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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오줌싼 남자...어떻게 해야 할까요?

kh9535 |2005.08.08 05:38
조회 76,414 |추천 0

그 사람과 저의 어찌저찌하여 복잡하게 된 인생 사연은 접어두고...

 

어쨌든 상식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절대 아닌 것 같아서

 

무어라 딱히 속 시원히 결론도 못내고 해서 글을 올립니다.

 

그 사람을 만난건 한달 전 쯤이였는데...

 

첨 만나선 매너 있는 척, 돈도 많은 척, 온갖 멋있는 척 개폼을 다 잡고 그러더니....

 

어느날 술취해서 전화해서는...

 

'제발 만나주셈~' <--사실 이렇게는 말 안했지만 거의 이런 모드였음...

 

솔직히 전 그 사람이 별로였슴다.

 

전 특이하게도 O형 남자만 보면 뽕~~~가서 사죽을 못쓰는 스탈인데...

 

(스무살 넘어서 안 사실이지만....여자친구도 거의 O형만 있더군요...황당...ㅡㅡ;;)

 

그 사람을 보고...내가 안 반하는 O형도 잇다는,,,,새로운 사실도 알아냈슴다 ㅋㅋ

 

머...주말인데 딱히 할 일도 없는 저는 몇번 더 만나보기로 맘을 먹고

 

그 사람을 또 만나게 되었슴다~

 

근데........이상한 점이..........^^;;;

 

만날때마다 술을 마신다는 겁니다...그것도 친구들까지 죄다 불러내서...

 

아니 지금 슴살도 아니고요...(제 나이 서른...그 아저씨 나이...서른 여덟인데...ㅡㅡ;;)

 

만날때마다 친구랑 논다는게 말이 되나?

 

더더욱 웃긴 건 저보다 술을 못 먹으면서 열라 술을 좋아한다는...

 

게다가 저에게 자꾸 술을 먹이는....그리고 나서 계속 자기만 취하는....

 

말도 안되는 쥐랄같은 플레이...!!!(우씨~정말 몇년간 거의 금주하며 착하게 살아왔었는데...)

 

그저께는 네번째인가 다섯번째 만나던 날이였는데...

 

간만에 친구들과 안만나고 저랑 둘이만 만날 계획이라고...

 

제가 쫌...주변 사람들도 인정한 한 마님병 하거든요...^^

 

못보면 미칠 것 같은 그런 상대도 아니고...기분도 별로고...

 

튕기다 못해 처절한 몸부림과 같이 온갖 신경전을 다 벌이다가

 

결국 제 고집대로 제가 사는 동네로 데릴러 오기로 했슴다~

 

저녁 7시쯤 만나게 되었는데...그놈의 쥐랄같은 플레이는 친구들이 없어도 진행되더군요~~

 

또 술을 마시자는 겁니다요~~^^;;

 

아니나 다를까 여전히.....그날도..........10시가 되기전에 2차가 끝나고

 

그 아저씨는 취해서 비틀비틀~~~

 

(성질 쥐랄같고 한 마님병 하는 저이지만 딱 한가지 장점이 있다면...그건바로...

 

바다와 같은 넓은 이해심....ㅋㅋ 물론 저 혼자의 생각이지만....

 

............저의 넓은 이해심과 주당이였던 과거를 총 동원해서 이해하려고 해도...

 

나이 사십 다 되어 술 취해서 해롱해롱 되는 모습은.....

 

아~~추하다~! ㅡㅡ;;;   <--이것뿐....)

 

그 때 둘이서 쇠주 네병을 마신 상태였으나....전 정신력 하나로 말짱한 편이였죠...

 

제가 쫌 여자치고 과도히 잘 마시는 면이 없지는 않지만...헤헤~~

 

그건 그렇고...술집에서 나왔는데...억수같이 내리는 비...................ㅡㅡ;; 젠장....

 

술취한 아저씨와....................빈 지갑.............그리고 내리는 비~~~~~~~

 

차를 끌고 온 이 사람..........집은 안양근처라는 거 말고는....어딘지도 모르고................

 

..................

 

냉정하고 이성적이고 그리고 철학적으로........................생각할 때....

 

그 사람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모텔로 데려가는 길 밖엔...

 

(대리운전을 불러서 집에 보낼까도 생각해봣지만....그런 생소한 도전은....자신이 없고...흐흐~)

 

혼자 속으로 욕이란 욕은 다하고 있었죠...

 

살다가 수많은 X같은 경험을 했지만 이번껀 넘 크군....썅~~~꿍시렁꿍시렁~

 

흐흐~~지극히 이성적인 저................그 사람을 눕히고선...옷을 벗겼슴다~

 

옷입고 자면 불편하니깐................ㅡㅡ  (믿어주셈~~ㅋ)

 

혼자 샤워를 하고........애매한 분위기를 즐기며 ㅋㅋ

 

테레비에서 하는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보고 있었슴다~

 

(이 꾸진 모텔은 야한 것도 안 나오넹...젠장~테레비는 왜 맨날 본 것만 해주구 쥐랄이냥?)

 

앗~!

 

흑~!

 

어디선가 들려오는 시원한 폭포소리~~~흐흐흐~~~

 

'설마~~내가 생각하는 그 소리는 아니겠지?' 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지만...ㅡㅡ;;

 

이어지는 방구소리......뿌~~~웅~!

 

히히~~~이건 꿈일꺼야...얼렁 깨야지....쌔앵~~~~~~~~~~~~~~~~~~~~~~

 

날렵하게 나오려는 순간....

 

'우~~~~웩~!'   <----이 소리는 분명.......^^;;;

 

(그 아저씨...참 여러가지 하시넹............)

 

또 하나의 지나가는 흐릿한 기억~ㅡㅡ;;

 

두번째 만난날...그 사람 친구들 여러명과 저는 한참 소주를 마시고 있었는데...

 

어느덧 그 사람은 취해서 횟집 바닥에 거의 널부러져서 자고 있었슴다~

 

언뜻 기억나는 그............젖은 바지....

 

그 날은 전 소주를 엎지른 것이라고 건전하게(?)......생각했었지만...

 

피할 수 없는 의심의..................여지...............'그것도 쉬~~~일꺼얌~'

 

흐흐흐~~~

 

난 절대 술 취한 사람 버리고 가는 파렴치한이 아냐~난 최선을 다했어....

 

이렇게 쭝얼 거리면서 미친 여자처럼 비를 맞고 집으로 뛰어가면서....

 

또 한번 생각했슴다.............난..................다시 태어나도 혼자 살꺼얌....

 

그 사람은 아침에 깨어나서 머라고 생각할까?

 

침대 시트는 말랐을까? ㅡㅡ;;

 

어제 하루 종일 전화가 10통 쯤 왔는데..............

 

차마 받을 수가 없었어요....받아서 머라고 해야 할지....

 

'너 오줌쌌거든...때꺼든...' <---이래야 하는건가? 

 

그 말을 하면 믿기는 믿을까? ..................................

 

있엇던 일을 말을 하기는 해야하나? 걍 전화를 피할까?

 

아~~~~~~~~~~~~~~~~~답이 없다~

 

이런 황당한 일은 왜 맨날..........어떻게 나에게만......................

 

 

 

 

 

추천수0
반대수1
베플어떻게 해...|2005.08.08 13:16
'하기스'를 선물하세요...
베플배변훈련|2005.08.09 23:40
애완견의 배변 훈련은 생후 2개월 부터 꼭 시켜야 합니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계속 기르실 작정이라면 지금부터라도 꼭 배변훈련을 시키세요. 자신의 소변이 묻은 신문지를 화장실이 될 곳에 깔아 두고 , 다른 곳에 배변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엄하게 야단을 쳐야 합니다. 그런데 글쓴이의 애완견은 460개월이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아직 올바른 배변 습관을 들이지 못한것 같군요.. 허나 방법은 있습니다. 보통 애완견들은 사람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자신이 사람이라고 착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님의 강아지는 술을 마시면 자신이 개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군요.. 그냥 술을 먹이지 말고, 자신이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살도록 하는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플근데.....|2005.08.09 13:29
모텔에 눕혀놓고 나오면되지..왜 샤워를 했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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