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떤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속성상 자세한 것 알려드리지 못한점 죄송하게 생각드리구요..
사원복지분야는 거의 최고의 수준이라고 보일정도로 좋습니다.
하도 한심한 일이 저의 직장에서 일어나기에 어이가 없어 적어봅니다.
우리회사도 여느때처럼 설준비에 어수선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갑자기 날아온 급보!
"회사에서 연휴가 3일밖에 안되는걸 감안해서 금요일은 전사원 휴무"
너무나 기뻤고 즐거웠습니다..
결국 전 사원이 금 토 일 월 의 꿀맛같은 4일 연휴를 받게 된거죠..
하지만 꼭 이런 기쁜일이 생기면 자신의 탐욕만 챙기려는 사람이 생기나 봅니다.
한 여직원이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죄송한데 저 화요일에 휴가좀 낼 수 있을까요?"
처음에 들었을 때는 믿기지가 않더군요..
들어보니 생리휴가를 말하는 거였고..
"왠지" 화요일쯤에 생리를 할것 같답니다.. 주기도 대충 그때쯤이라고 하구요..
우리 회사는 원래 생리휴가를 보장해주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같은데서 자주 보는 월, 금요일만 생리휴가 쓰더라..는 말 있죠?
물론 안그런것 같지는 않지만,
(한 50%정도는 월, 금에 내는 것 같습니다. 5일중에 이틀에 50%니까 그렇게 많은건 아니죠)
막상 연휴.. (그것도 회사에서 하루 더줘서 만들어낸 연휴)
에 굳이 그걸 붙여서 하루 더 쉬겠다는 게 이해가 안갑니다..
좀 부정적으로 말하니까..
무조건 그때 쉬어야 된답니다..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쓰러질지도 모른다면서
온갖 오버를 다합디다.
결국 휴가는 났습니다.. 그 사람은 5일간의 연휴를 얻었습니다.
그 사람이 5일동안 홀가분하게 놀 생각하니까 왠지 열이 뻗칩니다.
연휴동안에 일어난 일의 뒷치닥거리는 모두 저 혼자 하게 생겼습니다.
연휴 뒤에 생리휴가를 내다니..
업무분담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생각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