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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과 품행의 관계를 알고싶다,

양아리2 |2005.07.29 17:00
조회 973 |추천 0

수욜날 울아들넘 델꼬 시댁내려갓었습니다,,

시엄니 휴가시라서 울아들넘 보고싶어하시니 내려갔지요,,

호박4덩이에1000원하시길레 사오셧다며,,걧잎하고 같이 채썰어서

전을부치라고 하시길레 호박 채를썰고있었어요,,

시엄니 저 채썰은거보시더만,"호박을 왤케 굵게써냐?칼이않들어서 그래?니품행이 그레서 그런거냐?"

띠옹~~~

무슨 말씀하시는건지,,그냥 호박이 넘 굵게썰린거같으니,,좀 얇게썰거라 하시면됄것을.

그리고 그렇게 굵게 썰린것도 아닌데 별걸가지고 트집잡으시니 기분이 좀 상했지만,,참았습미다,

저녁밥상앞,,,

새밥올렸더니 시엄니왈"아까 식은밥남은건?"

"냄새맞으니까 좀 맛이간거같아서요,,버릴라고요.,.,."쉰내가 확풍기는밥인데

아까우시다며 내오라하시길래 가져왔더만 재 밥과 시엄니밥을 압력밥솥에 붙더만 그쉰밥을

푸시며"너랑 나랑 나눠먹으면 딱맞겠다"시잔아여,,않먹는다그러면 시엄니 기분상하셔서 또 난리치실까봐

눈치못채게 밥한술뜰때마다 숨을꼭 참고 꿀꺽 삼켰습미다,,

그날밤부터 새벽까지 시엄니 장실 들락거리기 바쁘신데다가 전 두통까지생겨서

아침에 일어나는일이 정말 힘들더군요,,

고열나고 손덜덜떨리고 설선생이 왔다갔다,,

어질어질 속은 매스껍고 시골댁 며느리로 살아가기란 참으로 어럽고만요,,

 요즘 이러고 사는며느리 몇이나 됄까요,,,서럽네여,.,.

저번설날 가래떡 썰때는 좀 떡이 마르지않아 좀 삐뚤게 썰렸거등요,,그거보시고도

"니맘이 삐뚤어서 떡이 그렇게썰린다"이카시더만,,,

당신 큰아들,큰며느리  저보다 더 못썰면못썰었지 제데로 썰지도 못하고 있는데

한마디 못하시면서 저한테만 그러는이유야 남들 다해온다는 혼수 좀 보자라게 해온건있지만..

그런식으로 제맘에 언제까지 칼질을 해놓으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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