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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아가야..

하느님 울... |2005.07.31 04:36
조회 1,330 |추천 0

안녕하세요..저는 21살의 나이로 4개월째 되는 여자랍니다..

 

저는  큰죄를 지었습니다...저에 뱃속엔 4개월된  아이가있습니다..

 

그런데  집안 사정으로 아이를 하늘나라로..보내야하는데..

 

그  조금한  아이가..저란 존재를 용서해줄까요?

 

처음에는 진짜 키울생각으로 키웠는데..부모님들에 반대가  너무 완강하셔서..

 

끝네...오빠와  저는  포기를하고 딱2년후에 떳떳이 결혼을하고  아이를 갖자는

 

결론을  지었습니다..오빠가 너무  힘들어해서요..매일  부모님에 형한테 맞고

 

저한테  잔소리  듣구 그래서 많이  지쳤습니다..

 

이래도  되는걸까여?우리  아이를 하늘로 보내도  되는걸까여?

 

님들이  보시기에는 어떠실지 모르지만..저를 너무  나쁘게만  보지 말아주세요..

 

정말  미안해..능력없는 내가 널힘들게  해서..나중에 2년후에 니가꼭 다시오기를 바랄께..

 

정말 정말  미안하다..용서해줘..편히 자거라...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그리고 죄송해요..이런글을 올리게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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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철이마누라 |2005.07.31 22:49
대체...진심으로 아기에게 미안해하고 죄스러워 하는 마음이 있는 분인지. 한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일을 앞두고, 이모티콘까지 일일이 넣어가며 글 쓸 정신이 있다는 게 놀랍기만 합니다. 그럴 시간 있으시면 한번 쯤 님의 인생에 대해, 또 낳아달라고 애원해서 생긴 것도 아닌데 이제 와 죄없이 그저 짐 된다는 이유 만으로 죽임을 당해야 되는 아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아마도 결혼 전인 것 같은데 애초에...부모님의 반대가 완강할 거라는 거-처음부터 예상하지 못해서 이제 와 그걸 이유라고 하는 겁니까.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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