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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기마련이져~

동그리 |2005.08.05 16:26
조회 294 |추천 0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실수하잖아요...

 

오늘 하는일없이 앉아서 톡을 읽고 있는데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참 웃었어요...

 

고백하신 님들처럼 저도 부끄런실수 털어놓을까해요~

 

5월의 화창한 날.....정말 눈부시게 맑은 그런날....

 

남친이랑 사귄지 얼마 안돼서 잘보이려구 언니몰래 이쁜 투피스를 훔쳐입었어요..

 

도서관서 공부하는 남친을 찾겠다며 과방 동아리방 다 뒤지고 다니면서....

 

속으론 내심 '나오늘 이쁜옷입고와따~~ (^________^) ' 자랑할나 치고 아는 사람

 

일일이 찾아가서 인사하고 멘트용 웃음 날려주며 좁디좁은 캠퍼스에 광고하고 다녔어요..

 

물런 사람들.... 저를 아......주 오래 훑어 보더군요.....저 질투라고 생각하고 쌩무시하며 가끔

 

미소한방 날려줬습니다...

 

드뎌 남친앞에 왔습니다....

 

멀리서 나를 발견한 남친이 보여서......그 왜 하늘하늘 거리는 아이보리 치마 날리며 사.뿐.히. 남친에

 

게 다가가고 있는데...

 

남친 제가 넘 예뻤나 봅니다..... 저를 보고 깜딱 놀라 얼빠져있더니 웃옷을 벗고 헐레벌떡 달려오는게 아니겠어요???

 

저 정말 이 옷입고 오길잘했다 싶어...넘 좋아서 남친에게 가서 수줍게 웃어줬더니...도서관앞 광장사

 

람들 다들 쳐다봅디다...

 

당황한 얼굴로 달려온 남친이 웃옷으로 제 치마를 가렸는데여........글쎄여.....글쎄....제 하늘하늘치마

 

반절이 쪽에 찝혀올라가서 허벅지며 그 위......꽃무늬까지..다 보이더군요...

 

저 순간 죽고싶었습니다...너무나 화창한 날씨에 너무 맑은 날씨에 그많은 사람들 하나 저한테 얘기해

 

주지 않고.......이런 저를 그 캠을 누비도록 놔둔 사람들하며.... 계단이란 계단은 다 올라갔었는데...

 

땅으로 꺼지고 싶었지만.....얼른 그 자리를 모면해야겠기에 남친의 옷을 치마에 걸치고...

 

도서관을 벗어나서 자취방으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역시 올라올때 봤던 그 많은 사람들...

 

" 쟈가 드뎌 알아꾸나......."하는 얼굴로 저를 봅디다....

 

그일후 저 며칠 학교 안나갔슴다..

 

죽고싶을 만큼 창피한 일들 열분들도 있져..???ㅋㅋ 악플은 절대 사양합니다~

 

물런 저 이런 글 제가 누군지 모를것이다는 생각하에 쓰는 것이기에....

 

저 이런 실수 안하게 생긴.....정말이지......제입으로 말하기 머한...그런 차가운 이성(?)의 얼굴을 가진

 

사범대 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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