담배는 피우지않고, 키는 174이며 몸무게는 67정도입니다.
한달전부터 아침저녁으로 운동을 하더군요.. 학원에서 늦게끝나 집에와도
한시간이상은 운동하고 자는.. 그래서 인지 저를 더 구박했던것 같습니다..
권태기에 대한 말씀도 계시는데.. 그에대한것도 진지하게 대화해 봤습니다.
말을들어보니 그런것같지는 않았지만.. 긴장을 느슨하게 해서도 안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튼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되는 말씀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26세의 직장여성입니다. 남친과 사귄지는 횟수로 6년째구요 학교에서 만났고 저보다 1살어립니다.
지난일요일은 저의 26번째 생일이었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고..
올해역시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토요일, 생일을 맞이해줄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남친을 만나 같이가고있는 도중이었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이었고 '내생일날'이라는 들뜬기분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나曰 : "친구들만나서 뭐할까~ 어디갈까~ 음~ 우선 저녁을 먹고 다른곳으로 옮길까?...%&%& "
이렇게 혼자 계획을 세우며 말하고 있는데 가만히 듣던 남친이 이러는 겁니다.
남친曰 : "살은 왜 안빼?"
물론 평소 가끔씩 하던말이기에 전또 농담반으로 "알써~알써~ 뺄꺼야~"
이러면서 넘어가려는데 짜증을 내더군요.. 평소 다이어트하다가 실패를 한적이 꽤있습니다..
남친曰 : " 그러면서 약속도 안지키잖아! 어떻게 뺄건지 계획서 작성해서 보고해!"
나曰 : "헉... 왜그래? 혹시.. 오늘입은 옷이 뚱뚱해 보여?"
남친曰 : "지금 옷때문이 아니잖아~ 그냥 상태가 그렇게 보이니까 말하는거야!"
평소 살때문에 심하게 말한적 없었고, 더구나 생일잔치를 하러 가는길에 이런소리를 들으니
순간 감정이 상하고, 어이없고, 입맛도 떨어지고, 울고싶고.. 머.. 이랬습니다.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고개를 숙이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남친曰 : "왜그러는데~ 내가 멀 그렇게 심한말을 했다고 그러는거야~" 라며 소리를 칩니다..
이렇게.. 다투다가... 그냥.. 그자리에서 약속취소하고.. 집에 와버렸습니다..
남친말로는 요즘 방학인데 과외다 학원이다..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순간 예민해져서 그랬다고
미안하다 합니다.. 이로써 머리로는 화해를 했지만.. 그날의 충격은 없어지질 않습니다..
그날이후 점심식사후로는 금식하고 있으며 퇴근할때도 걸어오고(걸어서 50분거리)
일체 약속도 잡지 않습니다... 살때문에 생일을 망쳐버린 남친이 밉기도 하고 제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꼭 생일날 그런말을 해야 했을까요..
지금 받은 충격으로는 평생 이래도 살이 안빠질거 같습니다.. 내자신이 너무 주눅들어
남친을 별로 만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대로 뼉다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5키로빼서 40키로가 된다해도 가슴에 박힌 응어리가 풀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참고로 제키는 162입니다..
밤에 잠들기전마다 눈물이 납니다.. 다이어트약을 먹으면 정말 빠질까요.. 매일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