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역한지 꽤 몃달 지난 이젠 사회인이다...
하지만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동생들을 보니...
웬지 ... 좀 가엽다는 생각과...군대에서의 노아후를 가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뜩 든다 ㅡㅡ;;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20살.. 21살 청년들이여...
뭐 ..별로 쓰잘대기 없는 말이라고 생각 해도...막상 군대에 가보면...
이것이 유용하다는 것을 곧 알게 될꺼이다 ㅋㅋ
우선 군대에 대한 인식이 안잡혀 있다 그대들은...
왜냐..아직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말로만 들었기 때문에..
그 누구도 마음대로 갈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tv나 언론에서 다루는 군대는 다 허상이다..
군대에 pc방이 있고 인터넷이 되고...뭐 자격증을 딴다느니...
언론에서는 좋은 모습만 보여 준다...
막상 현실의 군대는..얼마전 사고를 낸 김일병이 보여 주고 있다...
김일병은 정신병자가 아니었다...그리고 그렇게 나쁜 마음을 가진 청년도 아니었다고 본다..
군대라는 특수 조직이 김일병을 그렇게 만든거 같다...
현실의 군대는 억압되고..굉장히 더럽다! ...tv에서 본 군대의 환경을 모두 잊어라...
정말 10년넘게 써온 배게랑 모포...침낭을 덮고자는 ㅡㅡ;;;
난 이등병때 내 베게가 처음부터 검은색 인줄 알았다...
그러나 곧 그게 아니란걸 알게 되었다 ㅡㅡ;;
최고의 권력을 가진 어느 병장의 배게는 흰색이었다...
난 색이 다른 베게 인줄 알았지만...사실 내 배게는 5년정도 빨지 않은 배게엿고 ...대부분이 그런배게를 쓴다..
침낭에는 예전에 쓰던 병사가 누군지는 몰라도 이것두 한 10년 정도 된거라 추측하는데..
안에서 이상한 비린내 ㅡㅡ;;; (대충 말 안해두 무언지 아시겟죠??) 와 담배 냄새와 군바리 냄새가
환상적으로 조합되어 진기한 향기를 풍기고 있더이다 ㅡㅡ;;
여름에는 수도관이 고장나 1달동안 잘 못씻어서 발에 봉아직염?? 이 걸려서 발톱을 뽑아 냈다...
여름에 모기한테 뜻겨 나의 등은 올록볼록 엠보씽처럼 되었고...
훈련중에는 반찬이 없어 빗물에 맨밥을 말아서 꿀떡꿀떡 삼켰다..
대충 군대는 이런 환경이다 ㅡㅡ;;;
적응할려면 힘들것이다..
그리고 군대는 갈굼의 도가니 탕이다...
처음들어가면 아무리 박에서 박사.석사 학위를 받았던 사람.. 아니 공자. 맹자라고 하더라고..
고참들에게 존나 갈굼을 당하는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어리버리 환자가 되어 버린다...
꺼벙한 눈 과 함께 귓구멍은 막혀 버린다...
그래서 " 잘못들었습니다..다시 한번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를 연발하는 자신의 주둥아리가 싫어질 것이다..
여기 까지가 군대 의 환경 이라고 하자...
그럼 이제 군대에서 슬기롭게 살아 남는 법을 알려 주겟다..
잘 들어라
첫째 ! 운동을 잘해야 된다 ㅡㅡ;;
군대에서는 축구 족구 잘하는 후임이 들어 오면 굉장히 좋아 한다..
둘째 ! 처음 딱 들어 갔을때...웃으면 안된다...
군기가 빠진넘이 왓다고 생각한다..
셋째 ! 대답을 잘해야된다..
자신이 생각하는것은 다 버려라..오로지 고참이 생각하는것을 잘 파악해야된다...
넷째 ! 먹을 것으로 고참의 환심을 사라...
집에 과자소포를 보내달라고 해서...딱 봣을때 계급이 제일 높은 사람부터 먹을것을 잘 챙겨 주어라
그러면 고참은 먹은게 고마워서라도 갈구지 않는다..
다섯째 ! 일단은 계급 높은 고참한테 잘 보여야 계급 낮은 고참한테 갈굼을 피할수 있다..
계급 높은 고참이 계급낮은 고참에게 그만 갈구라고 갈군다 ㅋㅋ
여섯째 ! 이쁜 여자 사진을 보여 주며 ..환심을 사라 ...
일곱째 ! 복명 복창을 잘하면 귀여움을 받는다..
예를 들어 고참이 너에게 " 아그야..저기 가서 리모콘좀 가져 와라" 라고 명령을 하면
" 예 ! 리모콘 가져 오겠습니다" 그러면서 발이 안보이게 뛰어서 갖다주면 고참이 속으로 좋아 한다..
약간의 헐리우드 액션이 필요 하다...
이정도만 하면 이등병생활에 큰 애로 점은 없을 것이다 ..
일병 상병 때는 뭐 자기가 알아서 잘 할것이고 병장때는 시간이 안가서 죽을 맛이다..ㅋㅋ
참고로 병장때는 편하다 ㅋㅋ 간섭하는 병사도 없고..밑에 애들 시켜서 편하게 내무 생활 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