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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이혼하지 마세요. 이혼에 적합한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이혼자격 |2005.08.09 06:46
조회 2,541 |추천 0

결혼생활에 갈등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고려하지만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는 건 아니지요...    이혼이라는 거... 인생의 차선책이지만 아무나 선택할 수 있는 거 아닙니다.   그만한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거지요... 

 

여자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면...

우선 절대 아이는 포기하면 안됩니다.  죽기살기로 지켜내야 하지요... 아이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이혼에 가장 중요한 요건입니다.   그러려면  결정적으로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하지요...  엄마에게 경제적 능력이 있다면 양육권 싸움에서 거의 엄마가 유리합니다.   내가 견딜 수 없어 이혼하더라도 아이를 두고 오면 더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더 큰 불행과 죄책감 속에서 눈물로 지새우게 되는 거지요...

 

다음으로는  무슨 일이든 혼자서도 씩씩하게 해나갈 수 있는 강한 의지와 배짱이 있어야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눈치나 보고 혼자 애 키운다고 괜히 주눅들고..  그래서 어떻게 혼자 삽니까?   억척스러워야 합니다.   청순가련형, 절대 안 됩니다.

 

세번째로는 혼자 있는 걸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꼭 옆에 누군가 있어주어야 하는, 그래야 마음이 놓이는  people-person들은 결코 이혼에 적합한 사람이 아닙니다.  혼자서도 늘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들의 특성이라고 하죠..) 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직업 외에 자기가 몰두할 수 있는 다른 취미나 여가활동이 있어야 겠죠.  종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두요...

아니면 새로운 목표를 세워서 도전하는 것도 아주 훌륭하죠.  자격증이라든가 아니면 자신의 학벌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든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남자 없이 살 수 있는 사람... 

이혼 후에 남자가 그리워 재혼을 생각한다면 또다른 불행의 씨앗이 아닐까요...  이왕 이혼을 했다면 재혼 생각하지 말고 혼자 사세요.   아이랑 친구처럼 즐기면서...  그리고 자기계발하면서...

만약 남자가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남자의 사랑을 받고 알콩달콩 살림을 하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는 타고난 현모양처나 전업주부 스타일이라면...  이혼하지 마세요. 

 

이상은 이혼 5년차 선배의 조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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