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또 한바탕 싸웠습니다.
이건 살 때문에 전쟁을 치르는 군요.
만날때 마다 저는 동수의 건강도 걱정되거니와 살이 빠졌을때의 모습이 훨씬 멋져 보여서 저도 "살빼지?~"라는 말이 그리 심한 말인지 몰랐습니다.
딴에는 동수에게 "살빼죠~"라는 얘기가 스트레스였나봐요.
그런걸 모르고 어제도 전화통화를 하면서 살빼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아이가 군것질을 자주해요. 삼시세끼 밥만 먹을 수는 없는거 알지만, 좀 심합니다.
그래서 어젯 밤에도 뭘 해먹는 다기에.. 그만 하라고, 그만 먹으라고 한게.. 충격이 컸나봐요.
지금은 둘이 화해를 하고 서로 협상하에 ㅋ 서로 원하는거 한가지씩 들어 주기로 한 상태인데..
그 아이 지금도 자고 있습니다. 살찌는거... 잠 많이 자면 안된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랬는데..
지금도 자고 있네요. 그래서 좀 속이 상합니다.
어찌할까요? 제가 그냥 막 먹고 쪄버릴까요?
살이쪘다해도 날렵하고, 체력은 튼튼하다고 자신이 자부하네요.
그래서 체력도 체력나름이지 그상태로 계속 지내다가 성인병온다고 신경쓰랬습니다.
처음에 사귈때도 상당한 몸무게였어요. 신경그리 안썼죠. 빠지겠거니 했는데.. 이건 갈 수록 더합니다.
사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에게 소개를 하는데 다들 저한테 그러더군요.. "니가 너무 쪼꼬메 보인다고..." ㅠㅠ 속상합니다. 사람들이 다들 제 남친보구 살 너무 많다고 그럴땐.. 저도 속상했어요.
그래도 나만 아니면 되지란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제는 외모로 보이는 것보다 건강이 걱정됩니다.
남자친구 살 빼게 하는 방법 없나요?
방법 알고 계시는 분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지금 서로 떨어져 있는 상태라 제가 어찌 할 수가 없네요. ㅠㅠ
저 잘 안본다고 이발도 안하고.. 엉망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