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을 막을수만 있다면 단하루라도
보고싶은 동생 상호야
어떤 날은 보고싶어 미치겠고
어떤 날은 우울해 미치겠다.
네가 떠난지 벌써 4년
30생일 하루앞두고 이렇게 빨리가면 남은 형제들은
남은 생을죄인처럼 아니 죄인으로 살아야하는구나.
오늘 회사에서 거래처 분이 오셨는데. 너랑 너무 많아 닮았더라
너무 놀라 일도 안되고 자꾸 눈물이 나네.
네가 떠나던 일주일 동안 비가계속내렸어
네가 저승에서도 많이 힘들어 우는거 같았고
요즘은 자꾸 네생각이 나는구나.
그래서 거리에 너랑 비슷한사람만 봐도
순간적으로 눈물이 글썽인다
어릴적 서로 밉다고 치고박고 싸우던
그시절로 시간을 되돌릴수 만 있다면
내가 져줄텐데
상호야 네가 막내잖아 늘어른 같은 막내 식당운영 잘해서 엄마 모신다며
그럼 그약속 반만은 지켜주지
그럼 그러기 위해서라도 살았을거아냐
나머진 내몫이라했는데.
너떠나고
막내아닌 막내가됬다.
정말 보고싶어 미치겠고 방황도많이했어
오죽했으면 홀로 중국까지 가서 살려고...
상호야 형 너무힘들어
네가 있는곳이 힘들면 형이가서 도와줄께..
있을때 잘해줘야했는데.
나도 어쩔수없는 미천한인간이구나
난 지금도 네생각나면 엄마 몰래 한참을울어
형 그만좀 울게해줄래.
네가 떠나고 용문산에 한줌의 재가된 너를 뿌리고 올때
눈물이 앞을가린다는 말이
이럴때이구나 하고
나도 같이 따라가야 했는데.
그래야 외롭고 그 무서운곳에서
서로가 위로해줘야하는데.
너무도 소중한 상호야 형이 눈물이 그치면
또 네가 살고있는 천상으로 편지할께
엄마 형제들 거기서 까지 걱정하지말고
편히 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