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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간지 세달째입니다.

벼리.. |2005.07.29 17:32
조회 3,617 |추천 0

저 결혼하고 허니문베이비로 바로 임신햇습니다

회사도 제가 원래 좀 성격이 예민한편인데 상사가 제 성격을 건드렸죠  평소같으면

그냥 참을 텐데 저도 모르게 욱거려서 싸우다. 결국 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회사 나오는날 사람들 배웅과 함께... 눈물이 펑펑 쏟아져 참을 길없어..그냥 울면서 나왔습니다.

사내커플이라.. 남편은 제가 있던본사로 얼마전 옮겼습니다.

회사에는 아직 말 못하게 햇습니다.

어떤식으로 말할지가 겁나서요..  퇴사하고 좀지나 몸도 안좋아 병원을 갔는데 임신 5주더군요.

무척놀랐습니다. 계획에도 없었고 시댁도 돈이 없고 저희집도 대출 엄청받아논 상태라 맏벌이해야

하는데.. 시댁에도 회사 그만뒀다니까.. 별루 안좋아하더라구요. 입덧과 무척이나 바늘처럼 ㅇㅖ민해져잇는데 지난번 생신때 갔다가 점심먹고 식구들 다있는데서 아버님 저한테 엄청 화내시더군요.

입덧이 심해 누워서도 구역질하고 친정엄마오면 겨우 밥챙겨먹고 그러는데..

아버님 거의 이상잃으시고 (욱하는성격) 너는 우리한테도전화안하는데 친정에는 전화하겠냐? 그럼 친정에서 시집보내놓으니까 전화한통안한다고 욕할거아니냐.. 그러다 내가 밖에 sos눈빛을 보내니.. 갑자기 방문닫으며 계속 연타 구박을 주십니다.   당혹감과 부끄러움과 설움으로 눈물이 나려하는데 꾹참고 엄마아빠 생각하면서 참고... 그렇게  그렇게 다들 돌아가고 결국 신랑 맨마지막에 11시 30이되서 겨우일어서더군요. 하루종일 티비앞에서 떠날줄을 모르더니...

--- 제가 그렇게 큰잘못을 한건가요? 다들 이해해주실줄 알았습니다. 갈때마다 입덧심하다고 힘들다고 말햇는데... 사실 아직 한번도 우리사는집에 안와보셨습니다. 차라리 그렇게 화내지말고 그냥 찾아오시던가.. 왜이렇게 가슴에 못을 박는지.. 한참 예민할때라 평생 못잊을거같습니다.

어제 남편과 다투고 남편왈..  '"리아버지 어머니가 니한테 무슨욕을 하던데 뭐 시발년아 그러더나"

그소리에 저 이성잃어서 쿠션던지고 소리지르고 햇는데 옆에있던선풍기가 넘어졌습니다. 그걸 그대로 들더니 거구로 바닥에 내리 꽂더군요. 새벽 두시 다되서  선풍기 날개는 형체를 알수없고 박살났습니다.  바로 저 흥분해 집으로 전화했습니다. 모두 저의 잘못인가요? 무조건 이해만 바라는 제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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