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친이랑 사이가 영.. 퐈네요-_-;
에고.. 쓰다보니, 완젼 장문의 글이 되어버린..-_ㅠ
스크롤 압박으로;;;;;;
요 근래, 진짜 어이없고.. 화나는 일이 있어, 이렇게 글 씁니다.
그 넘.. 군인입니다. 제작년 입대해서 부사관 지원했어요_
사귄지는 2년 반 좀 안됐네요
그 넘 군대가기 전 걔네 집 한번 가고_ 그 후로 그 넘 군대가고도 혼자도 놀러가고 그랬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 그 넘 어머니 생신이라고, 걔 동생 생일이라고....
꼬박꼬박 다 챙겨... 집에 찾아가곤 했죠.
그러다가 저도 일이 바쁘고, 혼자서 찾아뵙는게 좀 불편하기도 하고...
가끔 전화드리는 거 빼고는 잘 못 찾아뵀어요.
그 넘이랑 사이가 안 좋아라 지면서 전화도 좀 뜸해지고...
그러다가 그 넘 임관하는 날..
제 친동생이랑 둘이 갔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하고 갔는데...
가서 걔네 부모님 뵈었는데요, 어머니가 아주 찬바람이 냉냉하시네요.
꽃을 들고 계시던데.. 화장실 갔다 오신다고, .. 아버님이 저한테 꽃좀 갖고 있어달라고 주셨는데,
네.. 그러고 받아들었는데,,
그 넘 어머니 저한테서 꽃을 획- 뺏어들더니, 작은 아버지께 갖고 있어달라고 하더군요.
그 순간, 완전 뻘쭘. 황당, 당혹스러움.....
제 동생은 옆에서 다 보고 있는데... 진짜 당황스럽더군요..
아버지도 저 보고는 어쩔 줄 몰라하시고.................
그 애 어머니가 새어머니세요.. (물론, 새어머니라서 그렇다는 게 아니에요)
그 넘이랑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 때, 그 넘.. 집 얘기하면서.. 눈물 보였어요.
저 진짜 마음 아팠습니다.
그러고, 그 넘 군대가고 저 혼자 그 넘 집에 놀러가곤 했을 때..
그 넘 어머니..... 말씀하시는 게 장난이 아니에여.
그 넘 누나를 대놓고 욕하시더니, 자신의 자식을 (그 넘 아버님과 결혼전 다른 남자랑 낳은 아이)
욕합니다.
그러곤 그 넘 어렸을 적 얘기를 하시는데 (욕은 안하더군요- 제가 여자친구라 그런지...) _
그 넘에게 들은 얘기랑 그 어머니에게 들은 얘기가 완전 반대더군요..
헐...
어쩔 줄 몰라,, 그냥 듣기만 했죠.
암튼 문제는 지금부터에여..
며칠전 그 넘하고 얘기중이었죠.
그 넘은 별 생각없이 말한듯하지만 전 기분 진짜 안 좋았어요.
" 엄마가.. 너 기가 쌘거 같대_ 복 없게 생겼다고... "
이럽니다.
그 전까지 (임관식에서 보기 전??) 저.. 엄청 이뻐해주시고..
걔네 누나가... 저보고 여우같다고 했을 때_ 곰보단 여우가 좋은거라며.. 이러셨던 분이_
(누나도 좀;; 그랬죠.. 저 곰팅이란 소리 들으면 들었지..여우같단 소린 들은 적이 없거든요;;;)
완전 180도 틀려지셨으니까요...
그 넘 평소에도.. 싸우면 지가 항상 져준다면서 저보고 기가 쎄네 어쩌네 엄청 머라 하죠..
기 쎄단 얘기는 이 넘한테 첨 들었습니다.
그 넘 부모님, 잘 못 찾아뵙고, 임관식날 그런 일 있고 그래서.. 전화도 뜸하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초복때.. 전화해서.. 어머니, 삼계탕 드셨냐고..사근사근 했죠.
역시나 퉁명스레 전화받으시더만...........
휴..
그러고, 저번주 주말에...
저한테 밤에 전화오더니.. 대뜸 그 넘 임관식때 얘기를 묻습니다.
" 너 그때.. 나 임관하던 날_ 엄마 어디서 처음 봤어? "
" 그.. 비디오 틀어주던 데.. 강당 같은데서.. "
" ... 아닌데.. 엄마 하시는 말씀이 너, 화장실에서 봤는데.. 엄마 보고도 인사도 안하고 본척도 안했다던데.. 그리고, 강당에서 또 마주치니까 그냥 고개만 까딱하고 다른데로 갔다며..."
" 헐.. "
진짜 어이없었습니다.
강당에서 처음 뵜는데 화장실에서 봤다는 건 머고, 고개만 까딱하고 딴데를 갔단 건 뭔지..
인사드리고, 제 동생도 인사시키고 옆에 서 있었는걸요..
안그랬다고, 어이없어 하며 얘기했더니..
알았답니다.
자기는 모르겠다네요_ 어쨌든 오해가 있었나부지.. 이러는데.. 진짜..
어이없네요.
더 어이없는건... 그 넘이랑 통화하고 있는데 그 넘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통화중대기로 전화를 받았는데..
저보고 내일 당장 집으로 좀 오랍니다.
좀 보자시면서요..
그때 막내 외삼촌 아기 돌이라서.. 가족들이랑 다 가기로 한 상태라..
사정 설명드리고, 다음주 찾아뵙겠노라고 말씀드리니..
가만 있으시다가, 다음주에는 어디가봐야 한다고 안된답니다.
그래서.. 어머니, 그러면 시간되실때 찾아뵐께요... 이랬더니,
그러고 .. 알았다. 하시고 전화를 뚝 끊으시더니 (전화 통화중에도 느껴지는 냉랭한 목소리 ㅠㅠ)
좀있다 다시 전화왔습니다.
전화 받으니...
어머니 이제 머라고 하시네요.
" 내가 시어머니 노릇하려는 건 아닌데, 너는 시댁보다 너네 집이 더 중요하단거지? "
이러시길래,, 어이가 없어 아무 말씀 못드리고,, 가만 있었더니,
" 알았다. 약속있다는데 내가 뭐라고 하겠니.."
하시며 전화를 뚝 끊네요.
휴........
결혼한 것도 아니고,
몇번 집에 찾아뵌건데_ 벌써부터 시어머니로 모시라는 듯 하시니............
... 마지막...
엊그제 문자가 그 넘한테 문자가 왔어요.
이래 저래 일로 서로한테 안 좋은 상태라 문자로 얘기했죠.
근데, 그 넘......
" 누가 그러더라- 갖긴 좀 그렇고 버리긴 아까운 존재 아니냐고.. 내가말야_ 대답해바 "
이런 문자..
..... 제가 미쳤다고... 갖기 싫고 버리긴 아까운 존재라서..... 그 시간동안,
그 넘 군대간 ...그 오랜 시간동안
기념일마다 선물 챙겨 보내고, 휴가 나올때마다 돈 제가 다 써가며_
그 넘 만났겠어여??
어이가 없어서.. 누가 그랬냐고.
누구냐고 계속 물었더니..
보기 안 좋답니다. 그만 물으라네요...
.... 정말... 지금까지 그 넘한테 한 제 행동이 미련곰퉁이 같아서..
순간, 울컥하고 엄청 울었습니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하니,
자기도 잘 모르겠다네요.
그래요..
요 근래 제가 이래저래 힘들어서.. (회사일이고.. 집에 일이고..)
투정부리고..힘들다고..짜증 좀 내고...했죠.
그래서 더 많이 다투게 됐고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 넘은 계속 결혼하자고 조르는데,
결혼해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진 않네요.
그렇다고.. 그 넘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닌데..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자꾸 핀트가 어긋나네요........................
정말, 어쩔 줄 모르겠어여..ㅠㅠ
서로가 아무리 좋아도..주위에서 좋게 보아주지 않고, 축복해주지 않으면..
행복하기 힘들잖아요..
제가 그렇네요..
제 주위 사람들은.. 그 넘을 싫어라하고..
그 넘 주위 사람들은 절 싫어라 하고..............
아주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